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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골프를 그리려다 무심코 …… 인생을 그렸다
꽃비가 내렸을까, 꽃별이 쏟아졌을까.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필드에 나서 봄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가족의 모습이 정겹다. 김덕기 ‘아버지와 아들’, 60.6X91㎝, 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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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서울선 전봇대도 구경거리
남대문로에서 종로 쪽을 바라보고 서울 거리의 모습을 촬영했다. 사람들이 전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봇대를 수리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 있다. 전봇대 곁엔 서양식 옷차림을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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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이달 초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그가 생전 즐겨 마셨다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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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과서 속 이야기 신문에도 있네요] Ⅲ. 비판의 기술 (3) 요즘 우리 사회는
교과서에 웹툰(인터넷 연재 만화)과 TV 프로그램 대본이 등장했다. 올해부터 중고생들은 국어 시간에 드라마나 코미디 프로그램의 대본을 배우게 된다. 잘 정돈된 글을 통해서만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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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그리고 … 찍고 … 한 장르는 너무 좁아
고상우의 사진 ‘리버티 레이디’. 중국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발레리나를 모델로 해, 자유로움과 여성의 아름다움을 풀어낸 연작이다. 고상우(33)씨는 사진을 찍는다.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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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조각 아트페어, 앞으로 조각품 거래 판도 바꾸나’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1’에 다녀왔다.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세간의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장에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이처럼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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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에서 전혀 다른 것을 끄집어내는 게 내 스타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Kate Moss, Gloucestershire, No.12(2010)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독특하고, 에로틱하고, 때론 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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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에서 전혀 다른 것을 끄집어내는 게 내 스타일”
1 Kate Moss, Gloucestershire, No.12(2010) 세계적인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의 독특하고, 에로틱하고, 때론 괴기스러운 지면 광고는 지난 14년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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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세대의 유쾌한 도전 ① 호주서 북한 인권 전시회 연 27세 디자이너 김해원씨
20~30대 P세대들이 세계 곳곳을 누비며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도전을 즐기고(Pleasant) 자신만의 개성(Personality)으로 평화(Power 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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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이봄, 집안으로 그림을 초대하다’전 外
◆전시 ▶‘이봄, 집안으로 그림을 초대하다’전=홍창진·정성원·박주호 등 젊은 작가 세 명의 개성 넘치는 전시. 도시의 이상 풍경,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꽃 등을 만날 수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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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 ‘억압된 일탈’전
전시장 1층에서 처음 관객을 맞는 작품은 시커먼 말 그림이다. 제목이 ‘유목동물’이다. 한지에 수묵과 아크릴을 사용해 수묵과 서양화의 맛을 결합시켰다. 화폭을 가득 채운 검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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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갈라쇼에서만 전시…5000만원짜리 한국 영부인 위한 보석세트 봤더니…
지난해 11월 9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G20 포멀 스타일 갈라쇼’. 이곳에선 각국 정상의 퍼스트레이디를 위한 특별 보석전시회가 열렸다. 한국포멀협회와 ㈔한국귀금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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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라는 짓 골라하는 작가들이 나중에 다 뜨던걸요”
중국 현대미술의 약진을 보여주는 장 지오강의 ‘소녀 No. 4’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45)씨에게 2011년은 특별한 해임에 틀림없다. 6월 4일부터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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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에서 앤디 워홀까지 미술계 블루칩 100인 온다
세계 미술의 현황을 살펴보는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미술품 견본시장)가 선보인다. 다음 달 9일~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더 라움’에서 열리는 ‘갤러리 서울 11(ww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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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만화 전도사’ 김승민 덕성여대 교수
덕성여대 김승민(48·여) 교수가 최근 미국의 역사·문화, 우리나라 지역별 문화유적을 설명하는 교양만화 책자를 펴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역사·세계사 공부에 재미를 더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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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문범강 (1954~ )
재미 화가.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서강대 신방과를 나와 1980년대 초반 미국 메릴랜드 대학원 등에서 뒤늦게 미술을 공부했다. 83년 학생으로서는 드물게 상업화랑에서 첫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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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점과 선의 거장’ 이우환 화백 - 알렉산드라 먼로 대담
알렉산드라 먼로구겐하임 뮤지엄아시아 미술 수석 큐레이터 ‘점과 선의 거장’ ‘여백의 화가’ 이우환(74) 화백이 6월 24일부터 9월 28일까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뮤지엄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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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미술계 무대로 떠오르는 한인 파워…미국내 대형 뮤지엄서 활동 중인 한국계 큐레이터들
미국내 뮤지엄에서 한국계 큐레이터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특별히 미국 미술계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뉴욕과 LA 지역의 주요 뮤지엄에는 거의 대부분 한인 큐레이터들이 영입돼 좋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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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설악의 꽃, 캔버스에 피다
붉은 색감이 자연의 호방한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김종학의 ‘숲’ (1985). 소문난 민예품 컬렉터인 그는 오방색에 기초한, 화려한 한국적 색감을 구사한다. 그의 60년 작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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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잃은 94세 재미 화가 김보현씨, 아픔을 예술혼으로 … “1000점 도전”
부인 실비아 월드 여사가 별세하기 직전까지 작업하던 작품 앞에 선 김보현 화백. 94세 노화가는 알록달록한 구두를 신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물감이 묻은 것이었다. 그는 요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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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美서도 '엄마 열풍' 예고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가 다음 달 5일 영문판 공식 출간에 앞서 미국 언론과 업계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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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먹고, 영화 보는 100가지 얼굴의 아토마우스
대형 작품 ‘버블’(왼쪽)과 ‘이팅 누들스(Eating Noodles)’ 앞에서 포즈를 취한 팝아티스트 이동기씨. “아토마우스는 내 자신의 아바타”라고 말했다. 아톰의 머리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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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퀸, 살바도르 달리, 백남준, 라우센버그…193명의 조각가가 한자리에
백남준,Robert Rauschenberg 조각가 193명이 뭉쳤다. 유럽, 미국, 동아시아를 망라하는 국제적인 조각가들의 작품 1000여 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4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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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사진미학의 저수지, 유년의 잡동사니를 만나다
구본창씨가 여섯 살 때부터 모아온 각종 물건들. 구씨는 “사소한 사물에 관심 갖고 나만의 미의식을 찾는 것이, 내 수집벽의 출발점이자 작품세계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