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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포탄 가장 많이 가진 곳 물가에 집착, 위기 대응엔 소극적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던 9일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기자실. 평소보다 더 많은 기자가 몰렸다. 금융위기가 터진 뒤 처음 열린 금통위 회의를 마치고 이성태(63·사진) 한국은행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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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외화 조달, 급한 불은 껐지만 …
정부가 외화 자금시장에 100억 달러를 풀기로 한 것은 금융회사의 외화조달 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 입에서 “현재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1주일짜리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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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어제 한때 1167원 … 4년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4일(거래일 기준)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치(1160원)에 바짝 다가섰다. 금융회사들이 달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도 이어졌다. 25일 서울 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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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뭄 … 하루짜리 자금으로 버틴다
A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외국계 금융사에 ‘달러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가뜩이나 어렵던 달러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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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급등 왜? 돈줄 마르자 너도나도 채권 팔아 … 유동성 위기 우려
미국 금융위기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이 18일 패닉 상태에 빠졌다. 금융회사들과 투자자들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너도나도 채권을 파는 바람에 채권 값이 급락(금리는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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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진정세
급등하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9월 위기설이 잠잠해지며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주 고정금리형(3년) 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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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도 ‘돈가뭄’ 허덕
대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자금사정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까지 떨어졌다. 중소기업뿐 아니라 이제는 대기업들도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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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영준씨(전 일신화학 회장)별세 外
▶김영준씨(전 일신화학 회장)별세, 김수형씨(태영산업 대표)부친상, 이능우(대동유통 대표)·이길성(G.M.U 대표)·한재혁씨(경기고속도로 전무)장인상=2일 오전 3시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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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 좇다 망신 당한 ‘리딩뱅크’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 중인 국민은행이 당초 공시 내용과 달리 ‘조건부 지주회사 전환’ 방침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공시 번복으로 지주회사 전환은 무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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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가뭄’에 목 타는 금융권
이달 초 해외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려던 우리은행은 발행을 연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금 금리로는 도저히 돈 빌릴 엄두가 안 난다”며 “일단 상황이 풀릴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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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채 급증 … 9년 만에 순채무국 위기
단기외채가 급증하면서 조만간 우리나라는 받을 돈보다 빌린 돈이 더 많은 순채무국으로 전락할 판이다. 1999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런 상태에서 외화가 부족해진 은행들은 여기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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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달러 가뭄’ 왜?
은행 금고에 달러가 말라가고 있다. 급기야 시중은행 자금부장들이 이달 18일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 은행들은 돈줄을 더 죌 태세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말 이후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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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임한순씨(전 강진초교 교장)별세 外
▶임한순씨(전 강진초교 교장)별세, 임항빈(사업)·훈빈씨(동아일보 출판국 근무)부친상, 최병옥(사업)·이상철씨(전북은행 본점 차장)장인상, 백현주씨(곤지암중 교사)시아버지상=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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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안에 … 은행 모처럼 웃다
“꽉 막혔던 물꼬가 트이는 기미가 보입니다.” 증시 폭락에도 조용히 웃는 사람들이 있다. 은행의 ‘곳간지기’격인 자금부장이 그들이다. 김승환 하나은행 자금기획부장은 “증시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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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현대자동차 外
◆현대자동차 ▶생산개발·품질총괄·상품전략총괄·정보기술총괄본부·글로벌종합상황실·파이롯트센터 담당 부회장 서병기 ▶감사실·총괄법무실·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홍보·경영혁신추진실 담당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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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U턴’ 금리 치솟자 펀드서 은행으로 이동
금융시장에 ‘역 머니 무브(Money Move)’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은행에서 투자 쪽으로 돈이 빠져 나왔던 게 ‘머니무브’라면 최근 금융시장에선 역으로 증권시장과 펀드에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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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한은 '경제학 원론'도 무시
한국은행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이다. 어지간해선 경제학 원론이 가르치는 바를 잘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29일 한은은 경제학 원론을 벗어났다. 국채시장에 직접 개입한 것이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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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그 많던 달러는 다 어디로 갔을까 … 자금 갈증에 목이 탄다
27일 오전 6시. 우리은행 박동영(51) 자금부장은 눈을 뜨자 곧바로 CNBC TV 채널부터 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 확대’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237.44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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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돈 가뭄’
시중은행이 예금 이탈로 돈 가뭄을 겪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긴급 자금을 지원받는 경우도 나왔다. 그동안 은행들은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해 왔다. 그러나 CD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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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10년 만의 은행 위기설, 진실은
“살아야 한다. 은행도 살아야 한다….”지난 20일 오후 서울 명동의 은행회관-.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는 이 말만을 짧게 되뇌었다. 기자가 화장실까지 따라가 꼬치꼬치 물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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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끌어올리는 '머니 무브'
그래픽 크게보기 #직장인 A씨는 거래하던 은행이 한 달 만에 대출 금리를 0.5%포인트나 올리자 당장 달려가 항의했다. 시중 금리는 별로 안 올랐는데도 자신의 대출 금리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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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고액권 인물 선정 … 한은 소신 어디 갔나
이성태(62) 한은 총재는 부드러운 표정과 달리 강경론자를 뜻하는 '매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1990년대 초 한국은행 자금부 부부장 시절에는 투신사에 대한 특별금융을 끝까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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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팰리스 올들어 최고 6억5천만원 ↓
올들어 타워펠리스 시세가 최고 6억5000만원이 하락하는 등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 강남권 아파트 2만3000여 가구의 아파트값이 연초 대비 1억원 이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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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미자씨(아동문학평론발행인)별세 外
▶김미자씨(아동문학평론발행인)별세, 이재철씨(아세아아동문화학회 회장)부인상, 이광호(서울예대 문예창작과 교수)·수호(세계사이버대 교수)·우경씨(삼육대 아동미술학과 겸임교수)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