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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김아타 “잔은 중요하지 않다, 물이 중요하다”
그는 이제 ‘사진작가’가 아니라 ‘종합 아티스트’다. 김아타(55) 얘기다.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시공(時空)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며, 예술 간 경계를 해체해 왔던 그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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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속에 들어가 암세포와 싸우고, 자녀 대신 노부모 돌보고…
#1. 교육로봇: 발 대신 바퀴를 단 교육로봇이 가정으로 들어온다. 로봇은 이미 입력된 정보와 인지 기능을 통해 가족 구성원을 구분할 줄 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한글이 서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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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3D' 한인기업 '매스터이미지'…삼성전자서 1500만달러 투자 받아
할리우드 소재 무안경식 3D기술 개발업체 '매스터이미지 3D(회장 이영훈.사진)'가 삼성전자로부터 1500만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LA타임스는 매스터이미지가 이 자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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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테일러 1932 ~ 2011] 한 시대가 끝났다
1949년 8월 22일자 타임 표지 “‘한 시대가 끝났다’고 일컬어지는 죽음은 드물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경우는 그렇다. 그녀만큼 연기와 미모, 사생활, 건강 문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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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80여 명의 사투, 인류의 이름으로 응원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인류가 원자로와 벌이는 사실상 최초의 사투(死鬪)로 기록될 것이다. 지금까지 최악의 사고는 1986년 소련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것이다. 방사능 피폭으로 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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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 영화 ● 박중훈 달빛 길어올리기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작품 지난해 정유미와 멋진 호흡을 보여줬던 ‘내 깡패 같은 애인’ 이후 그가 선택한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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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한국의 다작 영화감독들
임권택 감독의 연출작이 드디어 100편을 넘어섰다. 숫자가 감독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건 아니지만, 한 명의 감독이 현장에서 견뎠던 세월의 중량감은 무시할 수 없다. 가장 많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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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발전 도모하는 이동직 변호사
▶ 문화예술분야 발전은 세계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 한 편의 영화가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만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할까? 영화를 만들어내는 제작진과 그 영화에 투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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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어땠건 내일은 꼭 좋은 날이 올 거야”
좋은 봄날이다. 시궁창 냄새 자욱한 판자촌, 공동 수돗가 근처 용길이네로 모인 이웃들이 한창 시끌벅적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춘다. 함석지붕 위에 올라간 소년은 흩날리는 벚꽃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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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몰’ 영화는 먼저 말했다
일본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엄청난 규모의 지진과 쓰나미 탓이다. 자연의 가공할 파괴력에 대한 공포가 증폭됐다. 일본 대중문화에서도 이런 징후가 여러 차례 표출됐었다. 가장 상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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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5) 창춘, 만주국의 수도에서 자동차·영화의 메카로
지난해 8월 방중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회담한 도시는 지린(吉林)성의 성도(省都) 창춘(長春)이었다. 200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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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박명성·박칼린 “ 남들 다 하는 것 하면 뭐 하나 ”
박칼린(앞) 감독과 박명성 제작자 박칼린(44)은 ‘철(鐵)의 여인’ 같다. 그녀와 동의어가 있다. 바로 ‘리더십과 카리스마’다. 누구나 탐내는 덕목이다. 하지만 박칼린은 물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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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대니 홍, 15세 한인 쿼터백에 미국이 놀랐다
‘풋볼’은 가장 미국적 스포츠다. 덩치들의 과격한 전투가 필수다. 체형이 불리한 아시안계 선수는 버티기 힘들다. 그런데 이변(異變)이 생겼다. 미국의 ‘주니어 국가대표 쿼터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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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6) 대학 캠퍼스 안의 역사적 건물
새 학기를 맞은 대학가가 새내기들로 수놓아지는 때입니다. 청춘의 향기로만 가득한 것 같은 대학 캠퍼스, 그 안에 역사가 숨쉬는 걸 아시는지요? 짧게는 60년 전, 길게는 4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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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옹 손녀 손은주씨 "함께 울었던 역사…할아버지 영화 만들었으면"
1984년 7월 28일 LA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나선 고 손기정씨가 LA 한인타운을 지나고 있다. [중앙포토] 손기정 옹의 손녀 손은주씨가 할아버지의 발자국을 금으로 만든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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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홍 “TV서 문어 보면 난 로봇 다리를 생각한다”
올 1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국제자동차경주장. 두 대의 차가 경사진 트랙을 돌았다. 한 대는 흰색 밴, 다른 한 대는 청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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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드라마 품에 안긴 오스카 … 복고풍이 SNS돌풍 잠재웠다
아카데미는 전통을 사랑했다. 28일(한국시간) 열린 제8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가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각본상 등 ‘알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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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세계로 뛴다] 장수 브랜드 펜잘큐 정, 안전성·예술성 극대화
종근당의 27년 장수 대표 의약품 ‘펜잘큐 정’. 종근당은 대표 장수 의약품인 ‘펜잘큐 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전력할 계획이다. 펜잘큐 정은 해외 제품이 점령하던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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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4) 국회의사당에 얽힌 이야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의사당로 1번지. 대한민국 국회의 주소입니다. 푸른 돔 지붕만으로 ‘정치’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는 그곳이죠. 해마다 봄철만 되면 자기 지역구 의원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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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간첩과 한국 대위가 나눈 57년 전 첫 키스
북한 여간첩이 한국 대위과 사랑에 빠지고 키스를 나눈다는 내용의 영화 ‘운명의 손’. 이 작품은 한형모(1917~1999년) 감독의 1954년작이다. 여간첩을 소재로 한 영화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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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21년 전 첫 의상 협찬 배우가 상 타면 디자이너도 스타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할리우드 최대 쇼를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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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니 21년 전 첫 의상 협찬 배우가 상 타면 디자이너도 스타덤
2001년 발렌티노의 블랙 빈티지 드레스를 입고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줄리아 로버츠.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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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육과정에 맞는 창의성 향상 활동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사실에 들뜨기도 하지만 새로운 교과목에 적응하기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2009년 교육과정 개정 후 신설된 창의적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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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기업] 삼성전자 ‘가장 존경받는 기업’ 8년 연속 1위
생활가전 부문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꼽힌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겨울철 ‘사랑나눔 김장 축제’를 열고 직원들이 담근 김치를 불우이웃에 전달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