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컷] 페이백 마케팅과 영혼 보내기
나원정 문화부 기자 영화 ‘파묘’가 나흘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개봉 2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침체한 극장가에 모처럼의 낭보다
-
쓰나미 덮친 17만장 살렸다, ‘구닥다리 필름’이 만든 기적 유료 전용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보셨나요? 제겐 사진작가인 주인공 조삼달(신혜선 분)이 동네 수퍼마켓에서 산 일회용 카메라로 제주도 풍광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
-
[비하인드컷] 싱가포르 ‘아줌마’
나원정 문화부 기자 한국 드라마 열성팬인 싱가포르 아줌마가 한국 패키지여행을 왔다가 소동에 휘말린다. 싱가포르 신인감독 허슈밍이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만든 영화 ‘아줌마’(29
-
[비하인드컷] 늙어가는 할리우드
나원정 문화부 기자 할리우드 노장들의 회춘인가. 72세 마이클 키튼이 ‘플래시’로 31년 만에 배트맨으로 돌아왔다. 다음주 ‘미션 임파서블’ 7편으로 내한하는 톰 크루즈는 61세
-
성룡 욕먹고, 왕조현 이민…추석 단골 홍콩스타들 지금은
"서울의 추석 극장가를 한국·홍콩·미국이 3분할한다…미국 영화의 공백을 급격하게 메무고 들어온 홍콩영화는 특히 10대 관객들 사이에 주윤발, 왕조현 등 '홍콩 스타' 붐을 불러일
-
[중앙시평] 노무현의 한·미 FTA 같은 대반전은 없는가
고현곤 논설실장 노무현 대통령은 의외성이 강했다. 국민을 종종 놀라게 했다. 불안했지만, 그게 인간적인 매력이기도 했다. 2006년 2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선언은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신영균 신성일 김지미…65년 납세 톱30 중 연예인 20명
지난해 12월 말 열린 원로영화인 송년 모임. 배우 신영균과 방송인 송해가 특별공로패를 받았다. 맨 왼쪽은 이해룡 원로영화인회장. 김경희 기자 “셋집에 살던 배우들이 집을 사고
-
‘SW 지능’ 갖춘 기업 리더가 5~10년 걸릴 혁신 맡아야
화면 가득 붉은 신호등 같은 불빛이 빛난다. 장면이 바뀌고 말을 주고받고 있는 두 남자의 입술이 번갈아 등장한다. 말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소리라고는 여객기 내 소음 같은 게 전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71) 세계 각국의 폭력조직
“강호(江湖)의 의리가 땅에 떨어졌다.” 영화 ‘영웅본색’의 대사다. 극중 주인공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는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 멤버였다. 이 고색창연한 대사처럼 영화 속
-
[문화 노트] 갈라진 영화계, 공허한 토론회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가 14일 ‘한국영화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연다. 1일 열렸던 1차 토론회에 이은 2차 토론회다.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보를 주로 논
-
[문화노트] 세계 최대 스크린, 4D … 극장마다 ‘변해야 산다’
16일 서울 영등포에 세계 최대 규모의 극장 스크린이 선보인다. CGV 영등포점의 스타리움관으로 31.38×13m 크기다. 현재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스크린은 뉴질랜드 호이즈
-
지상파 드라마제작 ‘착취 계약’ 왜 일어나나
외주제작 착취 계약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MBC 아침 드라마 '그래도 좋아'.지상파 방송사가 외주제작사에 ‘가짜 실적’을 올려주고 대가를 받은 뒤 그 대가는 협찬광고 유치로 충당하
-
“지하영화는 중국 현실 찍고, 체제영화는 현실 회피”
왕차오는 ‘럭셔리 카’로 2006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을 수상한 6세대 감독이다. ‘럭셔리 카’는 천안문 사태, 이농현상 등 격변기 이후 도시로 간 자녀들과 연락이 끊긴
-
영화 '한반도', 할리우드 정면승부
강우석 감독의 신작 영화 '한반도'가 7월13일로 개봉일을 확정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뜨거운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계절인 여름 성수기 시장에 정면
-
[me] 5천만원이면 뚝딱! 너도나도 감독시대
4월 27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준비에 한창인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최근 한국 독립영화 공모작들을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 지난해 10편에 불과했던 독립장편 공모작이 올해는 38
-
[시론] 한국영화 구하기
한국 영화계의 파워맨으로 꼽히는 강우석 감독이 '너무 돈을 밝힌다'고 스타들을 야단쳤다. 실명이 거론된 두 명의 배우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사건이 제작사와 매니
-
[내 생각은…] 해외 영화제 잇단 수상 호들갑 그만 떨어야
'한국 영화계의 위상이 세계적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일 제6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이 신작 '빈집'으로 감독상을 받자 대부분의 매스컴에서는 이구동성으로 '한국
-
[사설] 스크린 쿼터 단계적으로 축소해야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스크린 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원회' 관계자에게 스크린 쿼터(국산영화 의무 상영 비율)의 축소 방침을 밝혔다. 스크린 쿼터 축소를 주장해온 재정경제부와
-
'문화주권' 보단 경제실리 택한 듯
▶ 한국영화 성장을 뒷받침해 온 스크린쿼터가 축소될 전망이어서 한국영화는 더욱 자생력을 갖춰야 할 처지에 놓였다. [김춘식 기자] 지난 3일 국제문화전문가단체(CCD) 서울총회에
-
홍콩 영화산업 다시 꿈틀
홍콩 영화가 화려한 중흥을 꿈꾸고 있다. 중국.홍콩 간에 체결된 '긴밀한 경제.무역관계를 위한 협정(CEPA)'이 내년부터 발효되는 것을 앞두고서다. 이 협정에 따르면 ▶중국은 홍
-
[시네 터치] 높아진 한국영화 위상
영화진흥위원회 이건상 해외진흥부장은 이달 초 프랑스 칸영화제로부터 뜻밖의 편지를 받았다. 오는 5월 14일 개막하는 제56회 행사를 앞두고 영화제 관계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작품
-
[소리샘] 충무로 인프라 확충도 관심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무사' 등에 투자해 온 CJ엔터테인먼트가 비상업영화(독립영화) 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마다 3억원의 기금을 출연, 네 편의 디지털 장편 영화에 각각
-
[소리샘] 충무로 인프라 확충도 관심을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무사' 등에 투자해 온 CJ엔터테인먼트가 비상업영화(독립영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마다 3억원의 기금을 출연, 네 편의 디지털 장편영화에 각각 3천
-
"미국文法과 다르다" 세계무대 시선 집중
올 해 6회를 맞는 부산영화제(11월 9~17일) 에서 주목할 일이 생겼다. 일본 영화계의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75.今村昌平) 감독이 부산영화제의 PPP(Pusan Promo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