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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대산세계문학총서 100권째 … ‘바벨의 도서관’은 1차 10권
대산세계문학총서가 통권 100권(81종)을 돌파했다. 대산문화재단이 지원하고 문학과지성사가 출판하는 총서다. 2001년 아일랜드 작가 로런스 스턴의 장편소설 『트리스트럼 샌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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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문자문화 사막화’ 현상을 걱정함
영상·인터넷시대라고 하지만 그래도 외면할 수 없는 게 문자문화의 유산이다. 미디어 예언가 마셜 맥루언이 TV·영상문화가 재원시화(reprimitivization)의 신세계,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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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한국문학 수출
소설가 신경숙씨의 장편 『엄마를 부탁해』가 연일 화제입니다. 출간 10달 만에 100만 부 넘게 팔려 국내 출판시장을 평정한 이 소설이 해외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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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16세 시인’ 한지이양의 독서 노하우
만 16세의 나이에 시인으로 등단한 한지이양. 그의 어머니는 독서공간 확보를 위해 아파트 베란다를 개조해 서재로 만들어 주었다. [사진=최명헌 기자] 지난달 시 문학사에 큰 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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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큰돈과 콘돔』이대환 지음실천문학사 펴냄‘큰돈’과 ‘콘돔’은 탈북자 표창숙과 김금호가 쓰고 있는 암호다. 이 소설은 두 주인공의 하루를 묘사하며 탈북자들이 대한민국이라는, 이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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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두 배 감동 열 배 - 스포츠를 다룬 책들
소설『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한겨레신문사, 2003, 8500원1983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만년 꼴찌였던 프로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모티브로 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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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의 행복한 공부] ‘교과서 정독 → 흐름 파악’이 국어 공부 첫걸음
영어나 수학이 어렵다고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짜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은 오히려 국어입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영어나 수학은 정답과 오답을 분명히 알 수 있지만 국어는 모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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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 『광장』
『광장』을 다시 읽는다. 좋은 소설이란 읽을 때마다 처음 읽는 것처럼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거나, 언제 읽어도 옛날이야기로 여겨지지 않고 현재를 일깨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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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왼손잡이가 세상을 바꾼다 外
인문.사회 ◆호모 레프트-왼손잡이가 세상을 바꾼다(데이비드 올럼 지음, 신현승 옮김, 황금나침반, 272쪽, 1만원)=왼손잡이 저널리스트인 지은이가 파리.런던.도쿄 등지를 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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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씨와 그가 펴낸 저서
1960년 강원도 정선 생. 고려대 독문과 졸, 같은 학교 국문과 석ㆍ박사.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산파이자 B사감이며 연구원. 당대의 고전 반열에 오른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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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독서가이드] 감상문 작성해 '진짜 내 책'으로 만들어야
지난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 고1인 소민이는 한 학기 동안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소민이는 학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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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 김준서.안미라.유경덕 옮김, 이매진, 512쪽, 2만원)=칼 마르크스, 로자 룩셈부르크, 레온 트로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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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소설의 지형도 나왔다
창비 '20세기 한국소설' 50권이 완간됐다. 한국작가 204명의 중.단편 374편이 수록됐다. 이광수.김동인을 시작으로 1996년 등단한 조경란.하성란의 작품까지 망라했다. 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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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민병산·박이엽·천상병 추모 행사 外
민병산·박이엽·천상병 추모 행사 문화예술인의 거리 서울 인사동을 배경으로 작품활동을 하다 세상을 뜬 문필가 민병산.박이엽.천상병을 추모하는 행사가 15일 오후 6시 서울 가회동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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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희씨 소설집 난·쏘·공 200쇄 쏘아 올리다
[사진=안성식 기자] 문학은 자체로서 하나의 저항이라던 어느 평론가의 명제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명제를 비로소 명제이게끔 한 소설 한 편을 기억한다. 끝내는 벽돌공장 굴뚝에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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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된 한국문학 대학교재 나왔다
권영민 서울대 교수 등 10년 노력 결실용어 표기 통일…미 14개 대학교재로 한국문학이 세계를 향해 의미 있는 한걸음을 뗐다. 미 컬럼비아 대학에서 대학 교재용 한국문학 선집이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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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꽂이] 인문·학술 外
*** 인문.학술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진중권 지음, 휴머니스트, 376쪽, 1만5000원)=주사위 등 20가지 놀이를 키워드로 문명과 예술의 발달을 분석. 사료로 읽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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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문학' 폴란드서 출간
폴란드에서 단행본 '한국고전문학'(표지 사진)이 출간됐다. 지난해 작고한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한국어문학과의 할리나 오가렉 최 교수의 작품이다. 202쪽 분량의 책은 삼국시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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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과 여인 사이 - 기생 사진엽서·그림 특별전
▶ 기생 치마에 그린 선비의 묵란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 '춘향전'에는 기생(妓生)이었던 춘향의 어머니 월매가 갈등을 일으키는 중요 인물로 나온다. 춘향이 전직 기생의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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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세계는 지금 교양을 읽는다
***독일에선 식을 줄 모르는 ‘슈바니츠 물결’ 자연과학 중요성 강조 피셔의 『또 다른 교양』 초대형 베스트셀러에 “이제는 교양(Bildung)이다.” ▶ 내년도 주빈국이어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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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아동)] 7월 10일
짧은동화 긴생각 이규경,효리원,8500원 비타민 동화(선생님이 들려주는 45가지 가슴 뭉클한 이야기) 박성철,계림,8500원 우리고전 16가지 장세현,아이앤북,9500원 나의 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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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기회의 땅 중국 外
중국 경제가 기침하면 한국 경제는 독감에 걸리는 시대입니다. 올 상반기 몇 차례 불어닥친 ‘중국발 쇼크’는 일반인들까지 중국 경제상황에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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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림 읽기 外
---그림 읽기--- 그림 속 연인들(박정욱 지음, 예담, 292쪽, 1만6500원)=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과 그 속에 등장하는 사랑의 여러 형태를 통해 일반적인 사랑부터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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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근대의 책읽기'
"흥미로운 이 모든 것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사람들은 우리의 진실한 역사에 대하여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미시사 연구의 중요한 저작 '치즈와 구더기'(카를로 진즈부르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