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장 대폭교체 배경]
정부가 은행 부실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을 확고히 세웠다. 은행 구조조정에 드는 비용이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전가되므로 정부가 책임추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
[권성철의 증시레이더]두드려보기 장세
투자자들이 지난 주에 얻은 소득이 있다면 종합주가지수 3백은 비교적 단단한 바닥임을 확인한 것이었다. 주초에는 그 전주 (22~27일) 의 약세가 이어져 지수가 3백선을 밑돌았다.
-
계열사 부당지원 기업 매출액 2%내 과징금
5대그룹 22개 계열사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1차 내부거래 조사결과가 오는 10일 위원회 심결을 거쳐 다음주중 발표된다. 이번에 공정위로부터 계열사간 부당지원을 많이 받은 것으로
-
[금융지도 바뀐다]중.고객입맛 맞추면 살고…
대동.동남.경기.충청.동화은행 등 퇴출된 5개 은행의 공통점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많은 은행' 이라는 점이다. 인수은행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업무이익 (6천1백30만원) 이
-
[기고]채권자와 예금자에겐 손실 안나눠 비합리적
5개 은행 퇴출은 은행 구조조정의 시작에 불과하다. 부실기업 55개사가 퇴출됐지만 기업구조조정은 계속돼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번에 퇴출된 5개 은행은 모두 규모가 작은 은행들
-
[월요 인터뷰]내달 취임 고건 서울시장 당선자
다음달 1일부터 '서울 공화국' 을 이끌어 갈 고건 (高建) 서울시장 당선자 - .그의 앞에는 실업과 교통.환경.도시안전 문제 등 해결이 시급한 현안들이 가로 놓여 있고 '21세
-
[부실기업 퇴출]공정위 퇴출'속편' 예고
기업 퇴출은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더 강도높은 2차퇴출이 이미 예고돼 있다.그 주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맡는다.공정위의 '칼' 은 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조사다.18
-
[금감위원장 일문일답]
이헌재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퇴출대상 부실기업 발표 이후 "빅딜이 생산시설을 경쟁력 있게 바꿔놓는 구조조정의 수단이 될 수 있다" 며 주력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의 재편을
-
퇴출기업 50여개 확정…5대그룹 20社 포함
5대 그룹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50여개 퇴출대상 부실기업 명단이 확정돼 금명간 발표된다. 이와는 별도로 하반기 중 대기업을 대상으로 또 한차례 퇴출대상 부실기업 선정작업이 이뤄
-
[사설]국민부담 적은 구조조정을
정부가 금융산업의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해 50조원의 국채를 발행키로 결정함으로써 이제 본격적인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이 시작되게 됐다.그러나 국채의 발행이란 결국 어떤 방법으로 소
-
[중소기업]기업퇴출 바람속 살아남기 몸부림
첨단 경비보안시스팀을 생산하는 벤처기업 장원엔지니어링은 IMF이후 발주 물량이 15%정도 줄어들자 서울 시내 4곳에 흩어져있던 사무실.공장.연구소.물류창고를 지난달 경기도 성남 제
-
[시론]창조적 파괴와 시장원리
얼마전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국민.경제전문가 및 주한 외국기업인들이 주요 경제문제에 대해 갖는 인식의 차이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IMF 구제금융을
-
[공정거래위]5대그룹 내부거래 직권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부터 현대.삼성.대우.LG.SK 등 5대그룹 18개사에 대해 자금.자산의 부당지원에 대한 직권조사에 나선다. 경쟁력없는 한계 계열사에 대한 재벌들의 지원을 차단
-
현대경제연구원, 구조조정 9가지 오류 지적
'부동산 매각.인력 감축이 우선이다' '저성장기엔 신규사업 진출을 삼가라' - . 기업 구조조정때 흔히 '화두 (話頭)' 로 등장하는 내용들이다. 그러나 기업이 깊은 검토없이 이런
-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 "부실기업·금융 과감히 정리"
정부는 앞으로 기업 구조개혁을 무한경쟁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제고에 역점을 두고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간에 합의한 '5대 개혁' 원칙에 따라 과감히 추진
-
[국제공개입찰로 달리는 기아자동차]"부실 신속정리" 대통령뜻 반영
기아의 처리방식이 국제적인 공개경쟁입찰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청와대의 박지원 (朴智元) 대변인도 23일 현대의 기아자동차 인수추진과 관련, "퇴출해야할 기업은 빨리 퇴출하는게
-
[사설]금리 낮춰야 경제가 산다
재정경제부가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에게 행한 업무보고를 봐서는 고금리 해소를 우선과제로 삼는다는 자세를 읽을 수 없다. 우리는 아직도 외환수급이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인식에 동
-
[시론]신대기업정책
IMF 경제위기의 본질은 외화의 단기유동성 위기가 촉발한 금융위기다. 그리고 허약한 경제.기업체질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돈을 빌리기가 너무 쉬웠던' 것이 현 금융위기의
-
[김대중 대통령당선자·4대그룹회장 회동]대기업개혁에 필요한 3대 보완책
재벌개혁은 이제 활시위를 떠난 화난 화살이 됐다. 이 화살이 어디로 날아가느냐에 따라 한국경제의 운명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재벌개혁은 곧 한국경제의 구조조정과 동전의 양면을 이
-
[경제청론]'쾌도난마식' 부실 정리, 건실기업 불똥은 막아야
외환위기만 넘기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아 올 것처럼 생각하나 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소리다. 난국의 본질은 우리기업의 부실에 있다. 기업이 부실요소를 정리하고 건실하게 경
-
[우린 해낸다]4.'관치경제' 쓰레기통에 버려라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를 겪은 지난 두달동안 과대포장됐던 한국 경제의 진짜 실력이 속속들이 드러났다. 거품 속에 부풀렸던 외환보유고와 덩치만 멀쩡한 일부 대기업의 대외 경쟁력
-
미국 경제 신선한피 벤처산업서 공급
'네 가구 중 한 가구꼴로 벤처사업등 개인사업을 하고 있거나 타인의 벤처 비즈니스에 투자하는 벤처 천국. ' 지난해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는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
-
[사설]새 틀로 다시 시작하자
1998년은 한국경제가 실질적인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에 들어가고 첫번째 맞는 해다. 모든 경제주체는 올해 저 (低) 성장과 경기후퇴, 기업도산과 고 (高) 실업, 그리고
-
“외화자금 수출부문 최우선 지원”정해주 통상산업부장관 밝혀
정해주 (鄭海주) 통상산업부장관은 지난달 30일 "최근 금융기관의 무역환어음 매입 기피로 수출업체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역환어음 담보대출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