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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가안보실, 조정자가 돼야
한희원동국대 법대 교수 새 정부는 청와대에 국가안보 사령탑으로 국가안보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가안보의 실제 경험이나 마크 M 로웬탈을 비롯한 저명한 정보학자들의 한결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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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폴리페서’가 장관이 되면 안 되는 이유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선거철이 다가오니 다시 ‘폴리페서’가 언론의 도마에 오른다. 본분인 강의나 연구는 소홀히 하면서 특정 후보를 따라 무리 지어 다닌다는 게 언론에 비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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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2030 China : 꿀벌들의 합창
'시진핑 시대 중국 경제는 얼만큼 성장할 것인가?' '향후 중국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가?' 올 가을 예정된 18대 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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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한 세계화와 과잉금융·과잉부채로 위기 증폭
지난 4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 좌담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부터 이지순 서울대 교수, 박상용 연세대 교수, 유종일 KDI 교수, 정용덕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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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생각하는 사람’ 넘칠 때 노벨상 나와
‘자전거 총장’이란 별명이 붙은 베르틸 안데르손 노벨 평의회 이사가 싱가포르국립공과대학교(NTU) 정문에서 포즈를 취했다. 친환경 철학이 강한 그는 지난해이 대학 총장으로 부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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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학술정보의 힘
요즘 대학 도서관에 가보셨나요. 겉모양은 물론 내부 설비까지 첨단을 걷습니다. 온라인으로 전 세계 학술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는 그 자리에서 다운받을 수도 있답니다.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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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화요칸중궈(看中國)] “시장병을 쳐라” … 개방 30년, 신좌파 봉기
중국 지식인과 서구 지식인 중 누가 국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까. 답은 중국이다. 중국엔 야당도 없고 언론의 역할도 약하다. 이런 사회에선 지식인의 논쟁이 정치를 대신한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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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존 다우어 “일본 젊은층, 원전 사태로 정치 무관심 반성”
“21세기 일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사를 돌아봐야 한다.” 일본 근·현대사,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일본사의 세계적 권위자인 존 다우어(73)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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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나쁜 기억 ‘제왕적 국세청장’시대 끝낸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백용호의 힘을 느꼈다. 이명박(MB) 대통령의 측근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고 하더니 사실인가 보다.” 지난 14일 백용호(사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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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나쁜 기억 ‘제왕적 국세청장’시대 끝낸다
관련기사 백용호의 국세청 개혁 한 달 이대 교수 출신 … 1996년 15대 총선 나서며 MB와 인연 “백용호의 힘을 느꼈다. 이명박(MB) 대통령의 측근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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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 다시 협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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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핵심은 자율성 확보다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합쳐진 교육과학기술부가 출범하면서, 두 부처에서 학문연구 지원을 담당하던 한국학술진흥재단과 한국과학재단을 통합하여 ‘한국연구재단(가칭)’을 출범시키기 위한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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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 이 당선자 인맥 비교해보니
10년 만의 정권 교체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 간 인맥 성향의 차이에서 실감난다. 노 대통령의 인맥이 '386 운동권'으로 대표되는 평등주의자들이라면 이당선자 주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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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식형 펀드 ‘1京원’ 돌파 … 시장 움직이는 '보이는 손'
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다. 펀드가 사들인 주식은 ‘기업의 심장’이다. 주식을 움켜쥔 ‘펀드의 힘’이 욱일승천하는 이유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21세기 자본주의를 ‘펀드자본주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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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도박판,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북한 핵실험으로 중국은 낭패를 봤다. 핵실험을 막기위한 총력전이 허사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류샤오밍(劉曉明)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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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붕괴 불안감에 김일성 때부터 집착
북한 핵실험으로 인해 온 세계가 떠들썩하다.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는가. 그동안 북한은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 달라고 줄기찬 요구를 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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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인사 몸살'… 왜?
인사를 둘러싼 방송계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2명이 자진 사퇴했다. 신임 사장에 대한 EBS 내부 반발도 심각한 수준이다. EBS사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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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희칼럼] 겨드랑이의 은밀한 유혹
동물들은 상대방 몸에서 발산되는 성적 분비물의 냄새를 직접 맡거나 혹은 한껏 충혈된 음부를 보지 않으면 성적으로 흥분하지 않는데 어째서 인간은 옷을 입은 채 걸어가는 여인의 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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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역사 갈등 해법 찾는다
고구려연구재단(이사장 김정배 고려대 교수)이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미정)으로 다시 태어난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설 연구기관으로 2004년 3월 발족한 고구려연구재단이 2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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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황금주' 도입…진실은?
29일 오전 모 일간지가 '황금주 도입이 추진다고'고 보도하고 법무부가 이를 일부 부인한 뒤 법무부 상사팀은 종일 업무가 마비됐다. 황금주 도입 여부를 묻는 각계의 전화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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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법 28일부터 시행] 신문에만 불평등한 점유율 규제
언론개혁인가 언론통제인가. 올해 1월 1일 국회에서 통과된 신문법(신문 등의 자유와 기능보장에 관한 법률)과 언론중재법(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28일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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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전쟁 막 올랐다
▶ 국제방송 뉴스의 상징적 역할을 해 온 미국의 CNN 방송. 최근 미 국내에선 폭스 뉴스에, 해외에선 BBC월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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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규 칼럼] '출장' 나온 복지장관
정부 안에서도 끗발과 영향력에 따라 우수 인재들이 쏠린다. 자유당 시절엔 내무관료를 제일로 꼽았다. 그러다가 박정희 시대 이후 경제관료들이 판을 쳤었다. 이젠 경제관료도 한물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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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다극체제 부추기는 미국
미국의 대외정책은 3년 전부터 크게 바뀌었다. 공화당이 정권을 잡았을 뿐만 아니라 신보수주의자들(neoconservatives)이 새 정권의 정책 기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