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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화로·겨울 부채
'여름 화로와 겨울 부채'를 이르는 하로동선(夏爐冬扇)처럼 다의적으로 쓰이는 말도 드물다. 후한(後漢)의 자유주의 사상가 왕충(王充)은 "여름 화로라도 젖은 것을 말릴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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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로 훑어본 서양철학 '수입사'
저자는 몇해 전 서울 광화문 총독부 건물 철거 소식을 듣고 이런 생각을 해봤다고 책의 허두를 뗀다. "만일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용어들인 '의식' '정서' '시간'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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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한국미술, 그 분출하는 생명력
이 화여대 강우방(60)교수의 『한국미술, 그 분출하는 생명력』(월간미술)에서는 새로운 한국미술사를 정립하려는 원력(願力)이 느껴진다. 사상사.문화사를 이끄는 핵심 학문으로서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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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한국미술, 그 분출하는 생명력
이 화여대 강우방(60) 교수의 『한국미술, 그 분출하는 생명력』(월간미술) 에서는 새로운 한국미술사를 정립하려는 원력(願力) 이 느껴진다. 사상사.문화사를 이끄는 핵심 학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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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BT분야 메카'에 도전
서울대(총장 이기준)가 생명공학기술(BT) 분야연구와 교육의 본격적 네트워크화를 추진한다. 서울대는 29일 "국내 경쟁력 확보와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BT분야 경쟁력의주요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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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여교수회, 여성교수 채용할당제 촉구
서울대(총장 이기준) 여교수들이 임용과정상의 여성 진입장벽에 문제를 제기, 여성교수 채용할당제를 대학과 교육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여교수회(회장 정옥자 국사학과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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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사교육 필요없는 입시제도 추진"
서울대가 안팎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내부적으론 학문 편중과 기초 학문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는 교수들의 불만.항의가 잇따르고 있고, 외부적으론 해마다 7천억원 이상 쏟아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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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사업은…]
대학의 연구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1999년 시작됐다. 연구 중심 대학원과 학부 중심의 지역 우수대학을 육성해 1만4천명의 두뇌집단을 키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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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21사업은…
대학의 연구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1999년 시작됐다. 연구 중심 대학원과 학부 중심의 지역 우수대학을 육성해 1만4천명의 두뇌집단을 키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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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대학 강사 '명함' 봤나요
우리 부부의 겨울은 치열하다. 두 사람 모두 대학 강사로 겨울방학을 맞아 그동안 미뤄 놓았던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논문을 써야 하고 다음 학기 강의 준비도 해야 한다.또한 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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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무크지' 대학가에 화제
최근에 나온 무크지 『모색』(갈무리)이 대학가에 화제다. 미래의 학자군인 요즘 대학원생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물음과 문제제기, 상아탑의 기성권력에 대한 패기찬 도전 등을 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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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두뇌한국21' 남은 과제
말썽 많던 '두뇌한국 (BK) 21' 사업의 선정 작업이 끝났다. 대학의 과학기술 발전, 지역대학 육성과 디자인 영상 등 특화분야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연간 2천억원씩 7년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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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BK21 사업 전면 철회하라
교육부의 이른바 'BK21' (두뇌한국 21) 사업계획을 두고 대학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반발에 직면한 교육부는 최근 이 사업을 수정보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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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BK21'이 성공하려면
지금 대학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두뇌한국 (Brain Korea) 21' 사업을 앞두고 참여와 비참여, 서울과 지방, 이공계와 인문사회계 대학이 서로의 입장을 달리하며 혼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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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문학의 위기
서울대 인문.사회대 학과장들이 그저께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이공계 중심 재정지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연세대 문과대 학과장들도 학부제 중심의 대학개편 방향을 비판하는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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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後 연수지원' 학계서 환영
『최근 교육부 정책중 가장 의미있는 일이다.』 학계에서는 박사학위를 가졌으나 대학교수직을 갖지 못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게 된 「박사후 연수과정 지원사업」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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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특별법 제정 필수다,특혜다-당장 필요하다
「서울대 특별법」(가칭)제정 문제를 놓고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려면 법제정이 필수적이라는서울대측의 주장과 서울대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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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효율적 사용위해 엄격한 관리와 관심절실
다가오는 정보화.첨단과학기술.개방화 사회에서는 개인이나 국가의 경쟁력이 지식과 정보,첨단과학기술의 질과 양에 의해 결정될것이다. 이러한 사회는 「지식기술사회」로서 무엇보다 연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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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비 떼어먹는 대학교수
연구비를 받고서도 연구하지 않거나 대학원생 논문까지 베껴 제출한 사례가 있다는 국감자료가 나왔다.1년중 단한편의 논문도 쓰지 않은채 「평생교수」로 행세하는 사례가 태반인게 요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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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문과대학원 지원 4년째 미달
해외 박사학위 취득자등 고학력자 적체로 대학생들의 대학원 진학열이 식어가면서 서울대가 최근 4년째 인문.사회대등 기초학문분야 대학원의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에따라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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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새 종법사 선출의미-교단 첫 세대교체 개혁예고
원불교 제11대 종법사(宗法師)로 이광정(李廣淨.58)법사가선출된 것은 교단 사상 최초의 세대교체란 의미와 함께 시대 변화에 맞춘 개혁을 예고하는 것이다.최고 지도자 선출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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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의 철학교육
고교에서의 철학교육이 30여년만에 부활되리라고 한다. 그것은 개편된 내년도 고교교육과정에 따라 문구부가 철학계열과목들을 「자유선택」과목으로 가르칠 수 있게 한 조처에 근거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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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기를 헤쳐갈 인간적 성실성을…
오늘 학위를 받는 새 학사, 새 석사, 그리고 새 박사 여러분! 여러분들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여 오늘 학위를 받기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자질과 열성을 발휘하고 어려운 경쟁과 갖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