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은 하천 아니다" 서울시 '편리한' 해석
"청계천은 하천이 아니고 오수가 흘러가는 커다란 하수구다." 청계천을 복원하겠다고 나선 서울시가 내린 해석이다. 하천법에 따라 하천으로 지정된 '공식적인' 청계천은 성북천이 합류되
-
오염된 빗물 정화 시설 만든다
비내리는 도심, 거리의 오염물질을 가득 머금은 채 시커먼 아스팔트를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은 어떻게 될까. 특히 강우 초기 빗물은 대기 중 황사나 매연, 도로의 타이어 가루 등을 한
-
폭우때 범람 막는 게 가장 큰 숙제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일어 왔던 서울 청계천 복원 방안이 확정됐다. 복원의 당위성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는 형성됐으나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은 복원 이후 자연 생태환경을 유지하
-
오토바이 '불쑥'… 자전거 '꽈당'
서울의 명물로 등장한 한강공원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관리·운영이 허술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주행이 금지된 오토바이·자동차가 버젓이 드나드는가 하면 요철이나 급경사가
-
'15조' 퍼 부은 맑은 물 대책 사실상 실패
지난 11년간 15조원을 들여 추진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국 수계(水系) 수질개선 프로젝트가 크게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낙동강 페놀오염사고 직후인 1991년 5월 '수역
-
오·폐수 바다로 '콸콸'… 적조 피해 키웠다
29일 오후 경남 고성군 마암면 두호리 당항만 인근 고성천. 인구 2만5천여명의 고성읍을 지나는 고성천에선 시커먼 오.폐수가 계속 남해로 흘러나가고 있었다. 열흘 이상 적조가 기승
-
하수처리장 절반 '맑은물' 처리
전국 하수처리장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계곡물이나 하천수.지하수가 하수관을 통해 흘러드는 바람에 오.폐수가 아닌 맑은 물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8일 지난해 전
-
[발언대] 임진강 수방 전문인력 확충을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로 또다시 전국에 물난리가 났다. 그중 임진강.한탄강 유역의 경기북부 지역 피해가 유독 심했다. 이는 일차적으로 엘니뇨와 라니냐 등에 따른 기상이변 때문이다.
-
경부선 복복선화 최고 난공사 구간 공사 완료
철도청은 복복선화 공사가 시행되고 있는 경부선 수원-천안 55.6㎞ 구간 중 가장 시공이 어려운 구간으로 평가됐던 오산-송탄 5.6㎞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상행열차를 신설노선으로 운
-
부산, 오염 심한 '동천살리기' 대책팀 운영
부산시는 7일 도심 하천인 동구 범일동 동천 정비를 위해 기동대책팀을 구성하는 등 동천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동천 환경 개선대책
-
제주 소규모 관급공사 입찰경쟁 치열
최근 제주도내 기초자치단체가 발주한 소규모 관급공사마다 지역업체들이 대거 몰려들어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5일 도내 기초자치단체에 따르면 남제주군이 지난달 9일 입찰에 부친
-
[기획취재] 4·끝 하천정책 바꿔야
하천들이 건천화해 기능을 잃어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한마디로 '부재'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천관리 행정의 무게 중심이 홍수예방에 두어져 반대개념인 하천의 건천화
-
환경부, 금강권 수질개선에 2조 6천억 투자
환경부는 금강 수계 수질개선에 오는 2005년까지 2조6천84억원을 투입, 하수처리율을 72.6%로 끌어올리는 내용의 '금강 대권역 물관리 종합대책안' 을 마련해 17일 오후 대전
-
관급공사 소음피해 잇따라 배상 결정
관급공사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소음피해에 대해서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시공사가 피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환경부 산하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
서울시내 수해 위험지역 긴급 점검
아슬아슬한 경사지의 주택 공사장, 쏟아지는 폭우에 잠길 염려가 있는 지하철 공사장….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곳곳에 널려있다. 서울시와 시내 각 구청들은
-
도시 응집독성물 심각…수질 악화 원인
도시내 도로.지붕.빈터.공사장 등에 쌓여 있는 비점(非點)오염원이 비가 내릴 때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떠올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오.폐수만 따로 처리하는
-
정화 필요없는 물 유입 승주 하수처리장 효용성 논란
많은 돈을 들여 세운 승주하수종말처리장이 유입수 자체가 꼭 정화해야 할 만큼 오염이 심한 물이 아니어서 효용성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시는 승주읍에서 나오는 오수를 정화해 방류하기
-
[긴급점검… 수해복구 제대로 했나]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기북부, 지리산 주변, 경북상주, 충북보은 등지의 주민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지난해 입은 피해가 아직까지 제대로
-
[물난리 끝내자]제기능 못하는 하수처리시설
이번에도 홍수피해는 하수관에서 시작됐다. 막힌 하수관으로 빗물이 역류했고, 연쇄적으로 주택이 침수됐다. 서울시는 최근 하수관 1천60㎞의 실태를 조사해 "평균 5m에 1곳이 불량하
-
[물난리 끝내자]1.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10년간 풍수해로 사망한 사람이 연평균 2백46명, 피해복구에 연평균 5천2백억원을 썼다. 재난이 있을 때마다 재발없는 근본대책을 다짐하지만 조금만 많은 비가 오면 수재는 되
-
[수해단골 서울인프라] 설계부터 잘못
"지하철.도로는 비만 오면 잠기고 끊기고, 하수도는 막히지 않으면 역류하고…." 수도 서울의 수방대책이 원시성을 벗어나지 못해 비만 오면 간선도로가 끊기고 지하철이 물에 잠기는 사
-
[22일은 세계 물의 날]수질 갈수록 악화…누수 하수관 오염 주범
아무리 목이 말라도 바닷물을 마실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수자원이 충분히 확보됐다 하더라도 수질오염이 심하면 이용하기 곤란하다. 수량과 수질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수자원 확보를 위
-
환경전문가들, 음식물쓰레기 '脫水'놓고 찬반양론
음식쓰레기의 물기를 완전 제거하는 것이 좋은가,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은가. 음식쓰레기 탈수 (脫水) 문제를 놓고 환경전문가들 사이에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일부 매립
-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심포지엄…자연·인간 공존하는 터전마련 시급
'살맛 나는 도시' 란 어떤 모습일까? 이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중앙일보는 올 한해 '도시를 푸르게' 라는 기획보도를 하는 등 도시 환경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왔다. 이같은 본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