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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도쿄 24시] 다시 태어난 대장성
1백년 역사의 대장성 간판이 내려지고 재무성으로 새 명패를 단다. 그동안 대장성은 재정 (예산).조세.금융을 틀어쥔 관청 중의 관청이었다. 군국주의 시절 대장성 사무관은 예산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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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日 오자와 이치로 자유당 당수
'보통국가 일본' 을 기치로 내건 오자와 이치로 (小澤一郎.57) 자유당 당수의 행보는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93년 자민당 일당 지배의 붕괴 이후 소용돌이쳐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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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커스]부패국가 이미지의 충격
한국과 일본은 서로 다른 관용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가령 한국 법조계의 구조적인 비리가 일본에서 일어났다고 치자.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 입법부와 행정부 최고책임자들의 자리가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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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도쿄에세이]'게이오 보이'가 잘나가는 이유
일본 학부모들이 가장 선망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게이오 보이 (boy)' 다. 게이오 보이는 일본의 명문사학인 게이오 (慶應) 대가 운영하는 게이오 유치원, 초.중.고교와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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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던 일본 소비세 '다시 내리자'논란
한때 성역으로 여겨져온 일본의 소비세율이 흔들리고 있다. 다양한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해 4월 3%에서 5%로 인상한 소비세율을 다시 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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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일본총리 설거지 총리 자청 '개혁식탁' 설계
"나를 차라리 '설거지' 총리로 불러달라. " 6일로 내각 출범 1백일을 맞은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총리는 스스로 이렇게 평가했다. 참의원 과반수 미달이란 어려운 정치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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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르윈스키여 안녕
이번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곰곰 되새겨 보아야 하는 것은 선거에서 사실상 패한 미 공화당만이 아니다. 지구촌 정보혁명의 물결 속에서 치러지는 어느 한 나라의 선거는 마치 거대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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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경제난에 인기 바닥…'외교로 만회'작전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총리내각이 출범 석달을 맞았다. 인기도가 나날이 하락하는 가운데 그는 '안에서 잃은 것을 밖에서 찾자' 는 식으로 외교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는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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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누가 책을 읽게 만드나
일본인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말하는 건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고 해야 옳다. 학교는 학생이, 사회는 보통의 시민들이 책을 반려자로 삼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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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가 이시하라 신타로 '선전포고,NO라고…'출간
일본의 우익 작가이자 전 중의원의원이었던 이시하라 신타로 (石原愼太郎.66)가 또다시 미국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미국 중심의 세계 체제를 비판한 '노 (NO) 라고 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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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방일 사흘째 표정]
일본 방문 사흘째를 맞은 김대중 대통령은 9일 오전 수행기자단과 간담회. 친분인사 초청다과회. 정계지도자 오찬간담회로 도쿄 일정을 끝내고 오후에 오사카 (大阪) 를 방문했다. 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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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신숙주·사명당 그리고 DJ
한.일 관계사에 대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견해는 대담하다. 金대통령은 "1천5백년 교류사에서 사이가 나빴던 때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秀吉) 때 7년, 메이지 (明治)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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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실기의 예]일본 장기침체는 소비위축이 결정타
전후 최악이라는 일본 경제의 불황 국면은 정책 실기 (失機)가 어떤 결과를 빚는지 잘 말해준다. 97회계연도 (97.4~98.3) 중 일본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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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부치 내각 외교도 '삐걱'
내치 (內治)가 꼬여 있는 집권자는 외교로 기반 마련에 나서기 십상이다. 경제 실정 비판에 휘감겼던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전 일본총리가 그랬고 바통을 이어받은 오부치 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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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료 13명 신사 참배
[도쿄 = 오영환 특파원]종전 기념일인 15일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내각의 각료 21명 가운데 13명이 2차 대전의 전범 (戰犯) 위패가 설치된 야스쿠니 (靖國) 신사를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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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 게이조 일본총리 첫 시정연설 반응]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총리는 관저를 나서며 수행기자들에게 "이제부터 정치생명을 건 진검 (眞劍) 승부를 펼치겠다. 지켜봐 달라" 고 말했지만 7일 시정연설에서 그가 빼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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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일본경제가 주는 교훈
90년대 초 버블이 꺼진 이후 일본경제는 금년에도 장기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91년 이후 지금까지 11만개의 중소기업체가 쓰러졌고 내년에는 2만5천개 기업이 도산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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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부치 내각 출범
[도쿄 = 오영환 특파원]제84대 일본 총리에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자민당 총재가 30일 선출됐다. 오부치 총재는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내각 총사퇴로 실시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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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前총리 대장상 영입의미…경제 '구원투수'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자민당총재가 16조엔의 경기부양책이나 6조엔의 영구감세보다 더 효과적인 칼을 빼 들었다. 미야자와 기이치 (宮澤喜一.78) 전총리를 신임 대장상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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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민당 오부치 새총재…30일 총리 취임예정
일본 신임 자민당 총재로 24일 선출된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외상은 "일본은 국가경제를 재건하고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시작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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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치의 일본]한일관계 달라질까
일본의 정부 교체에 따른 향후 한.일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한국 정부 관계자 및 외교 전문가들은 오부치 게이조의 총재 선출 소식에 "큰 그림의 변화는 없을 것" 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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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주목되는 일본의 정치변화
일본 자민당이 24일 새 총재로 오부치외상을 선출했지만 집권당으로서 앞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신임 총재가 내각수반인 총리로서 이끌게 될 새 내각이 단명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는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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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오늘 총재선거
일본 자민당은 24일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龍) 총재 사퇴에 따른 후임총재 선거를 실시한다. 중.참의원 의원과 지역대표 등 4백14명이 참가하는 이번 선거는 오부치 게이조 (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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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미국,일본 투명성 부족해 투자꺼려”지적
미 경제학자와 기업가들은 일본이 금융개혁을 약속하고 각종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도 투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대일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9일 지적했다. 외자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