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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장애인, 육상 국가대표에서 대학가요제, CF모델까지
태극마크를 단 청년이 감독의 박수 소리에 맞춰 하늘 위로 날아오른다. 4년 후 MBC대학가요제 본선 무대, 태극 마크를 벗어 던진 청년이 신나게 드럼을 연주하고 있다. 다시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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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재 요람’ 계원예대 스타교수를 만나보니…
서울이 변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다. 디자인 때문이다. 국제디자인연맹(IDA, International Design Alliance)은 2010년도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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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스구란
1925년 가을 안후이(安徽)·장쑤(江蘇)·저장(浙江)성 등을 장악한 대(大)군벌 쑨촨팡(孫傳芳)은 동북 군벌 장쭤린(張作霖)에게 불만을 품은 군벌들과 연합하는 데 성공했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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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원수 갚기 위해 스스로 자객이 된 여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35년 저격 사건 뒤 7년 형을 받고 톈진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스구란. 김명호 제공1925년 가을 안후이(安徽)·장쑤(江蘇)·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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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원수 갚기 위해 스스로 자객이 된 여인
1935년 저격 사건 뒤 7년 형을 받고 톈진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하던 스구란. 김명호 제공 관련기사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여성 자객 스구란 1925년 가을 안후이(安徽)·장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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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⑥ 가수 인순이와 태백 매봉산
해발 1000m 고지의 매봉산 자락을 뒤덮은 드넓은 배추밭. 이즈음이면 매일 이곳에서 배추를 수확해 서울로 보낸다. #1 : 인순이는 예쁘다 이태쯤 전 ‘인순이는 예쁘다’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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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림 보러 갔습니다, 달동네 골목길로
청주 수암골에서 만난 다섯 살배기 홍종현입니다. 골목을 돌 때마다 예쁜 그림이 웃음짓고 담벼락의 호랑이며 새며 꽃들이 재잘대는 곳. 종현이에게 이곳은 동화 속 그림나라입니다.언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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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바르셀로나 Club de Golf Llavaneras
아비뇽을 출발하여 기를 쓰고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까지 가는 길은 멀었다. 결국 국경도시 페르피낭에서 멈춰 1박을 했다. 해도 기우는데 그다지 안전하지 않다고 알려진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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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 우리에겐 없다 M&A로 ‘계단식 성장’ 계속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박용만 두산 회장이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빌딩 집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다섯 평 남짓한 그의 방엔 책상 외에 책장과 4인용 원탁 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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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숲에 막힌 바람, 서울서 길을 잃다
서울의 숨통이 막혀 있다. 바람이 드나드는 길목을 고층 건물이 가로막고 서 있기 때문이다. ‘바람에도 길이 있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하늘에서 흐르는 바람은 일정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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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가을바람
“저리도록 쓸쓸한 가을바람 / 밤 깊어가도 잠은 안 와 / 저 벌레는 어이 그리 슬피 울어 / 나의 베갯머리를 적시게 하나.” 한국 근대불교의 고승 경허 스님이 쓴 ‘슬픔’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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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프로방스 골프장 Grand Avignon GC
연일 긴장모드로 이어졌던 이탈리아를 탈출, 프랑스 니스에서 몇 일간 체류했다. 긴장이 풀린 탓도 있었지만 니스 자체의 차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에 이끌렸다. 모처럼 여행자의 시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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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훌쩍 큰 중국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
지난 24일로 한·중 수교 17주년을 맞았다. 양국 간 공식적인 특별 행사는 없었다. 민간 차원의 음악회 정도가 열렸을 뿐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5년이나 10년을 주기로 기념행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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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고3 때 시작한 성악 훌쩍 유학 가 인정받은 실력
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던 최주희씨는 플래시가 터지자 자연스런 포즈를 취했다. 그는 “연습할 땐 슬렁슬렁 하지만 무대에 서면 에너지를 100% 뽑아낸다”며 자신을 무대 체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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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증시(59)“상하이주가 10,000포인트 가는 이유”
상하이 증시가 기웃기웃 30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당연한 흐름처럼 보입니다. 놀랄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그 반대였다면 더 이상했겠지요. 바로 앞 칼럼 '상하이 증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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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맞이, 집안 알레르기 퇴치 10가지 TIP
여름철 사람들을 잠 못 이루게 했던 열대야가 잠잠해지더니 어느 덧 하늘이 높다.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 환절기에 따라 집안은 더욱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가을철을 대비해서 대청소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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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파바로티, 전설을 만드는 한국인 칼리프 왕자 홍성훈
1 제1막 중 페르시아 왕자의 사형 집행을 기다리는 군중신. 매년 여름,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인 이탈리아 베로나는 오페라의 도시가 된다.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축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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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강국’ 비전 누가 펼칠 것인가
1976년 용띠 해는 중국 대륙이 혼란 속에서 변화를 잉태한 시기였다. 1월에 ‘영원한 총리’ 저우언라이가 사망했다. 7월엔 마오쩌둥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홍군의 아버지’ 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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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저주’ 우리에겐 없다 M&A로 ‘계단식 성장’ 계속
박용만 두산 회장이 서울 을지로6가 두산타워빌딩 집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다섯 평 남짓한 그의 방엔 책상 외에 책장과 4인용 원탁 테이블이 있을 뿐이었다. 원래 집무실이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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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오바마와 MB의 닮은꼴 개혁
미국이 세계 1등 국가라지만 의료 시스템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간단한 병조차 처방전 받기가 쉽지 않다. 소송을 겁내는 의사들이 처방에 앞서 온갖 검사를 다 하려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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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산책] 황제의 월급
이명박 대통령의 올 연봉은 2억863만1000원이다. 오바마 미 대통령 연봉은 40만 달러(4억9920만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연봉은 ‘대외비’다. 그렇다면 중국 황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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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부마가 조막 방에 기거한 까닭은
옛사람들 살던 한옥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었다. 너른 마당에 비해 방이 지나치게 좁다는 거였다. 마당을 줄여 넓힐 수도 있으련만 누우면 다리도 뻗지 못할 만한 조막 방이 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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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스타 (19) 탤런트 한효주 『오렌지 비치』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끝난 지 벌써 보름이 넘게 흘렀네요. 시청자 여러분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저로선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요. 요즘 그 덕분에 인기도 조금 실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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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광복의 그늘
#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이들 중 그 초심과 절개를 끝까지 지켜 삼절(三節)로 불리는 분들이 있다. 단재 신채호, 만해 한용운, 심산 김창숙이다. 하지만 심산은 일제의 잔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