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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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를 하나 넘는데 오른막이 20리, 내림길이 50리. 개울을 내려다보면 길길이 벼랑이요 하늘을 쳐다보면 바위덩이가 금세쏟아질듯한 봉우리들. 하도 험한 산골이라 면에 들러 지세를 알

    중앙일보

    1969.07.29 00:00

  • (7)캄보디아서 돌아온 박정환소위 수기

    4월3일, 그날은 하늘이 우리에게 준「러키·데이」었다. 하오에 어디로부터 밀려왔는지 유달리 많은 「베트콩」들이 왔다. 그들은 어쩐일인지 텁수룩한 내수염을 깎아주기도 했으며 조그만

    중앙일보

    1969.07.05 00:00

  • (5)|캄보디아서 돌아온 박정환소위 수기

    나한테 한대 얻어맞고 나가 떨어진「베트콩」장교는 옷을 툭툭털고 일어서더니 이번엔 다른 사병에게도 똑갈이 시범을 해보라고했다. 나는 기교를 다 부려「베트콩」사병들을 하나하나 닥치는대

    중앙일보

    1969.07.03 00:00

  • 환호속의「난제」

    영국과 불난서가 공동개발한 초음속여객기(SST) 「콩코드」가 지난 2일 처녀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연말 초비행에 성공한소련의 SST TU144에 뒤졌지만 아뭏든 일단 하늘을 날게하

    중앙일보

    1969.03.20 00:00

  • 올해는 달 정복의 해

    드디어 금년에는 사람이 달에 내려선다. 지난「크리스머스」를 전후해서 달 주위를 10번 선복하고 무사히 귀환한 유인우주호「아폴로」8호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은 늦으면 오는 7∼8월에

    중앙일보

    1969.01.01 00:00

  • 전국명승 지상가이드|무르익은 관광시즌

    하늘은 높푸르고 소슬바람 이는10월 -.10월은「하이킹」,여행을 해보고 싶어지는 달이기도하다. 가족끼리, 정다운 이와, 그리고 각급학교졸업반들이 여행 「플랜」에 가슴을 부풀리는것이

    중앙일보

    1968.10.05 00:00

  • 중앙일보 칼라의 눈

    산은 인간의 고향 그래서 등산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다. 인간이 생존하는한 산과 인간의 관계는 지속될것이다. 근대적인 의미의 등산이란 1786년 「알프스」의 웅봉「몽 블랑」이

    중앙일보

    1968.03.12 00:00

  • 「장군에의 길」| 극비속의 여정| "쉬쉬익어가는 「장교진급심사」| 잡음 피해 "청탁대령" 제외 |"역전의 노장"도 가슴죄고| 「스타」가 되면 달라지는 특우 38가지

    68년도 장군을 비롯한 장교진급심사가 지난 10월 초순부터 각 군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그중에서도 역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대령에서 준장진급-. 3군중에서도 육군이 가장 치

    중앙일보

    1967.11.11 00:00

  • 단장의 오열에 원혼은 말없고…

    금릉교통참사로 희생된 39위(3구는 가족들이 찾아갔다)의 합동위령제가 18일상오11시 서울조계사에서 많은 유족들의 오열속에 엄수되었다. 박기종조계종총무원장과 이성수 주지스님이 향불

    중앙일보

    1967.10.18 00:00

  • 불붙은 성화

    [마니산=이근양 기자] 『푸른마음 힘차게, 내일을 위해』-5일부터 6일간 서울운동장에서 베풀어질 민족의 제전 제48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4일 상오 11시 강화도 마니산정

    중앙일보

    1967.10.04 00:00

  • 마음이 그린 그림

    나는 가끔 누워서 그림을 그린다. 섬세하고 유려한 구상을 한다. 우거진 잡목 사이로 뾰족이 솟은 빨간 집. 그 멀리 보이는 예배당과 울타리. 검은 「벨베트」와 같이 유난히 윤기 있

    중앙일보

    1967.09.28 00:00

  • 동경

    ○…일본지방학생 세 사람이 지난 31일 한국선수단에게 학(학) 한 마리를 증정. 지난번 내린 비로 수해를 입은 신사지방 학생대표3명은 이날 선수촌정문으로 한국선수단을 방문, 김명

    중앙일보

    1967.09.04 00:00

  • 장관인 체육대회의 광경

    한집안의 가장 큰 기쁨이요, 또 나라의 영광이 무엇이겠느냐, 그는 이땅과 더불어 생명의 영원을 약속하고 있는 젊은 싹이 씩씩하고 깨끗하게 무럭무럭자라는 것을 보는 일이라고 할것이

    중앙일보

    1966.10.13 00:00

  • 살찌는 9월 가을을 숨쉰다

    ○…높고푸른 하늘엔 하얀 송이구름이 넘실거리고 땅에서는 각가지 색깔의「코스모스」기 가냘픈 몸매로 설례면 울밑의 귀뚜라미 또한 가을을 노래한다. ○…9윌-. 이달은 백로·추분·추석

    중앙일보

    1966.08.31 00:00

  • 음악적 랑데부|모국서 만난 윤경수씨와 한동일군 24, 25일 시향과 협연… 본사주최

    무르익는 신록의 5월에 모국 땅을 밟은「피아니스트」한동일군과 지휘자 원경수씨- 이들은 모두 세계악단에 도전하는 젊은 한국의「에너지」들이다. 『한국의 5월 하늘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중앙일보

    1966.05.19 00:00

  • 소녀여 너의 이름은

    『사랑이라는 달콤한 이름 밑에서 사람들은 사람들을 죽여가고 있다』라고 말한 어느 작가가 있었다. 『마음이 강한 자는 칼로 찌르고, 겁장이를 「키스」로 죽인다』는 것이다. 역설적 표

    중앙일보

    1966.05.07 00:00

  • (8)북한·도봉

    서울의 북방을 병풍처럼 둘러싼 북한과 도봉은 서울의 후광이며 기운이다. 오늘의 서울이 여기에서 비롯해 한양이 되었고 백제의 시조 온조왕이 여기에다 성을 쌓고 도읍을 정했다. 고구려

    중앙일보

    1966.04.26 00:00

  • (7) 금강의 형제 설악

    금강과 버금하여 서로 윗자리를 다투던 설악은 이제 아무런 거리낌없이 이 나라 제1의 품위를 지닌 산이 된 셈이다. 한라와 지리산이 그 높이에서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마는 산을 말함

    중앙일보

    1966.04.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