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한통 때문에…아군끼리 총질로 1만명 사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788년 9월 카란세베스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끼리 자중지란에 빠져 싸우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희대의 살인마 아
-
카란세베스의 개죽음 뒤엔 강한 남자 콤플렉스
1788년 9월 카란세베스 전투에서 오스트리아군끼리 자중지란에 빠져 싸우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희대의 살인마 아돌프 히틀러는 한쪽 고환만 있는 성적
-
[서소문 포럼] 교역 1조 달러 시대의 공신
채인택논설위원 1970년대 중반 부산·경남 지역의 전통수산식품인 ‘꼼장어 껍데기(곰장어묵의 지역어)’가 갑자기 사라졌다. 재료인 곰장어 껍질을 가공해 유사 가죽제품을 만드는 기술이
-
나폴레옹과 히틀러 모두 ‘샤를마뉴의 왕관’ 탐냈다
샤를마뉴를 표현한 프랑스 물랭에 있는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영국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는 ‘샬러메인(Charlemagne)’이라는 고정란이 있다. 유럽연합
-
17~18세기 유럽 귀족들 치장에 집중한 까닭은
코담배갑, 프로이센 프리드리히 2세 컬렉션, 1765년경. [V&A 이미지] 오늘날 영국 여왕은 먹고 남은 시리얼을 밀폐용기에 보관한다지만 시민사회가 대두되기 직전인 17~18세
-
[BOOK] 계몽 군주 없었다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도 없었다
클래식, 시대를 듣다 정윤수 지음, 너머북스 500쪽, 2만6000원 ‘음악의 아버지’ 바흐, ‘신동’ 모차르트, ‘악성’ 베토벤. 언제부턴가 우리는 별칭으로 음악가를 이해한다.
-
[분수대] 술 말리는 사회
중세 유럽에선 음주가 권장사항이었다. 샘과 우물이 오염돼 물을 마신 뒤 병에 걸리거나 죽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귀찮게 물을 끓여 마시느니 차라리 술과 친하게 지내는 편을 택했다
-
[그때 오늘] 괴테가 뽐낸 독일어의 우수성 한글도 ‘풍부한 콘텐트’가 관건
독일어에 대한 자부심이 넘쳤던 대문호 괴테.1749년 8월 28일 태어난 독일 문호 괴테는 1825년 자택을 방문한 한 영국인에게 독일어의 우수성을 열정적으로 자랑했다. “귀국의
-
권력 희미해진 그들의 왕관, 이젠 ‘국가 브랜드’로 빛난다
관련기사 덴마크 여왕은 ‘반지의 제왕’ 삽화 그린 아티스트 외교.국방부터 환경운동.스포츠.예술까지, 세계가 좁다 안으론 국민 통합, 밖으론 세일즈 외교 사우디 국왕 기침하면 세계
-
[위인들의 묘비명과 유언] “일어나지 못해 미안해”헤밍웨이, 임종 때도 익살
시대를 밝힌 ‘큰 별’ 김수환 추기경의 묘비에는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는 묘비명과 생전의 사목이었던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PRO VOBIS ET
-
칼리닌그라드
최근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발트연안국 회의가 열렸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이날 회의에 직접 참석, 칼리닌그라드의 자유통행권 보장을 역설했다. 원
-
건국 300돌… 다시 떠오른 프로이센
베를린은 통일 독일제국을 이룬 프로이센왕국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프로이센 건국 3백주년을 맞는 독일인들은 요즘 향수에 젖어 있다. 과거 유럽대륙을 호령하던 프로이센의
-
강한 Sex, 강한 국가
국민의 성적 능력이 그 국가 사회를 왕성하게 만든다고 한다면 많은 독자들이 쉽게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아도 성적 능력이 탁월
-
프리드리히대왕 205년만의 장례식/콜 총리 참석싸고 논란
◎독일 군국주의 기초세운 인물/평가 엇갈려 야·역사학자 반발 오는 17일 자정 독일 베를린 남서쪽 포츠담시 상수시궁에서 거행되는 프로이센의 계몽군주 프리드리히2세(1712∼1786
-
화해
1865년 4월14일밤 워싱턴의 포드 극장에서 「링컨」은 『우리 아메리카의 종형제』라는 희극을 보고 있었다. 부인과 세 사람의 친구와 함께였다. 그때 엘러드라머의 배우였던「존·월크
-
난시청석에서 최조호칼럼|눈·코바로 박힌 민주주의기대|지금까지는 일그러진 얼굴만 봐|언로가 막히면 재대로 못자란다
소아과 의학에 관한 재미있는 해설서를 읽었다. 갓난 아기의 눈이 언제부터뜨이는지에 대해서는 아기마다물론 개인차가 있기도하는 모양이지만 의학적으로도 설이구구한듯하다. 세상에 막 태어
-
「코피」와 암
『삶의 기쁨은 이 향기롭고 따끈한 첫모금에…』「프랑스」작가「A·생텍쥐페리」는 그의 명작『인간의 천지』에서 이렇게 「코피」 에 도취되어 있었다. 『짐(짐)은 국가제일의 공복』이라는
-
국선변호인
「프로시아」의 「프리드리히」대왕이 『짐이 마음만 먹으면 네 물레방아를 그냥 빼앗을 수도 있다는 걸 아느냐』고 물었다. 「상스시」의 물레방아 주인은 대답하기를 『네, 잘 알고 있습니
-
「아카데미」
「아카데미」라면 어느 나라에서나 완고하고 보수적인 풍모를 지녔다. 「아카데미」회원이 되려면 노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일까. 「스티븐슨」이 기차를 처음으로 발명했을 때 영국의 「아카데
-
감자 주식
「고흐」가 그린 『감자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명화가 있다. 농가의 어두운 「램프」밑에 다섯 식구가 둘러앉은 초라한 식탁에는 감자와 차 비슷한 물 밖에 놓여 있지 않다. 「고흐」는
-
「혁명엄마」
18세기 「프러시아」의 「프리드리히」대왕은 계몽사상에 매우 심취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여러 가지 이른바 「과학적 실험」을 즐겼다. 그 중에서도 독창적(?)이었던 것은 태아가
-
인간교목
나무는 클 수록 맞는 바람이 세다는 속담의 뜻은 깊다. 나무의 크기가 크면 위용이 있어 보기에도 좋거니와 그 정상에는 여러 종류의 작은 새들이 보금자리를 펴고, 그 아래에는 넓은
-
(25)|정치의 정도|대표집필 신일철
과열된 정치계절을 보내고 나서 반성기에 들어선 탓인지 정치에도 「철학」이 있어야 하고 역사관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흔히 듣는다. 정치의 궁극에 있는 것이 권력이라면 그 권력의 행사
-
절대외교
「존슨」「코시긴」두 거두는 오늘 아침 제2「라운드」도 끝마쳤다. 제1「라운드」의 결과는 「핵확산금지조약의 중요성에 합의」였다. 그걸 합의하려고 5시간이 넘도록 회담했다면 놀랄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