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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어느 골목의 고소한 버터향
━ 빵요정 김혜준의 빵투어: 서울 서초동 ‘루엘 드 파리’ 매일 아침 밀가루 반죽이 구워지고 버터 향이 가득 퍼져나오는 작은 빵집을 그려 본다. “타다닥”하며 껍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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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서울, 샌프란시스코 빵에 반하다
온화한 날씨, 아름다운 경관과 자유로운 사람들. 태평양 연안의 항구도시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2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이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디저트 브랜드들이 잇따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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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손에서 입으로
송길영 Mind Miner 저는 지금 제주에서 한 달 간 생활하고 있습니다. 익숙함을 벗어나 이른바 ‘낯설게 보기’를 하기 위해 물 건너 온 것이지요. 풍광과 날씨 모두 뭍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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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밀·무반죽·천연발효 남다른 비법으로 ‘빵지순례’ 당하다
━ 빵빵 터진 동네 빵집 2.0 동네 빵집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체인점에 밀려났던 자영업 빵집들이 차별화된 맛과 재료로 소비자들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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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동네빵집으로 13년 버틴 힘은 정성과 좋은 재료
서울 신내동 ‘밀로베이커리’의 홍소춘 사장이 빵을 포장하고 있다. 그는 “빵 맛이 좋다”는 고객의 격려가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사진 강정현 기자]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중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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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효모와 국산 팥 고집 … '거북이빵' 굽기 17년째
뚜쥬르를 대표하는 봉서산 마카롱, 거북이빵, 시바앙 호두봉 빵들 천안 지역에 매일 아침 7시가 되면 쌀쌀한 날씨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빵집이 있다. 본점이 있는 성정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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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과자 키우자" 똘똘 뭉친 울산 동네빵집
이상준 울산제과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과 조합원들이 15일 울산 동구 일산동 울산명과에서 ‘울산12경 전병’을 소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울산역에서 경주 특산물을 팔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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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정성으로 반죽, 세상에 하나뿐인 맛 구워
빵 맛의 비결은 반죽 빵 맛의 시작은 정성을 들인 반죽이다. 반죽할 때 발효종 을 사용하면 부드럽고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다 . 2008년 천안·아산 지역에는 111개의 동네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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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동네 빵집 상생 모델 가능"
4일 문을 여는 서울 여의도 ‘브리오슈도레 한국 1호점’ 매장에서 르더프그룹 창업주 루이 르더프 회장이 프랑스에서 비행기로 직접 공수한 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브리오슈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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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하는 중소형 업체·지방 브랜드를 노려라
1 창업 강좌를 듣는 예비창업자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2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3위 브레댄코의 매장 모습. 3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는 이디야커피. 4 이달 초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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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하는 중소형 업체·지방 브랜드를 노려라
1 창업 강좌를 듣는 예비창업자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2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3위 브레댄코의 매장 모습. 3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는 이디야커피. 4 이달 초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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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명물 '맘모스제과' 첫 서울 나들이
맘모스제과 이정우 대표가 갓 구워낸 크림치즈빵을 들고 있다.경북 안동의 명물 빵집 ‘맘모스제과’가 지난 7∼13일 첫 서울 나들이를 했다.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델리카한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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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서 빵 먹으러 자양동까지 가기도
지난 4월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건물.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는 동네 빵집들이 각자의 제품을 고객에게 맛보게 해주는 ‘윈도 베이커리 컬렉션’이 열렸다. 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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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빵집 500m 안에 새 빵집 왜 못 여는 건가요
[일러스트=강일구] Q 틴틴 여러분, 여러분이 사는 동네에도 빵집이 많지요.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같이 빵집들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게를 어떻게 운영할지 노하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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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소비자 고려 안 한 절뚝발이 정책”
소비자단체가 달라졌다.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품질을 감시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녹색소비자연대(녹소연)는 이달 28일 서울 성프란시스코 회관에서 경제민주화와 가계부채에 대한 포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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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결정, 결국 법정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제과점·외식업 등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한 이후 깊어진 자영업자 간 갈등이 결국 법적 분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본죽과 새마을식당 등이 포함된 프랜차이즈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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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김탁구가 만든 빵을 먹고 싶다
[일러스트=강일구] 신선한 빵에서 나는 향기가 있다. 옛날 우리 동네 허름한 빵집 주인 아저씨는 매일 부풀어오른 반죽이 담긴 큰 통에서 반죽을 뚝뚝 떼어서 도너츠를 튀기고, 단팥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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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지방 빵집 성심당, 서울서도 대박 난 이유
김영민경제부문 기자23일 낮, 대전의 동네 빵집 ‘성심당’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 빵집의 주문 배달 서비스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성심당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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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대기업 빵집’ 주인들의 이유 있는 시위
김정호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구로동의 동반성장위원회 앞에는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빵집 주인 100여 명이 위원회의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려고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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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빵·멜론빵 … “부드럽고 촉촉한 맛에 반했어요”
오후 2시. 신사동 가로수길의 일본 베이커리숍 ‘도쿄팡야’. 카레빵과 도쿄링고가 담겨 있던 쟁반이 비어있고 가격표만 덩그러니 붙어 있다. 아침에 만든 빵이 모두 팔린 것이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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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빵집 전쟁의 동상이몽
최지영경제부문 기자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면이 크다. 국내 빵집 시장 얘기다. 상황이 제빵 본가인 유럽은 물론 이웃 일본과도 사뭇 다르다. 유럽·일본 모두 동네 빵집 대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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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빵집, 불공정경쟁 도를 넘어섰다"
“자리 안 비켜주면 알아서 하라더니 결국 빌딩 주인을 매수해 가게를 꿰차더군요” “바로 옆에 프랜차이즈빵집이 들어섰어요. 카드 제휴 할인에 광고 공세까지 펴는데, 안 망할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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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빵·발효빵·허브빵 … 지금은 밥빵 시대
[사진 박종근 기자, 소품=‘패션 5’] 올 상반기 빵 시장은 유례없이 살벌했다. 대통령이 ‘대기업들이 왜 순대나 빵같이 서민들 장사까지 노리느냐’고 지적한 것을 시작으로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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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인사이트] 동네 빵집 킬러는 프랜차이즈? ‘빗나간 화살’은 일자리 줄여
권혁주유통팀장강원도 정선에서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이일웅(36)씨. 전문대를 졸업하고 1998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파리바게뜨에서 제빵기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씨는 그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