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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허튼 소리』 반발
[이창우 문화부 기자] 지난해 우리 나라에서도 상영됐던 프랑스영화 『마이 뉴 파트너』에는 주인공인 고참형사가 자기 담당구역의 상인들을 노골적으로 등치는 모습이 꽤 여러 장면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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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은 비 민주란 생각 온당치 않다〃|전 대통령-3당대표 회담내용
▲이민우 신민당총재=이번 구주 순방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읍니다. ▲전두환 대통령=사실 이번 구주순방을 떠나가기에 앞서 걱정이 많았읍니다. 미얀마 사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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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자유극장 일·불·스페인 순회|예술상품으로 평가, 공연료도 받아
우리 연극이 좋은 조건으로 해외공연을 갖는다. 극단 자유극장(대표 이병복)은 17일∼7월25일까지 일본·스페인·프랑스등 3개국 9개도시를 순회공연하며 『바람부는 날에도 꽃은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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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TV사치」이대로좋은가|"잔치 일변도" 그개선 방향을 모색해 보는 좌담
최근 소비지향적이고 떠들썩한 잔치놀음이 마치 우리놀이 문화의 주류인양 인식되고 있다. 지난달 4일 첫선을 보인 서울의 대학로는 떠들썩한 난장판이되어 있고, TV는 매일 화려한 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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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깨고 봄무대 활짝
공연예술계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봄무대를 활짝 연다. 새 봄이 시작되는 3월의 공연무대는 산울림등 소극장 개관등으로하여 연극·음악·무용등 각분야에 걸쳐 크게 붐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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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민속특성 살렸다.
순환 지하철(2호선)의 개통으로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맞았다. 이와 함께 지하철에 아름다운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벽화가 등장했다. 하루에 1, 2호선 지하철을 이용하는 인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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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의 세계진출
극단「자유」가 지난 3월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오끼나와에서 열린 제1회 세계연극제에 참가했는데 필자는 마침 현지에서 관람 할 기회가 있었다. 이번 공연에 NHK등 TV방송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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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여성파워」막강
한국 문화예술계의 여성파워는 대단하다. 지난14일 기자출신의 수필가 조경희씨(66)가 한국예술단체 총연합회 제11대 회장으로 뽑힌 것은 결코 돌발사건이 아니다. 문학뿐 아니라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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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의 어원
이데올로기의 위험을 표현할 때 흔히 인용되는 일화가 있다. 러시아 비판자의 아버지 「비사리온·벨린스키」의 변신에 대한이야기다. 그는 철학자 「헤겔」의 책을 처음 읽고는 『존재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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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상|극단 「자유」의 『무엇이…』 해외공연
지난 81년10월 유럽지역순회공연으로 해외나들이에 나섰던 극단 「자유」의 연극 『무엇이 될꼬하니』(박우춘작·김정옥연출)는 14명의 연기진이 고르게 호흡한 집단창조적인 무대로 정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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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찬 저항의 절규|파리 퐁피두 센터서 폴란드 전위예술전
최근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에서는 폴란드 전위예술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폴란드예술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방세계 예술가들은 이 작품들이 주는 도전적이고 저항에 가득찬 설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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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으로 정곤병 고친다〃유정희씨 연구발표
■…인형극을 통한 정신질환의 치료가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24일 순천향병원에서 열린 「한국예술표현정신병리연구회」발표에서 정신과전문의 유정희씨(용인정신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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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의 고통」을 토속 예술로 승화
「가르시아· 마르케스」 는 1928년 콜롬비아 막달레나 현의 조그마한 열대 마을인 아라카타카에서 태어났다. 외가 측은 할아버지 때부터 아차강 연변에서 온 사람들. 「가르시아·마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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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간 국제교류가 활발하다-각 대학의 실태와 앞으로의 방향
지난 70년대 이후 급격한 성장기를 맞은 우리나라 대학들은 이에 맞추어 외국과의 학문교류에도 크게 관심용 기울여왔다. 「세계속의 대학」을 발전모토로 내세우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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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속 암투…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크렘린의 권력투쟁을 벗긴다.
요즘 소련에서는 크렘린의 막후 실력자였던「미하일·수술로프」의 사망이후「브레즈네프」의 후계 자리를 노린 권력투쟁이 가속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독의 대표적인 지성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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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주요연표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개시(4.16) ▲서독·소불가침조약 체결(8.12) ▲「키신저」미대통령 보좌관 중공방문(7.9∼11) ▲미, 김과「달러」의 교환정지등「달러」방위책 발표「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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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아파트」
요즘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아파트」 주민들의 항의사태는 한결 동정이 간다. 『어두워서 못살겠다, 태양을 달아달라』, 『시끄러워 못살겠다, 잠좀 자게 해주세요』-. 그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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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9)제61화 극단「신협」
일제말 동경에서 귀국한 이화삼은 그 당시 꽤 활발하던 좌익극단들을 팽개치고 유치진씨가 경영하던 「현대극장」의 「멤버」로 가담했다. 이렇게 태도를 바꾸게 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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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고집·모성의 여인 최은희|불행한 현재를 영화 속 역할로 여기고 참아 주오…|독점수기 신상옥
다음 글은 최은희씨 실종 사건이후 수사협조를 위해「홍콩」에 가 있는 신상옥씨가 최씨 실종에 대한 감회와 사건전후의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직접 쓴 글로 본사는「홍콩」에 특파된 이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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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와 모국… 그 거리를 조준할 때
최근 며칠에 걸쳐 국내의 모든 신문 사회면 「톱」기사의 자리를 차지했던 것이라면 말 할 것도 없이 백건우·윤정희 일가 납치 기도 사건일 것이다. 그것이 다행히도 미수로 끝났으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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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시절
마지막으로 내가 「펜」대회에 참가한 것은 1975년11월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열린 제40차대회다. 나는 주로 내가 책임지고 있는 『「아시아」문막 번역국』의 보고와 사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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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이토록 타락했는가|영화「0의 이야기」가 던진 충격파
【파리=주섭일 특파원】「프랑스」는 지금 한편의 영화로 인해 심각한 자아비판을 하고 있는 중이다.「프랑스」인들은 과언 타락했는가 라는 문제를 제기한 영화는『0의 이야기』로 두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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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문학』과 문학인
「조국」과「문학」이라는 두개의 개념이 접촉되어 하나의 주제로서 문제가 제기된다는 것은 항용 어떤 위기적 상황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 위기의 비중은 문학쪽 보다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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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심각한 질문
세계 대학생 승공대회에 참가|외국학생들, 주제강연 교수에 건국대 총학생회가 지난 1일, 2일 시민회관 및 워커힐에서 가진 세계 대학생 승공대회는 한국을 비롯, 오스트리아 캐나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