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겨울날의 우리 동네를 떠올리면 비행기가 엔진을 데우느라고 시동을 거는 프로펠러 소리, 유리창 위에 덮인 두꺼운 성에의 그림, 만두와 찹쌀떡 파는 소년, 배추꼬리, 양지 쪽에서 참

    중앙일보

    2004.11.30 18:10

  • 김지하 9번째 시집 '유목과 은둔'

    김지하 9번째 시집 '유목과 은둔'

    시인 김지하(63.사진)씨가 아홉 번째 시집 '유목과 은둔'(창비)을 펴냈다. 2002년 '화개(花開)' 이후 2년 만이다. 시집에는 그간 문예지들에 발표한 시들과 공개하지 않았

    중앙일보

    2004.11.29 20:29

  • [중앙포럼] 답답한 경제 풍경 세가지

    지난 1, 2년간 한국 경제의 움직임과 정책에 관한 논의를 회고해 보면 답답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수출이 30%씩이나 늘고 있는데도 국내 경제운영을 어떻게 했기에 국민의 한

    중앙일보

    2004.11.24 18:39

  • [Family/리빙] 한옥살이 원더풀 !

    [Family/리빙] 한옥살이 원더풀 !

    "좌식 생활이 불편하지 않을까?" "겨울엔 춥겠지?" 한옥살이에 대한 대표적 우려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아파트를 선호한다. 아파트에 살다간 불편한 한옥으로 못 옮긴다고도 한다.

    중앙일보

    2004.11.23 18:00

  • 한국화가 김학곤씨 '고향 이야기'전

    한국화가 김학곤씨 '고향 이야기'전

    ▶ 왼쪽부터 이희량·김학곤·정근호·임대준씨. 한국화가 김학곤(46)씨의 '고향 이야기'전시회가 18~24일 전주시 덕진동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고향 이미지로 잔잔한 향

    중앙일보

    2004.11.18 20:13

  • 생활과 미술 접목에 건축·패션이 하나로 '크로스 오버'전

    생활과 미술 접목에 건축·패션이 하나로 '크로스 오버'전

    ▶ 예비군 훈련, 거울에 비친 혓바닥 등 생활 속에서 발견한 소재를 미술과 접붙여 다시 벽지·의자 등 생활의 미 알록알록 꽃무늬 벽지가 그림 같다. 바닥에 놓인 동그란 의자를 감싼

    중앙일보

    2004.11.15 18:02

  • [신간] 우키요에의 미 外

    우키요에의 미 고바야시 다다시 지음, 이세경 옮김 이다미디어, 304쪽, 2만원 모네의 작품 ‘일본 의상의 여인’을 처음 보았을 때의 당혹감을 잊을 수 없다. 그 화려한 원색의 기

    중앙일보

    2004.11.13 08:59

  • [키즈] 쉿! 조상의 숨결이 들립니까?

    세상을 보는 눈, 지도 청동말굽기획 글, 낙송재 그림, 문학동네어린이, 48쪽, 1만2000원, 초등 저학년 역사야, 나오너라! 이은홍 글·그림, 푸른숲 140쪽, 1만2000원,

    중앙일보

    2004.11.06 09:43

  • [Book cover story] 상상력으로 채색한 그림 뒤편 이야기

    한낮의 고요가 정물처럼 담긴 화실. 탁자에는 유화물감을 풀어놓은 팔레트와 붓들이 놓여 있고 아마인유 냄새가 감돈다. 화가는 붓을 든 채 이젤 위에 놓인 캔버스를 응시하고 있다. 화

    중앙일보

    2004.11.06 09:29

  • [한창호의 영화 풍경] '미치고 싶을 때' 우작

    터키인은 경계인이다. 아시아와 유럽, 문화 충돌의 경계에 서 있다. '미치고 싶을 때'의 신예 감독 파티 아킨은 독일에 사는 터키인. 독일에서 터키 이주민이 얼마나 차별받고 사는지

    중앙일보

    2004.11.04 17:05

  • [week&레저] 신들의 팔레트

    [week&레저] 신들의 팔레트

    ▶ "주자이거우에 가면 더이상 물을 보지않는다"(九寨溝來 不看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호수.연못들의 물빛이 아름답다. 쪽빛 물에 반사되는 햇빛이 오색영롱한 꽃밭을 연상케 하는 우화

    중앙일보

    2004.11.04 15:32

  • [지방이 경쟁력이다] 남해 다랑이 마을

    [지방이 경쟁력이다] 남해 다랑이 마을

    경남 남해군의 최남단 남면 홍현리 가천마을. 마을 좌우 45도 경사의 비탈에 층층이 계단처럼 만들어진 논인 '다랑이'들이 산굽이를 돌고 있다. 10평 정도에서부터 300평이 넘는

    중앙일보

    2004.11.03 17:57

  • [그림속의책] 솔로몬 드 브레이의 '책과 그림을 파는 가게'

    [그림속의책] 솔로몬 드 브레이의 '책과 그림을 파는 가게'

    솔로몬 드 브레이의 ‘책과 그림을 파는 가게’ (1628년) 건축가이자 화가인 드 브레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나 일생의 대부분을 하를렘 시에서 살았다. 감상적인 성격과 지

    중앙일보

    2004.10.30 09:31

  • [문화 단신] 문화재청 外

    ◆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경기 고양시 용두동 소재 조선왕실 공동묘지인 서오릉(사적 제198호) 가운데 19대 숙종이 묻힌 명릉(明陵)을 내년 4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명릉은

    중앙일보

    2004.10.29 18:12

  • [다시 보는 중국 중국인] 13. 돈 먹고 물건 안나올까봐 …

    [다시 보는 중국 중국인] 13. 돈 먹고 물건 안나올까봐 …

    ▶ 조롱박을 뜻하는 중국어 ‘후루’는 그 발음이 복(福)과 녹(祿)을 뜻하는 ‘푸루’와 비슷해 많은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다. 빨간색으로 큼지막하게 복(福)자를 써놓은 중국 집 대

    중앙일보

    2004.10.27 18:00

  • [그림속의 책] ‘서재의 성 히에로니무스’(1480년)

    기를란다요가 피렌체의 오니상티 교회에서 그린 프레스코화의 일부. 4세기~5세기 초에 활동한 히에로니무스는 라틴어 역본 성서, 즉 불가타 성서를 작성한 교부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중앙일보

    2004.10.23 09:57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속단풍 든다'

    이명수(1945~ ) '속단풍 든다' 전문 단풍 때문에 가을 한철 술에 젖어 살았다 화양동 계곡 너럭바위에서 계룡산 민박집 층층나무 아래서 함양읍내 선술집에서 마시고 또 마셨다 혼

    중앙일보

    2004.10.22 18:24

  • [주말여행] 공주박물관, 고구려고분 벽화 전시회

    [주말여행] 공주박물관, 고구려고분 벽화 전시회

    청룡이 일자 구름이 덩달았다. 이름 모를 새 한마리는 구름을 물삼아 헤어치듯 청룡을 따른다. 땅이 그 앞에 조아리고 하늘은 그를 영접 한다. 바로 옆엔 현무(玄武) 한마리가 소나무

    중앙일보

    2004.10.15 16:50

  • 쉿! 화단 두 거목의 숨결이 들려요

    쉿! 화단 두 거목의 숨결이 들려요

    ▶ 파리 아틀리에에서 작업에 몰입해 있는 고암 이응노의 생전 모습에서 시공을 뛰어넘어 삶과 죽음을 잇는 예술의 힘이 느껴진다.▶ 1957년 프랑스 파리 작업실에서 작품 ‘새와 항아

    중앙일보

    2004.10.14 18:07

  •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 1920년대 영등포역과 시가지 풍경 아버지는 뒤쪽의 공터도 사서 집을 뒤로 늘리고 널판자로 담장을 막고는 수도를 놓고 광을 만들고 뒷간도 담 옆에 지었다. 왜 가죽나무 집이냐

    중앙일보

    2004.10.14 18:05

  • [week& 레저] 우리 동네 마라톤 명소

    [week& 레저] 우리 동네 마라톤 명소

    마라토너들은 우리나라의 달리기 인구를 300만 명 정도로 본다. 단연 국내 최고의 레포츠인 셈이다. 지난 2년간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만 3만8000명이 넘으니 과장은 아닌 듯하다.

    중앙일보

    2004.10.14 15:40

  • 만화 세상 속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 막올라

    만화 세상 속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 막올라

    ▶ 1946년 출간된 만화책 ‘토끼와 원숭이’(마해송 지음, 김용환 그림)의 표지(왼쪽)와 내용. 제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04)가 14~17일 경기도 부천시 복사골문

    중앙일보

    2004.10.13 17:55

  • [이 부부] '전업 화가'의 길 함께 걷는 오치균·이명순씨

    [이 부부] '전업 화가'의 길 함께 걷는 오치균·이명순씨

    ▶ 오치균(右).이명순씨 부부가 자신들의 그림이 걸려 있는 거실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부부는 각기 열성적인 컬렉터(수집가)를 몰고 다니는 걸로 화단에서 유명하다. 김상선 기

    중앙일보

    2004.10.08 17:50

  • [week& cover story] 어쩌란 말이냐, 불타는 이 마음을

    [week& cover story] 어쩌란 말이냐, 불타는 이 마음을

    눈앞을 온통 가린 구름이 바람에 이리저리 쏠린다. 흘깃 저편 봉우리가 눈에 보인다. 청록 바탕 위로 알알이 박힌 붉은 색이 도드라진다. 주변엔 노란색부터 연두색까지 점점이 박힌 것

    중앙일보

    2004.10.07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