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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현장] 책 잘 팔리는 자리 잡아라 … 작은 출판사들 '3분 전쟁'
교보문고 신간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한 한 출판사 직원이 공들여 만든 책을 소개하고 있다. 단 3분 안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리허설은 필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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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건널 수 없는 강
10년 전쯤 블로그에서 알게 된 문이란 분이 있는데, 나는 마음으로 그를 따르고 좋아해서 육신으로 여러 번 만나 밥도 먹고 술도 마시며 정을 나누곤 했다.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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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18세기 사전에 처음 등장한 침실, 그 곳은 자유였다
방의 역사 미셸 페로 지음 이영림·이은주 옮김 글항아리, 751쪽, 4만원 일상적으로 늘 가까이 있어 친숙한 것들의 역사란 얼마나 쓰기 어려울까. 웃음의 역사나 빵의 역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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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가비감독: 장윤현 배우: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등급: 15세 관람가 ‘접속’ ‘텔미썸딩’의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896년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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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큼 많은 이야기'인도는 무궁한 소재”
2009년 제81회 아카데미 영화제를 평정한 작품은 인도와 영국의 합작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였다. 작품상·감독상·각색상 등 8관왕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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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과거’를 치유하는 이야기의 힘
어둠 속의 남자 폴 오스터 지음, 이종인 옮김 열린책들, 256쪽, 9800원 때로 사람들은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현재를 살지 못한다. ‘내가 왜 그랬을까’ ‘왜 그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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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한국패션 도발적 실험을 하라”
최근 발간된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한국판 6월호 커버. 이번 호에는 유명 모델이 아닌 유럽을 휩쓸고 있는 ‘테크토닉’ 댄서가 표지모델로 나섰다. 제퍼슨 핵의 여자친구인 수퍼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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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유럽의 잃어버린 문명 外
인문·사회 ◇유럽의 잃어버린 문명(피터 마셜 지음, 손희승 옮김, 역사의아침, 416쪽, 1만5000원)=영국과 아일랜드, 프랑스와 이베리아 반도를 거쳐 지중해의 몰타 섬까지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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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환상 뒤섞인 ‘소용돌이’ 소설
헌책방·전당포·중고 음반 가게, 그리고 고인의 유품을 취급하는 골동품 상점. 이들은 모두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장소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소설 『더티 잡』(민음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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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요리사의 책상’
‘요리사의 책상’-남진우(1960~ ) 내 타자기로는 빵을 굽거나 생선을 튀길 수 없다 서투른 요리사처럼 손가락 끝으로 톡톡 쳐 봐도 백지엔 부서진 글자의 파편만 어지러이 나뒹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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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책 ⑤ - ,
‘생각의 보폭’으로 걷기를 권한다 고종석 유럽통신“나는 한 주일의 시작을 으레 그렇게 하듯, 페르-라셰즈 묘지로 향했어. 죽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위로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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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 A BOOK] 베스트셀러 작가 되고 싶어 ?
맹랑한 녀석을 만났다. 어른에 대한 인사 같은 건 생략한 채 다짜고짜 묻는다. “작가 선생님이시죠? 어떻게 하면 베스트셀러를 터뜨릴 수 있나요?” 황당한 나의 답변. “고거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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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위대한 100년 18세기(한국18세기학회 엮음, 태학사, 390쪽, 1만6000원)=동서양을 막론하고 18세기는 '자부의 세기'다. 동아시아는 '문예부흥'을 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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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한국 정치와 환상의 늪 外
◆한국 정치와 환상의 늪(진덕규 지음, 학문과 사상사, 263쪽, 1만5000원)=대표적인 진보 정치학자 진덕규 교수(한림대 한림과학원 특임교수)가 '민주화 이후의 한국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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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박지성·설기현 출전명단 포함
20일 오후 9시30분(현지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질 풀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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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내 안의 유인원 外
*** 인문.사회 ◆ 내 안의 유인원(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김영사, 391쪽, 1만2900원)=현존 최고 사회생물학자인 프란스 드 발이 밝혀낸 인간의 본성. 유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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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가(國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경기장에서 국가를 부르지 않고 딴 짓을 하면 용서하지 않겠다"며 경고했다고 한다. 과연 푸틴답다. 발단은 지난 6월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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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머니 外
부모를 주제로 삼은 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나같이 가족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역시 5월은 가정의 달인가 봅니다. 책을 읽으며 ‘엄마!’를 마음 속으로 외쳐 보세요. 어머니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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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책사랑] 책 읽으러 시골 간 조희봉씨
책 사랑에도 종류가 있다면 ‘미치도록 사랑한’급에 분류될 만한 사람이 한명 있다. 조희봉(34·사진)씨. 종종 언론에 ‘북 칼럼니스트’ 또는 ‘독서 칼럼니스트’로 등장하는 그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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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은 꼭!] 만능 문예인 오스터와 대화
미국 작가 폴 오스터(57)는 한국 독자들에게도 친숙하지만 일본에서의 인기는 더한 것 같다. 폴 오스터 인터뷰, 키워드로 풀어본 문학세계, 개별적인 작품들에 대한 개괄 등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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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전설의 배우, 죽은 줄만 알았는데 …
소설·비평·번역 등 문학 작업은 물론 영화에도 손을 대온 미국의 전방위 작가 폴 오스터(57)가 2002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환상의 책』과 그림을 곁들인 에세이 『타이프를 치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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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남자의 책 이야기] 책을 사용하는 네가지 방법
책을 사용하는 방법은 몇 가지나 있을까? 첫째는 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열린책들)에 소개된다. 가난뱅이 주인공은 삼촌으로부터 갑자기 1천 권의 장서를 선물 받는다. 원하지도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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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순수한 삶'
지난주 74권째인 '이솝 우화집'이 출간된 세계문학전집을 통해 고전 반열의 해외 문학작품들을 소개해 온 출판사가 이번에 '보편성을 견지하되 기존 권위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상상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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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뉴욕 3부작'
뉴욕 3부작/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열린책들, 9천5백원 1947년생 유대계 미국인 작가 폴 오스터에게는 '미국 현대 문학의 대표주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영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