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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며 미루다 국민들만 멍들게 생겼다
세상만사에 통용된다는 수요공급의 원리를 우리는 곧잘 망각한다. 철저한 통제경제인 북한조차 암시장에선 예외 없이 관철되는 철칙이다.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는 이가 늘어나 공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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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의 위력!…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승용차
지난 2월 9일 미국 아칸소주 파예트빌에서 오전 3시부터 12시까지의 폭설 상황을 고속 편집한 유튜브 영상. 이곳에 주차돼 있던 은색 승용차는 9시간 동안 내린 눈에 가려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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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넘치면 자동 경보 발령 … 홍수 피해 막는 CCTV 등장
2013년 9월 새벽. 임진강 상류 수위가 갑자기 올라간다. 북한 지역에 있는 황강댐에서 예고 없이 방류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때 교량과 하천 곳곳에 설치된 스마트 폐쇄회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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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땅에 떨어진 빗물은 무해한 중성 … 건물에 저장소 두면 침수 피해도 줄죠
올여름 잦은 폭우로 서울이 삽시간에 물바다가 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도심 한복판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도 일어났다. 매년 여름마다 홍수 피해를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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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서울 재검토하라” … 코너 몰린 오세훈
29일 우면산을 방문한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00년 만의 폭우’ 때문에 곤경에 처했다. 정치 운명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추진 중인 예민한 시점에서다. 그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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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돈 빌려주고 투자할 때 약자와 환경 문제 한번 더 생각해요”
지난달 20일 서울 성북구 삼선공원 인근 산동네에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상자텃밭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소모종을 심은 상자텃밭들을 손수레에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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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분기 성장률 1.8%로 둔화 … 일시적인가 더블딥 전조인가
올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1.8%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3.1%에서 큰 폭으로 후퇴한 것이다. 그렇지만 뉴욕 증시는 전날의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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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피” 재난 문자, 3195만 대 휴대폰엔 왜 안 뜰까
서울에 사는 회사원 조혜민(26·여)씨는 일본 대지진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불안감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 재난이 닥쳤을 때 제대로 경보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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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긴축의 달’, 7일 ECB·영국 금리 결정 주목
지난해 12월 17일 북아프리카 튀니지 중부의 소도시에서 노점상을 하던 한 청년이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현지 경찰의 과잉단속에 항의하는 극단적 의사표현이었다. 그때는 아무도 몰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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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나는 불안한 진화 10년 후 모습을 논하다
사회(김종혁 중앙SUNDAY 편집국장)=과학기술의 폭발적 발전과 정보통신 혁명으로 세상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그 속도감에 현기증이 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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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급률 26.7% … 국제 곡물 위기 미리 대처해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 식품가격지수가 23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반구 폭설과 남반구의 홍수피해로 인한 애그플레이션 조짐이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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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아덴만 작전’ 1등 공신은 인공위성
박천일숙명여대 교수·미디어학부 지난달 중순 1m가 넘는 100년 만의 폭설로 강원도는 고립무원이 됐다. 바로 다음 날 인공위성 사진으로 본 영동 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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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식량기지 많아도 위급할 땐 도움받기 힘들죠”
전혜경 국립식량과학원장이 국내 식량자급률과 조사료 국산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 원장은 “해외 식량기지가 있더라도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곡물을 못 가져올 수 있다”며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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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많이 나온 시사 이슈 … 신문 꼼꼼히 읽으면 저절로 알게 돼요
올해 대입 수능시험에 시사 이슈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활용해 신문에 실린 사회 현상이나 일상 생활의 문제를 분석해내는 게 핵심이었다. 대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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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3도 폴란드 30명 동사 … 발칸 3국 폭우로 비상사태 선포
12월 들어 유럽 각 지역이 한파·폭설·홍수 등 기상 재해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중동부 유럽에서는 지난해 북반구에 불어닥쳤던 기록적인 혹한이 재현되고 있다. 한파로 폴란드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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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삭은 시조 70여 편 … 시리고 맑고 안타까운
중견 시조시인 김영재(62·사진)씨가 6년 만에 새 시조집 『홍어』(책만드는집)를 냈다. 2005년 『오지에서 온 손님』 이후 쓴 작품 중 70여 편을 추렸다. 김씨는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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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파•폭설…올 겨울 '기상이변' 전주곡?
추수감사절 앞두고 기습…적설량 11월 하순 새 기록 태평양상에 라니냐 현상…미 북서부 추위·폭설 예고 시애틀 등 미국 북서부 지역에 이번주부터 갑작스런 한파가 몰아 닥쳤다.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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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파·폭설…올 겨울 '기상이변' 전주곡?
시애틀 등 미국 북서부 지역에 21일 오후부터 갑작스런 한파가 몰아 닥쳤다. 이로 인해 고속도로 등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행 등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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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예보하면 교통은 뚫린다, 운전자들과 치밀한 심리전
혼잡캘린더는 2008년과 2009년 추석 연휴기간의 고속도로 구간별 정체 길이, 운행 속도, 교통량에다 다가올 추석연휴 기간 예상 교통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만든 예측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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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예보하면 교통은 뚫린다, 운전자들과 치밀한 심리전
혼잡캘린더는 2008년과 2009년 추석 연휴기간의 고속도로 구간별 정체 길이, 운행 속도, 교통량에다 다가올 추석연휴 기간 예상 교통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만든 예측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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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진짜 ‘북풍’은 안보를 외면할 때 분다
“오죽 답답하면 김정일에게 망명을 제안하려는 생각까지 해봤다. ‘당신과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 주고 돈도 실컷 줄 테니 우리 민족을 위해 먼 나라로 가서 돌아오지 말아 달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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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누비는 '이준기 버스' 만든 팬들
1. 홍콩 카우룽 반도 침사추이 지역을 오가는 ''이준기 버스''홍콩의 카우룽 반도 침사추이를 오가는 2층버스의 옆구리에는 영화배우 이준기의 사진이 붙어있다. 이 지역은 홍콩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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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완소남 유감
하늘, 해, 달, 바람, 꽃 등을 부를 때마다 저런 좋은 말들이 어떻게 생겨났을까 감탄하게 된다. 사랑이 러브(Love)가 되고 사람은 인(人)이 된다. 그 차이에서 까마득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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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 1만7000여 편 결항
아이슬란드 해안경비대 직원이 14일 폭발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의 분화구 3곳을 포착한 레이더 영상을 조사하고 있다. [아이슬란드 로이터=연합뉴스]14일 발생한 아이슬란드 화산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