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0)주섭일특파원 취재기|「고려인」이 차려준 풋고추·된장

    5월22일, 우리 일행이 소련을 떠나는 날이다. 아침식사 도중 인투리스트 안내원 「타냐」가 오후 2시에 호텔을 출발한다고 알려주었다. 우리 일행은 포도주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면서

    중앙일보

    1988.07.29 00:00

  • "서독은 외국…무슨 통일을 하나"|본사 김동수 본주재특파원 동독방문기

    본사 서독 본주재 김동수특파원은 6월1일부터 7일까지 동베를린에서 열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대표단과 함께 동독에 입국, 이 기간동안 동베를린을 비롯,

    중앙일보

    1985.06.12 00:00

  • 관심 높아가는 「유럽의 한국학」

    【런던=이제훈 특파원】 1066년 영국을 정복한 「윌리엄」이 직접 지휘해서 만든 성이 있는 유서깊은 영국 더램시내 더램대학교의 밴 필더트대학 회의장-16일 밤11시. 약70명이 앉

    중앙일보

    1984.04.18 00:00

  • 중공 측 대표단의 「언행록」

    이번에 한국에 온 중공 측 일행은 2박 3일간 머무르는 동안 대체로 말과 행동을 절제하는 인상이었다. 대부분의 말은 수석대표인 심도 총국장이 했고 나머지 대표들이나 수행원들은 인사

    중앙일보

    1983.05.09 00:00

  • 두얼굴의 「마르크스」

    서독 라인강의 지류이자 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한 모젤강상류에 위치한 트리어 (Trier)시는 이웃나라 프랑스 및 룩셈부르크와 근접한 국경도시답게 어딘지 이국풍이 감도는 그런분위기의

    중앙일보

    1983.03.17 00:00

  • 동양적인 베토벤 그려보고 싶다

    우리들의 서독행은 초장부터 기분이 잡쳤다. 「괴테」의 고향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재수 없는 사람은 비행기를 타도 독사에 물린다」고 들어서자마자 문간에서 제지를 당한

    중앙일보

    1982.01.29 00:00

  • (2341)미국의 소리

    이화여전 음악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던 1934년 가을에 나는 뜻밖에도 의친왕 이강전하의 부름을 받았다. 그때 나는 서울연지동 옛 경신학교 운동장 앞집에서 살고 있었다. 하루는 학교

    중앙일보

    1978.10.05 00:00

  • 이 참여문화의 거장 「실로네」, 쓸쓸히 죽어

    금세기 최대작가의 한 사람인 「이탈리아」의 「이냐치으·실로네」가 망명지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지난달 23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고독하게 숨을 거두었다. 흔히 『당에 참여 않

    중앙일보

    1978.09.02 00:00

  • 「볼로냐」축구

    「볼로냐」는 인구 50만명 남짓한 고도다.「이탈리아」북부「롬바르디」평원에 자리잡고있다.「필렌체」에서 자동차로 1시간쯤 북행하면 이 단아한 도시에 들어선다. 첫눈에 인상적인 것은 청

    중앙일보

    1978.05.12 00:00

  • 프랑스요리 전문가「앙드레·티에보」씨

    『「프랑스」에는 육류의 종류가 무척 다양합니다. 쇠고기·돼지고기를 많이 먹지만 토끼고기·양고기에 개구리고기까지도 예사로 먹지요. 토끼고기 한가지를 놓고 보아도 요리의 종류가 50여

    중앙일보

    1976.10.21 00:00

  • 키프로스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키프로스」섬은 일화가 많은 곳이다. 「그리스」 사람들은 신화에 나오는 「아프로디테」 여신의 고향이 여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과 미의 여신」이

    중앙일보

    1974.07.16 00:00

  • 한치도 후보사퇴 양보 않는 두 정적

    『유례없는 좌파의 단결 앞에 나의 마지막 과업은 집권파의 단일후보를 내는 것』이라고 한 메스메르 수상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샤방-델마스 전 수상과 지스카르-데스텡 재상이 후보

    중앙일보

    1974.04.11 00:00

  • (9)강원도편-김은환 여사

    감자와 옥수수의 산지 강원도에는 역시 감자와 옥수수를 재료로 한 음식들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감자는 조림이나 찌개로 만들어져 반찬으로도 상에 자주 오르고 떡이나 부침의 재로 가

    중앙일보

    1973.10.09 00:00

  • 유엔 「데뷔」 기념 「키신저」만찬

    「키신저」 국무장관이 4일 밤 각국 외상·대사들을 위해 베푼 만찬회는 「뉴요크」사교계의 최대 행사의 하나. 「메트러폴리턴」 미술관의 유명한 『예술의 샘』을 둘러싸고 최상의 예술적

    중앙일보

    1973.10.06 00:00

  • 가라앉은 분위기…재회 약속도 미루고|남북적-서울 본 회담장 안팎

    4반세기만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북의 공식 사절을 맞아 대화가 나누어졌다. 13일 남북 이산 가족 찾기를 위한 서울 회담은 아담하게 단장된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중앙일보

    1972.09.13 00:00

  • 「슈바이쳐」생가의 감명과 추억(2)

    박사님의 집 뒷산 언덕에는 높이 한길쯤 되는 돌에 박사님이 앉아서 글을 쓰다가 잠시 생각에 잠기시는 모습을 그린 석상이 서 있다. 박사님이 여기 살때 늘 이 석상자리에 걸터 앉아서

    중앙일보

    1971.03.06 00:00

  • 잊혀지지 않는 세계의 맛|이기열

    어느 음식이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역시 그 음식이 생겨난 고향이다. 세계 어느 곳이나 그 고장만의 독특한 음식이 있지만 얼마간의 나그네 생활 중 그때 그곳에서 맛본 따뜻한

    중앙일보

    1970.08.12 00:00

  • 겸문학의 거장 폴·클로델 탄생

    현대 「프랑스」의 가장 뛰어난 작가의 한사람인「폴·클로델」이 6일로탄생 1백주년을 맞는다. 일찌기 「동양에의인식」을 노래한 그는 그만큼 동양에대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사이이요

    중앙일보

    1968.08.06 00:00

  • (3)스웨덴

    고향이 다르듯이 음식이 다르다. 그리고 서로 다른 얼굴처럼 음식이 풍기는 맛과 멋이 다르다. 고유의 요리법, 특유한 향기, 유별난 이름들― 이런 것들을 설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중앙일보

    1967.12.21 00:00

  • (2)이스라엘

    주한이스라엘 대리대사 아벨씨 댁을 찾는다. 부인 리나(37) 여사는 모처럼 즐겁게 이스라엘 음식얘기를 꽃피운다. 리나 여사는 텔아비브 태생인 토착 이스라엘인.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중앙일보

    1967.12.14 00:00

  • 미각의 세계일주

    ◇…음식이 인간과 풍토와 민족성에 큰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그 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형성하는데도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이다. 명절은 흩어졌던 가족이 함께 모이고 가족이 모이면 음

    중앙일보

    1967.12.07 00:00

  • 문학동인「길」

    꼭 10년전 고교생 7명이 모여 문학동인회를 만들었다. 고을의 풍경을 따서「계암」이람 이름붙였다. 동사판을 긁어 매년 한권씩 동인지를 엮어냈다. 성년이 되자 서로 직장들이 뿔뿔이

    중앙일보

    1966.05.24 00:00

  • (6)정찬영여사

    목련이 만발했다. 그 휘어진 가지에 공작 한 수가 목을틀고 앉았다. 꽃구름 사이로 치렁치렁 드리워진 꼬리깃은 오색찬란한 비단무지개. 한잎 깃에도 꽃향기가 이슬지은듯-. 기쁨의 충만

    중앙일보

    1965.12.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