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호의 시선] 참모가 대통령 눈을 멀게 할 수 있다
신용호 논설위원 대통령의 집권 4년 차는 국정 운영에 자신감이 생길 무렵이다.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생각도 할 거다. 어떻게든 나라를 잘 이끌겠다는 소명의식도 남
-
김무성, 교섭단체 대표 연설 "사회적 대타협 운동 벌이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0일 “고통분담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그는 “지금이 경제를 다시 세울 수
-
다당제·중선거구제로 다양한 목소리 수용해야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국회 개조가 대한민국 혁신 출발점이다 대통령만 쳐다보는 후진적 구조 … 힘 받는 분권형 개헌 선진국 의원 연봉 국민소득의 2~3배 … 한국은 5배에 달해 세
-
고승덕·문용린 보수끼리 난타전
“문용린 후보는 예산 타령만 할 뿐 교육청에 학생 생활안전 전담 부서가 없고, 관료주의적 폐습도 만연해 있다.”(고승덕 후보) “히딩크가 유명해도 야구·농구 감독을 할 순 없다
-
관피아 척결 … 국가개조 그랜드 플랜 만든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바로잡으려면 국가 개조 수준으로 공직사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 분야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3일
-
'달리는 코끼리' 개방 15년 인도를 가다 (2) 돈이 곧 카스트다
뭄바이의 타지마할 호텔 앞에 인도인이 붐비고 있다. 이 호텔의 대형 연회장에서는 밤늦은 시간에 상류층의 사교 모임이 자주 열린다. 뭄바이=장세정 기자 #1 2월 25일 밤 뭄바이
-
[중앙시평] 한국경제 위기를 벗어났는가
지난 반세기 역사에서 한국인의 뇌리에 가장 깊이 각인된 1950년 동족상잔의 전쟁 다음으로 충격적인 사건은 아마도 1997년 겨울 외환위기의 엄습이었을 것이다. 며칠 전 대통령이
-
작년 극적귀순 최세웅씨
북한 전재정경리부장 아들로 북한.영국 합작 개발투자회사(DIC)에서 외환딜러로 활동하던중 지난해 12월 귀순한 최세웅(35)씨가 24일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베일에 싸였던 김정
-
귀주 이야기
92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붉은 수수밭』『국두』『홍등』으로부터 이 영화로 이어지는 장이모(張藝謨)감독(44)의 색깔을 살필 수 있는 영화다. 강
-
행정/버려야 할 관료적 권위의식(개혁 이렇게 하자:2)
◎시대 안맞는 뿌리깊은 관우위/간섭·규제보다 경쟁·자위원리가 중요 정치개혁 못지않게 어려운 개혁인 행정개혁이다. 이른바 가진계급으로서 정치집단의 저항이 거센만큼,이 지구상에서 「가
-
새정부 언론관 「미묘한 균형」/7일 「신문의 날」 맞아 짚어본다
◎“1년만 봐달라”“사이비척결” 양날/견제하는 언론에 “자성”강조 김영삼정부와 언론의 관계는 이율배반적이면서 미묘하다. 역대 어느 정권도 현정권만큼 언론의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
-
내각책임제의 망령/김호진(시평)
민자당의 최고위원이던 박태준씨가 내각책임제를 민자당의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가 마침내 당적까지 버리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6공 출범이래 단속적으로 논란을 거듭해온 내각
-
제 13회 청백 봉사상 추천 접수
중앙일보사는 내무부와 공동으로 국민에게 친절·공정·신속하고 청렴결백하게 봉사하는 모범 공무원을 선정, 표창하는 제13회 「청백봉사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습니다. 이 상은 공무원
-
제12회 청백봉사상 추천 접수
중앙일보사는 내무부와 공동으로 국민에게 친절·공정·신속하고 청렴결백하게 봉사하는 지방청 공무원에게 주는 제12회 「청백봉사상」후보자 추천을 받습니다. 이 상은 공무원들이 자칫 빠져
-
당풍쇄신 결의대회|민정 사무처요원들
민정당의 사무처요원 1백여명은 4일 당사에서 시무식이 끝난후 전격적으로 당풍쇄신결의대회를 갖고 당내민주화와 자기혁신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무처요원들은 6개항의결의문에서
-
경제 단체의 하는 일과 회비
현대 산업화 사회의 큰 특징의 하나는 각종 이해 집단의 다양한 존재와 상호 견제, 균형에서 찾을 수 있다. 상충되는 다양한 이해 관계는 적절히 균형 있게 조화될 수만 있으면 이런
-
공업화로 치닫는 중공
중공의 정책은 북경에서 세워지지만 거대한 중공은 수도밖에 살고있는 중공인들이 이끌어간다. 다음은 US뉴스지 북경 지국장「제임즈·월리스」씨가 중공변경을 돌아보며 오늘의 중공을 소개한
-
「이념의 틀」을 벗고 변모하는 중공
중공이 다시 개벽을 하고 있다. 공산당 집권 30년간 집착해오던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변혁의 문턱에 서있다. 서양문물의 영향이 어느덧 중공사회 구석구석에 파고들고 있다. 중공
-
관료색채의 제거
『국가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릴 하나의 고질』-. 관료주의에 대한 최초의 정의를 내린「프랑스」중농주의자「벵상·드·구레이」등의 이 경고는 본질을 꿰뚫은 지언이라 할 수 있다. 관료
-
부조리 은폐
공직자의 범죄-공무원의 부정부패문제는 검찰이 해마다 그의 소탕을 다짐해도 뿌리뽑혀지지 않는 해묵은 숙제였다. 지난3월이래 검찰이 조사처리한 공무원은 모두5백26명-. 이 작업이 진
-
악습은 아직도... -②- 광복30년…이젠 씻어야 할「혼돈의 잔재」
며칠 전 산림청민원실에서 있었던 일. 전남광주에서 상경했다는 L씨(68)가 이마에서 흐르는 비지땀을 연방 씻으며 무엇인가 열심히 담당공무원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L씨는 자기집
-
(32)이도
관리들의 봉사정신의 결핍과 부정부패 현상은 오늘날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고있다. 정부도 서정쇄신의 일환으로 공무원의 기강확립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
(15) 체질에 밴 「관전민비」-「친여」라야 제자리 부지하고
혁명정부에서 제3공화국으로 넘어가는 길목이었던 1963년7윌 군사정부의 공보부는 「전국국민여논조사」란걸 실시했다. 주로 그때까지 정부의 시정에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물은 이조사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