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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도시 울산, 강에 삵·수달이 산다
5일 오후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관통하는 외황강. 산업폐기물 업체인 용신환경 정문에서 강을 바라보고 700m쯤 들어가자 길이 1m짜리 타원형 모양의 잎을 가진 잡풀들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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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수 속 인 때문에 남조류 폭발적으로 증식”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상류와 불과 5㎞ 떨어진 하류에서 지오스민 농도가 갑자기 치솟았습니다. 그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 한강물환경연구소 변명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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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상류서 '흑빛물' 콸콸…"비상방류라고?"
환경부 위탁을 받은 민간 항공감시단이 지난달 25일 묵현천과 북한강이 만나는 합류 지점을 찍은 사진이다. 두 강이 만나는 지점에 녹조류가 극심하게 번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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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수 속 인 때문에 남조류 폭발적으로 증식”
“상류와 불과 5㎞ 떨어진 하류에서 지오스민 농도가 갑자기 치솟았습니다. 그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죠.”한강물환경연구소 변명섭(사진) 박사의 말이다. 양수리에 자리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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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비상방류구는 승인된 것” 환경부 “평상시 방류는 위법”
환경부 위탁을 받은 민간 항공감시단이 지난달 25일 묵현천과 북한강이 만나는 합류 지점을 찍은 사진이다. 두 강이 만나는 지점에 녹조류가 극심하게 번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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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관리 못한 6개 시·군, 공장 못 세운다
어린이 환경감시단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양재천에서 양재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수질검사를 위해 물을 뜨고 있다.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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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들 소주회사 10년 감시 왜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무학 울산공장 근처 숲. 2명의 남자가 불을 훤하게 밝힌 채 조업중인 공장 모습을 촬영한 뒤 사라졌다. 이 남자들은 부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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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미나마타와 후쿠시마
박소영도쿄 특파원 몇 해 전 구마모토(熊本)현 미나마타(水俣)로 출장을 갔다. 우리에게는 미나마타병으로 더 알려진 곳이다. 100년 전 이곳에 들어선 화학업체 ‘칫소’는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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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 가동하면 수량 20배 … 수질개선 기대
경북 구미시 해평면 낙동강 살리기 30공구 구미보 건설 현장.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약 70%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11일 경북 구미시 해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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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 아시아 녹색성장 교두보 되겠다
정진도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장이 지난 10년동안 일궈낸 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영회 기자] 지난 2000년에 환경부 지정을 받은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이하 충남센터)가 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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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송사서 무장 인질극 한국계, 경찰에 사살 당해
미국에서 40대 한인 남성이 급진적 환경보호를 주장하며 3명을 볼모로 무장 인질극을 벌이다 사살됐다. 미 몽고메리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 제임스 이(43·사진)가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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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라크 재건 6조원 낭비”
미국이 이라크 침공 후 이라크 재건 비용으로 쏟아부은 500억 달러 중 50억 달러(약 6조원)가 낭비됐다고 A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미국 시민단체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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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하천’ 운동의 힘 … 경안천 살린다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을 찾은 신세계 그린패밀리 회원들이 습지 식물과 새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사 1하천 운동’으로 경안천 살리기에 나선 신세계는 이곳 공원에 연꽃과 창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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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강 수질 악화, 원인 규명이 우선돼야
한강은 우리 정부가 4대 강 중에서 수질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곳이다. 특히 1998년 한강특별대책을 세우면서 물 이용 부담금을 도입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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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플랑크톤·황어 … 강물 오염 ‘경보기’
폐수의 독성을 분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물벼룩은 강물의 오염을 감시하는 역할도 한다. 바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전국 4대 강에 설치돼 있는 수질자동측정망이다. 강물 속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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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농업진흥기금 12억원 지급外
◆농업진흥기금 12억원 지급 천안시는 농업인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향상을 위해 조성한 농업진흥기금 중 10억30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되는 농업진흥기금은 1인당 3000만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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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100개 24시간 감시 … 포스코 ‘CO₂와 전쟁’ 시작
포스코 광양제철소 혁신센터 7층 환경관제센터. 여기에서 공장 부지 전체를 조감할 수 있다. 센터는 공항의 관제센터처럼 책상과 창문 위에 모니터 10여 대가 설치돼 24시간 공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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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문제 이면지로 풀고 재생비누 써요”
25일 오전 10시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사 1층. 전국의 ‘어린 환경 영웅’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중앙일보가 주최한 ‘2008년 어린이·청소년 환경수기 공모전’ 시상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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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강물 맑게하는 ‘흙공’의 마술
‘퐁당퐁당! 흙공을 던지면 물이 맑아진대요!’ 16일 경남 김해시 대감리 대포천에서 주민들과 금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수질 정화용 흙공을 던지고 있다. 흙공은 미생물 발효제와 살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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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한강 515㎞ 맑은 물길 지키는 ‘맑은 마음’
한강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시 검룡소에서 차고 맑은 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 [사진=안성식·최승식 기자, 양영석 인턴기자]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힘있게 흐르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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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페놀 유출, 대책은 없는가
경북 김천의 코오롱유화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과정에서 페놀이 낙동강으로 유출돼 한바탕 소동을 겪은 지 두 주일이 지났다. 1991년 3월, 경북 구미의 한 전자공장에서의 페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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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동강 국민 명소로
정선군 정선읍 광하리에 조성중인 생태체험학습장. 동강이 산을 휘돌아 가고 그 옆 4만3000㎡ 부지에 생태수목원, 식물생태관 등이 들어서며 현재 공정은 35%이다. [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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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물' 에 건다
지난해 11월 말 코오롱그룹 이수영(39.사진) 전략사업팀장(상무)은 프랑스 출장 중인 이웅열 그룹 회장에게서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았다. 그때 프랑스 현지시간은 오전 3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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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인접 발해만 오염 심각
지난해 중국 발해(渤海.중국명 보하이)만으로 유입된 유해성 폐기물이 모두 57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15.8억t은 유독성 화학공업 관련 쓰레기다. 중국 해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