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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의 난' '루저 원정대' 패러디 잇따라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 여대생 출연자의 ‘루저’ 발언이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홍익대에 재학중인 이도경 씨는 “외모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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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도박·혈투… 경제난 속에 ‘막장 드라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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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임채정 국회의장] 인터뷰 제3막-
■ 과분한 영광 누렸다는 판단에 겸허하게 불출마 결정 ■ 대북송금특검은 안 하는 게 나았는데 여론에 밀려 불가피 ■ 민주화 성공의 힘 경제로 연결할 신체제 구축 못해 ■ 전직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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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2000년을 이어 내려온 항우의 매력은 뭘까?
讀 『史記』之 項羽(사기 속의 항우 읽기) 왕리췬 지음, 충칭(2008년), 228쪽, 25위안 중국 역대 인물 중에 항우(項羽) 만큼 드라마틱한 삶을 산 영웅도 드물다. 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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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문학 1. 당다이 문학의 심장, 중국작가협회
베이징 시내의 중국작가회의 건물 전경.중국 문학이라는 거대한 산맥을 종주하기 위해 본지는 10개월간 지속적인 취재를 해왔다. 파리·베이징·상하이·홍콩 등을 6차례 다녀왔고 중국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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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문명 통렬히 비판 … 냉철한 페미니스트
11일 오후(현지시간) 레싱이 영국 런던 햄스테드의 자택 앞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런던AP=연합]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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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욕망만 넘실대는 황색여관”
사진 신인섭 기자 1. “거기, 산 사람 없소?” 이강백의 신작 희곡 『황색여관』(범우사. 2007)은 제목이 흥미롭다. 이런 이름으로 ‘러브 모텔’을 개장한다면 당최 손님이 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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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음란서생
과거 성(性)과 관련된 풍자와 해학은 서민을 위한 또 다른 해방구이자 카타르시스였다. 속칭 육담(肉談)으로 불렸으며, 문헌과 구전 등을 통해 이어졌다. 음담패설과 설화를 엮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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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하이퍼그라피아(앨리스 플래허티 지음, 박영원 옮김, 휘슬러, 364쪽, 1만8000원)=루이스 캐럴, 프란츠 카프카, 스티븐 킹, 지프 콘래드 등 유명 작가들의 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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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비단길 보고서(서울대 문리과대학 산악회 지음, 수류산방 중심, 336쪽, 1만8500원)=다섯 살배기 아이부터 일흔의 노장까지 참여한 비단길 탐사기. 비단길의 미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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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해럴드 핀터의 작품세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영국 극작가 겸 시인 해럴드 핀터가 13일 런던 자택 현관 앞에서 지팡이를 짚고 서 있다. 그는 올해 75세다. [런던 AP=연합뉴스] 올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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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시인 기생' 김부용 알리기 30년
▶ 김성열씨가 광덕사 인근의 김부용 묘 앞에서 최근 펴낸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부용은 황진이.이매창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시기(시에 능한 기생)였지만 요즘 사람이 읽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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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내용]
북한의 교과서들은 내용에 따라 세가지 분야로 대별된다. 즉 공산주의적 인간 양성을 위한 교양 과목과 생산기술적 인간 육성을 위한 교과과목, 그리고 예·체능과목으로 분류된다.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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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주의 철학자 데리다 뭘 남겼나] 데리다 철학은
강아지.망아지.송아지의 차이는? 당연히 우리는 실제 살아있는 강아지.망아지.송아지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의미는 바로 이들 대상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데리다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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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 인문.사회 ◇ 협상의 원칙(김태기 지음, 사회평론, 1만5천원)=외환 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협상 등 한국의 사례를 통해 협상의 원칙과 방법을 분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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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가정의 달] '남자의 탄생'
내가 자서전을 싫어하는 데는 까닭이 있다. 한국에서 자서전은 재벌총수들이나 정치가들이 독점한 문학 형식이 돼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우리 아부지는 실은 동해의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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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자비바와 왕'
자비바와 왕/안현주 외 옮김, 우리와중동/편집부 엮음, 8천5백원 소설 '자비바와 왕'은 화제의 작품일 수밖에 없다. 이 작품은 당초 익명으로 출간됐지만 아랍권에선 후세인이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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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조선시대 민초들
한문학의 대중화란 한 우물을 파온 허경진(50) 연세대 국문과교수가 또 한 권의 노작을 선보였다. 조선시대 평민 중에서 남다른 삶을 살았던 1백10명의 이야기를 모은 이례적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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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행복의 달력 만들기(이상진 지음, 평민사, 8천원)=고교 교사출신으로 도미, 현재 미주 LA 중앙일보에 칼럼 '이 아침에'를 연재중인 여류 칼럼니스트의 사소하지만 따뜻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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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꼽은 가장 재미있는 책 '황태자비 납치 사건'
지난해 네티즌, 특히 20대 여성들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김진명씨의 소설 『황태자비 납치 사건』(해냄)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평 전문 웹진 '부꾸(http://www.b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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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꼽은 가장 재미있는 책 '황태자비 납치 사건'
지난해 네티즌, 특히 20대 여성들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김진명씨의 소설 『황태자비 납치 사건』(해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평 전문 웹진 '부꾸(http://www.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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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꼽은 가장 재미있는 책 '황태자비 납치 사건'
지난해 네티즌, 특히 20대 여성들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김진명씨의 소설 『황태자비 납치 사건』(해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평 전문 웹진 '부꾸(http://www.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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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이정보의 '사설시조 한 수(首)'
간밤에 자고 간 그놈 아마도 못 잊어라 와야(瓦冶)놈의 아들인지 진흙에 뽐내듯이 사공놈의 정령(精靈)인지 사엇대로 찌르듯이 두더지 영식(令息)인지 곳곳이 뒤지듯이 평생에 처음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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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이 쓴 한국학 이정표
"한국(인) 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외국인과 만나면 으레 한번쯤 던지게 되는 이 질문은 '정체성'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자신없음, 혹은 흔들림을 드러낸다. 어쨌든 타자(他者)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