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혜의 마음 읽기] 너무 늦게 나오는 책들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 한나 아렌트가 1963년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펴낸 뒤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존재는 ‘악의 평범성’이란 말로 오랜 세월 규정돼 왔다. 이후 자료
-
[연말결산] 꺾일듯 말듯, 2021년에도 살아남은 그놈은?…국제 뉴스 퀴즈왕
백신 등장으로 기세가 꺾이는 듯했던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로 모습을 바꿔 또 다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EPA=연합뉴스] 12월 넷째 주 국제뉴스 퀴즈왕입니다. 이번주는
-
'대만 국민 여동생'의 추락···"국적 바꿔라" 비난 쏟아진 사연
「 대만의 국민 여동생 」 [오우양나나 웨이보 캡처] 이외에도 ‘천재 첼리스트’, ‘첼로 여신’, ‘대만의 수지’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있다. 주인공은 대만의 배우 겸 첼리스트 오
-
[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최근 프로야구 선수에 도전하는 여고생 이야기가 영화로 나와 화제였죠. 야구소녀 수인이처럼 스포츠에, 탐사보도에, 우주에 도전한 여성들이 있습니다. 편견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꿔나
-
[책 속으로] 원판엔 없는 독도·거문도 넣어, 고산자도 환영하리라 생각
━ 『해설 대동여지도』 펴낸 최선웅·민병준 해설 대동여지도최선웅 도편민병준 해설, 진선출판사 조선 철종 12년(1861년)에 제작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21세기용으로
-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지도…고산자 김정호가 꿈꿨던 일"
20년 전 구상한 『해설 대동여지도』를 마침내 완성한 최선웅(왼쪽)ㆍ민병준씨. 뒤에 보이는 지도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7분의 1 크기로 축소해 한반도 모양으로 이어붙인 지도
-
[江南人流]Cover Story 패션권력, 그들이 움직이면 판이 바뀐다
파리에서 열린 샤넬의 2017 봄여름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 참석한 지드래곤. [사진 샤넬] 지드래곤·하하, 최강의 '패션 권력자'패션 인플루언서는 누구? 업계 설문·빅데이터 분
-
지드래곤과 하하, 국내 최강 '패션 권력자'
정치판처럼 패션계에도 판을 움직이는 권력이 있다. 누가 옷을 만드느냐, 입느냐, 아니 입혀 주느냐에 따라 대세가 달라진다. 江南人流는 '패션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설문과 빅데
-
[서소문 포럼] 정치적 진보, 미학적 진보
양성희문화부장지난달 7일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2주기였다.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가 엉덩이를 드러내고 누워 있는 풍자 만평에 격분한 이슬람 극단주의자 형제가 파리의
-
[interview] 패션계 주무르는 신 권력 인플루언서
| 팔로어 83만 아이린을 주목하는 이유 패션·뷰티업계에서 대표적인 인플루언서로 꼽히는 모델 아이린.패션계에 요 몇년새 새로운 타이틀이 생겼다. 인플루언서(influencer),
-
개성 넘친다, 특별하다 … 딱 내 스타일이야
“엑센트릭(eccentric).” 패션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42)는 이 단어를 반복해 강조하며 자신의 새 의상을 소개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
패션 전문기자 수지 멘키스 "서울의 모든 것이 궁금해"
언론인 수지 멘키스((Suzy Menkes·72·사진)는 독특한 존재다. 특정 매체에 속해 일하는 기자인데도, 이 사람의 동태가 세계 패션계의 화젯거리다. 지난해 그가 오랫동안
-
출시 1주일 안된 갤럭시S6, 한국인 1호 보유자는 누구?
방송인 김나영이 출시 1주일도 안된 삼성전자의 새 휴대전화 ‘갤럭시S6엣지’를 소유한 첫 한국인이 됐다. 삼성전자는 7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S6를 세계 패션계
-
[현장 속으로] '쎄씨' 20년으로 본 패션 변천사
‘쎄씨’ 창간호와 20주년 기념호. 중국판 ‘쎄씨’(왼쪽부터). 수지는 2014년 첫사랑의 표상이다. 각종 CF를 종횡무진 누비는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로 남심을 흔들고
-
[기획] 한국에 도착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드디어 ‘얼음물 샤워’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얘들아 빨리 부어! 성공했습니다.” 18일 가수 션(42ㆍ본명 노승환ㆍYG엔터테인먼트)이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이다. 션이 크게
-
윈투어·멘키스, 이 둘 앉아야 패션쇼 열린다
2012년 2월 런던에서 열린 ‘멀버리’의 가을·겨울 패션쇼 맨 앞줄에 애나 윈투어(왼쪽 넷째)와 수지 멘키스(왼쪽 아홉째)가 앉아 있다. [게티이미지 멀티비츠] 이달 초 프랑스
-
싸고 튼튼하고 편하고 멋진 도시 풍경의 소품
필리프 스타크가 디자인하고 이탈리아의 카르텔이 생산하고 있는 루이 고스트 의자. 프랑스 루이 16세 때 유행했던 신고전주의 의자를 플라스틱을 이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편의점
-
나는 비튼다.거대자본에 눌린 패션계를
알렉산드로 팔롬보의 ‘패션 심슨’ 캐릭터. 왼쪽부터 코코 샤넬,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드,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IHT의 패션 기자 수지 멘케스, 데일리 텔
-
미친 듯 책 읽던 트럭 운전사의 상상력에 세계가 열광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7년, 제작 기간이 초과되면서 제작비가 3억 달러로 불어난 ‘타이타닉’은 20세기폭스의 골칫거리였다. 60년대, ‘클레오파트라’를 비
-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문인들의 연극공연
1972년 한국일보 소극장에서 개막한 문인연극 ‘양반전’에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 윗줄 왼쪽 넷째부터 유현종, 조연현, 황순원, 최정희, 한 사람 건너 차범석, 김수명, 정현종.
-
[클릭 이 한줄] 10 10 10 外
“어려운 선택이나 중대한 결정을 할 때 각각의 선택들이 10분 후에, 10개월 후에, 그리고 10년 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생각해 보자…어떤 결정이 내가 원하는 삶을 만
-
[분수대] 차이메리카
1980년대 중반 영국의 한 제약회사가 항우울제 뷰로핀의 임상시험을 했다. 놀랍게도 흡연 환자들의 경우 하나같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싹 사라졌다. 니코틴과 항우울제가 비슷
-
회사 혁신 위해서는 시키는 일만 하는 분위기 깨야
잭 웰치(72·사진 오른쪽)는 전설적인 경영인으로 세계 최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를 20년간 맡았다. 웰치의 아내인 수지 웰치(48·왼쪽)는 세계적
-
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경제 위기에서 살아 남기
잭 웰치(72·사진 오른쪽)는 전설적인 경영인으로 세계 최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를 20년간 맡았다. 웰치의 아내인 수지 웰치(48·왼쪽)는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