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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시작되는 '품위와 자존심'
단순히 필기구로 사용되었던 만년필이 남자의 멋과 자존심을 대변해주는 새로운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 흐름에 편승하여 명품 만년필은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몽블랑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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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만화의 예술가', 찰스 슐츠
춤추는 스누피의 모습 - 스누피는 M. 슐츠의 만화 '피너츠'에 등장하는 여러 유명 캐릭터 중 하나이다. 만화 '피너츠'의 작가 찰스 M. 슐츠는 자신을 예술가로 여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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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 명승지 서귀포 : 83세 자원봉사자 김태선씨
"나이가 들수록 부지런히 움직여야 정신도 맑아져요." 김태선(金泰善·83·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사진)할아버지는 요즘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기분이다. 월드컵 때 자원봉사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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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테크의 꽃 '원자현미경'
기네스북이 공인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글씨는 우리나라 조각가 김대환(69)씨의 것이다. 그는 쌀 한톨에 반야심경의 한자 2백83자를 새겨 넣어 1990년 '가장 미세한 조각품'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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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시티 서울…'국제공모전
미디어시티 서울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www.anifestival.seoul.kr)사무국은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행사를 앞두고 국제공모전에 출품할 작품을 모집한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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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시집 '적멸의 불빛' 펴내
며칠 새고나면 이순(耳順)이면서도 오세영(吳世榮)시인은 늘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다. 1968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10권의 시집을 펴냈으면서도 한 소식 한듯한 깊이 있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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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세상] 문학을 불질러도 문단은 왜 말이없는가
"그렇게까지 문학이 모독당하는 일이 생겨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이문열씨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에겐 최소한 그런 상처를 받지 않을 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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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세상] 문학을 불질러도 문단은 왜 말이없는가
"그렇게까지 문학이 모독당하는 일이 생겨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이문열씨와 같은 생각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작가에겐 최소한 그런 상처를 받지 않을 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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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확대경 - 김나경의 '사각사각'
사각 사각 사각…. 무슨 소리일까. 마감을 향해 부지런히 손을 놀리는 만화가들의 펜촉 끝에서 나는 소리다. 만화잡지 〈윙크〉에 연재 중인 김나경(26) 의 〈사각사각〉(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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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확대경] 김나경 '사각사각'
사각 사각 사각…. 무슨 소리일까. 마감을 향해 부지런히 손을 놀리는 만화가들의 펜촉 끝에서 나는 소리다. 만화잡지 『윙크』에 연재 중인 김나경(26)의 『사각사각』(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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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섭의 영화 질주] '퀼스'
지금은 새디즘의 대명사로 유명한 사드 후작은 18세기 프랑스 혁명이 잉태한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였다.‘저스틴’‘줄리엣’‘소돔에서의 1백20일’등 그의 작품은 극도의 가학적·폭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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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섭의 영화질주] ‘퀼스’
지금은 새디즘의 대명사로 유명한 사드 후작은 18세기 프랑스 혁명이 잉태한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였다. ‘저스틴’‘줄리엣’‘소돔에서의 1백20일’등 그의 작품은 극도의 가학적·폭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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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네마 금주의 추천영화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오빠생각’이라는 동요가 있다. 서울 간 오빠가 비단구두를 사왔는지 안 사왔는지 알 수 없지만, 테헤란 남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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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미당의 삶
"선생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임종하실 시간도 기가 막히게 잡을 것입니다. " 24일 밤 산소호흡기로 마지막 이승의 숨을 쉬고 있던 미당(未堂)서정주(徐廷柱)시인의 병실을 지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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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의 책끼읽끼]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 나름대로의 장사술을 가지고 있듯 학문을 하는 사람도 자기만의 학문 비결이 있다. 책을 읽는 데도 독서술이 필요하다. 얼마 전에 은퇴하신 국문학자를 찾아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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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좌절되는 삶의 불가해성 헤집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시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너 왜 이 회사에 왔는가' 라는 질문에 '난 집에 가서 소설을 쓰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나도 모르게 나온 대답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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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학상 당선작] 소설 '내 마음의 지도'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시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너 왜 이 회사에 왔는가' 라는 질문에 '난 집에 가서 소설을 쓰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나도 모르게 나온 대답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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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남북 합작시
신라 진평왕 때 세 화랑이 금강산 길에 올랐다. 밤 길을 걷다보니 갑자기 불길한 혜성이 나타나 가던 길 멈추고 그 사실을 보고했다. 그 때 나라의 큰 시인이자 스님인 융천사(融天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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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볼펜촉 만한 렌즈…어둠속도 훤히
몰래카메라에 주로 쓰이는 '핀홀 (바늘구멍) 렌즈' 는 구경이 1~4㎜에 불과하다. 거의 볼펜촉 크기 정도다. 렌즈 뒤에 숨는 몸체도 가로.세로가 3~4㎝ 정도로 성냥갑보다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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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신문고] 수능시험용 컴퓨터 사인펜
"감독기관이 나눠주는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는 법적 근거는 무얼까. 컴퓨터 판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 문구 (文具)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양해석 (梁海碩.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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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필체에서 풍기는 향기
연례행사처럼 넘기는 한글날에 엉뚱한 제안 하나 하고 싶다. "부모들이여 오늘 하루만이라도 아이들의 공책을 들춰보자" 고. 원하는 학교 진학조차 힘들어진 마당에 부모들에게 자녀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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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명희씨 - 대하소설 ‘혼불’ 10권 완성
벼루에 갈아 하룻밤 재운 먹물이 숙묵(宿墨)이다.그 미세한 알갱이들에 밤새 물이 완전히 스며들어 묵을 익게 한 것이다.신새벽 선비들은 정좌하고 그 먹물로 난초도 치고 시도 썼다.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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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덩샤오핑 75년전 품삯주기로
▒…중국의 막후 실력자 덩샤오핑(鄧小平.91)은 체불(滯佛)기간(1921~23년)중 노동자로 일한 경력이 인정돼 프랑스 정부의 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프랑스 연금당국이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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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수집-배기영씨
『부러진 볼펜이 있으면 접착제로 붙여서라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았지요.』 18년동안 1천여개의 볼펜을 수집한 배기영(裵基英.51.강서스마일주유소장)씨는 어디를 가나 볼펜을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