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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손뼉
성기완 뮤지션·계원예술대 융합예술과 교수 손뼉은 손바닥과 손가락을 합친 전체 바닥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손바닥 더하기 손가락이 손뼉이다. 손뼉은 손 전체로 이루어진 벽이다. 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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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푸틴 여성 록밴드 ‘푸시 라이엇’ 신곡서 트럼프도 겨냥
2012년 러시아 정교회 제단에 난입해 반푸틴 시위를 벌인 '푸시 라이엇' 공연 모습. [중앙포토] 반푸틴 운동으로 징역살이까지 한 러시아의 여성 펑크록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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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 같은 선율에 추억이 방울방울
‘스코어: 영화 음악의 모든 것’ ‘스코어: 영화 음악의 모든 것’ ‘스코어: 영화 음악의 모든 것’ 영화 ‘록키’(1976)에서 주인공 록키가 필라델피아 뮤지엄의 높은 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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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이클, 데이비드 보위, 프린스…그 휑한 빈 자리
지난 크리스마스 직후 또 하나의 부고가 웹과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었다. 아직 떠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의 조지 마이클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여러 면에서 해도 너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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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이 여름, 영화에 반하고 음악에 춤추리
여름날 운치 있는 영화와 음악의 축제.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가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메가박스 제천과 청풍호반무대 등에서 열린다. 올해도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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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무대, 무대 위의 삶
무대우리는 매일 ‘삶이라는 무대’에 오르고, 그들은 ‘무대 위의 삶’을 산다.무대는 록 스타의 호흡기 노브레인록 페스티벌의 계절, 그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악동이 돌아왔다. 올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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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고 웅장한 천사들의 버라이어티 쇼
한 번쯤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이 잔잔히 깔리며 날개 달린 천사들의 소리처럼 몽롱하게 공간을 에워싸는 초고음역대의 합창이 시작되면, 온갖 잡념으로 얼룩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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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의 낭만에 대하여
달파란, 장영규 [인터뷰│두 1000만 영화 빛낸 음악 장인]1930년대의 낭만에 대하여 ‘암살’ 달파란·장영규 음악감독 영화음악은 종종 ‘화룡점정’으로 표현된다. 영화를 완성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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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도 신나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인터뷰│두 1000만 영화 빛낸 음악 장인]내가 들어도 신나는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베테랑’ 방준석 음악감독 ‘암살’(7월 22일 개봉, 최동훈 감독)과 ‘베테랑’(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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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함 속의 대중성 K-패션의 마력 빛났다
2월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패션쇼.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좌석 수보다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았다. ‘국가 대표’라는 말은 문화·예술계에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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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공포보다 강원도 산골 추위가 훨씬 무서웠어요
영화 ‘소녀괴담’(7월 2일 개봉, 오인천 감독)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외톨이 고교생 인수(강하늘)가 주인공인 공포영화다. 인수는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김소은)을 만나 애틋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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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팝재즈 선율로 잔인한 봄 슬픔 녹인다
피아노를 부수며 터프한 무대를 선보이는 팝재즈의 아이콘 제이미 컬럼. [사진 프라이빗 커브]“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알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전세계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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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여름밤 적시는 재즈 선율, 토크 콘서트로 즐겨볼까
7, 8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쏘 쿨 재즈 콘서트’ 출연진. 오른쪽부터 남무성·류복성·사자의 블루스(위)·러쉬 라이프(아래). [일러스트 이써신]순간의 영감을 연주로 그려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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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새는 온몸으로 난다’ 外
◆전시 ▶이철수 목판화 30년 대구전시 ‘새는 온몸으로 난다’= 판화가 이철수가 1981년 이후 제작한 163점을 선보인다. 80년대 민중미술 에서 서정성이 담긴 것까지 다양한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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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공원, 와인 그리고 재즈
어스 윈드 앤 파이어 따스한 봄날, 야외에서 즐기는 재즈의 선율은 어떤 느낌일까. 5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2012 서울 재즈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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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된 ‘3000만장’ 다시 만나는 너바나
20년 전 너바나. 왼쪽부터 데이브 그롤·커트 코베인·크리스 노보셀릭. [유니버설뮤직 제공] 이런 음악은 분노하고 있다. 저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매서운 분노를 노래한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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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도심 다채로운 공연·축제
여름밤은 길고 무덥다. 그래도 여름이 좋은 이유는, 더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맥주 한 잔 들고 사람들 틈에 섞여, 흥겨운 음악을 듣는 공연과 축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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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지산 록 페스티벌
대한민국의 여름은 록의 계절입니다. 올해도 각종 록 페스티벌이 록매니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록 페스티벌은 국내 유명 록밴드는 물론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해외 유명 로커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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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 영화 ● 크리스천 베일 파이터 흘러간 스타 권투선수 열연 ‘다크 나이트’로 독특한 매력을 대중에게 알린 성격파 배우 크리스천 베일. 스포츠휴먼드라마 ‘파이터’에선 전설의 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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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코스텔로, 스티브 바라캇 내한공연
영화·드라마 주제곡, 광고 음악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엘비스 코스텔로와 스티브 바라캇이 내한 한다. 두 뮤지션은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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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긁어대는 중독성 굉음과 완전 연소의 카타르시스
레드 제플린 팬이라면 누구나 즐겨듣는 노래 중‘Rock and Roll’(4집 수록)이 있다. 이건 사실 리틀 리처드 히트곡 ‘Good Golly Miss Molly’에서 영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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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과 선율로 빚다 … 서글픈 여백의 미
일본 스카 밴드 ‘쿨 와이즈 맨’이 서울 홍익대 앞 상상마당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스카는 자메이카에서 발원한 음악이다. [루디시스템 제공] 느릿한 리듬은 여유를 풍기고 애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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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 영화 ●음악 ● 공연 ● 김해숙 친정 엄마 영화에서 엄마 역할만 12번째라네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엄마의 얼굴을 보여줬던 김해숙. 포스터 카피를 그대로 인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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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 중계
‘연극과는 다르다’ 선언 무대 된 시상식 뮤지컬의 밤은 뜨거웠다. 딱딱한 시상식의 틀을 깬 과감한 진행에 관객은 하나가 됐다. 신·구세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순간엔 기품과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