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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그립 뺀 샤프트 정도면 ‘OK 거리’ 고수끼린 그립 길이 정도만 허용
“오케이”는 주말골퍼들이 그린에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이다. 공이 홀 근처에 있을 때 원 퍼트로 홀인시킬 수 있다고 인정하고 이후 퍼트를 면제해 주는 것이다. 정확한 용어는 ‘컨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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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빈틈없는 남자 윤석민, 다승 단독 1위
윤석민 프로야구 KIA 에이스 윤석민(25)이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윤석민은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실점하며 시즌 9승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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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마지막 날 ‘무덤’ 17번 홀 세 번 만나 동률 → 역전 → 우승
최경주(뒤)가 16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자신의 오랜 캐디인 앤디 프로저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최경주는 인터뷰에서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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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준의 골프 다이어리 (15) 수퍼스타 핸디캡, 우즈와 웨스트우드의 경우
타이거 우즈 (오른쪽)와 웨스트우드가 지난 2월 벌어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함께 라운드 하고 있다. 수퍼스타 핸디캡이라는 것이 있다. 전성기 아널드 파머와 한 조에서 경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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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매니저] 믿음의 야구는 힘이 세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믿음의 야구’를 추구한다. 2009년 초반 중심타자 데이빗 오티즈가 한 달 넘게 1할대 타율에 홈런 1개에 그치자, 지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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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에선 매트 깔고 샷 모래·석유·흙 섞은 ‘브라운’이 그린 역할
원더러스 골프장의 브라운(그린)과 워터해저드. 물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골프 코스의 형태를 갖췄다. 사막길을 헤매다 만난 경찰과 트럭운전사, 스포츠카를 탄 멋쟁이 청년은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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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마다 길어지는 코스, 청야니·미셸 위 신났다
미셸(左), 위청야니(右) 2004년 US 여자 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 결승. 당시 15세이던 미셸 위(22)는 욱일승천의 기세였다.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68타를 쳤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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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는 맹수, 우즈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10일(한국시간) 개막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 경기 도중 동반자인 리 웨스트우드와 9번 홀 페어웨이를 나란히 걸으며 대화하고 있다. 우즈는 1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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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티샷하는 사람? 한국선 오너, 외국선 아너
관련기사 ‘오너’가 아니라 ‘아너’입니다 “언니, 라이 좀 봐줘요.” 골퍼들이 그린에서 경사를 봐 달라는 뜻으로 여성 캐디에게 흔히 하는 말이다. 남자가 여자를 “언니”라고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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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최나연이 가져갔다, 김송희 첫 승 꿈
최나연(왼쪽)이 하나은행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뒤 챔피언 카트에 올라 웃고 있다. [영종도=뉴시스] 우정은 우정, 승부는 승부였다. 김송희(22·하이트)의 LPG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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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선수에게 “부인 잘 있나” … 프로도 말 펀치 날린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맞대결할 때는 두 선수 모두 자신만의 게임에 집중하는 듯하다. 그러나 두 선수의 침묵 속에는 팽팽한 ‘마인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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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선수에게 “부인 잘 있나” … 프로도 말 펀치 날린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맞대결할 때는 두 선수 모두 자신만의 게임에 집중하는 듯하다. 그러나 두 선수의 침묵 속에는 팽팽한 ‘마인드 게임’이 숨어 있다. 골프는 젠틀맨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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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회 “9·11기념일 코란 화형식”
9·11 테러 9주년을 앞두고 미국의 한 교회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 화형식을 계획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은 7일(현지시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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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16세 소녀 장수연, 우승 만세 부르다 통한의 눈물
18홀을 마친 뒤 2벌타를 통보받고 침통한 표정으로 스코어 카드를 바라보는 장수연. [KLPGA 제공] 16세 아마추어 장수연(함평골프고1)의 챔피언 퍼트가 홀에 떨어졌다.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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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 마구 달린 이승호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5회 메리츠 솔모로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상금랭킹 1위 김대현(22·하이트)은 100위권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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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과 삐걱대던 매클레런, 군복 벗고 대선서 맞붙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6월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꿨다. 스탠리 매크리스털 당시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이 오바마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아프간 정책을 비난하자 “문민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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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모리스, 눈보라 속 12라운드 ‘지옥 레이스’ 한달 뒤 사망
19세기 프로골퍼들은 귀족들의 이런저런 내기에 선수로 나서야 했다. 뛰어난 기량으로 골프팬을 놀라게 한 그들은 20세기에 들어서자 골프의 주인공이 됐다. 골프가 뿌리를 내리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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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양파’ 대형사고 … 그래도 공동 11위
청야니가 4라운드 1번 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우스포트(영국) AP=연합뉴스] 공을 똑바로 친다고 해서 별명이 ‘초크라인’(목수가 직선을 긋기 위해 쓰는 먹줄)인 신지애(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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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오픈 2라운드] 햇볕 쨍쨍하다 시속 60㎞강풍, 올드 코스의 심술
아침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정오 무렵엔 우산을 꺼내들어야 했다. 오후엔 구름 사이로 해가 다시 얼굴을 내밀었다. 올해 예순의 백전노장 톰 웟슨(미국)은 변덕스러우면서도 온화한 날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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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대회 마지막 파4 홀 원온(one on) 시도’ 약속 지킨 김대현
김대현(22·하이트). 그에게는 한국 최고의 ‘장타자’란 수식어가 붙는다. 잘 알려진 대로 그는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GT)의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 랭킹 1위(293.6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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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J골프 KPGA 선수권] 울퉁불퉁 ‘감자칩 그린’… 크게 웃을 자 누구
거대한 감자칩 위에서 메이저 대회가 열린다. 1일부터 CT&T·J골프 KPGA 선수권이 열리는 경기도 용인의 아시아나 골프장 동코스는 악명이 높다. 스코틀랜드 링크스를 모델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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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최대한 칭찬하라, 그러면 그는 무너진다”
‘매치플레이의 귀재’ 월터 헤이건(오른쪽)과 ‘골프의 성인’ 보비 존스(왼쪽). 1926년 플로리다에서 열린 72홀 매치플레이 맞대결 도중 36홀을 끝내고 찍은 사진이다. 헤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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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10야드 늘리면 세 타 줄인다는데 …
372야드짜리 파4 홀. 뒷바람이 불고 있었다. 윤 팀장이 티샷한 공은 뒷바람을 타고 머~얼리 날아갔다. “어어~” 하는 감탄사가 터지고, 공이 지면에 사뿐히 내려앉는 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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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야 놀~자 시즌 Ⅲ - 김인경·박희영의 정반합 레슨 짧은 퍼팅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손쉽게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퍼팅’입니다. 퍼팅을 잘하면 한 라운드에 3~4타쯤 줄이는 건 쉬운 일이죠. 괜한 소리가 아니라 1m 안팎의 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