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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화 패션 50년 (17) 연우회 일본시찰
미국과 파리를 거쳐 동남아 및나라를 돌아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착지인 일본 동경에 내린 나는 잠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일본에서 공부한 것은 1930년대였고 그 사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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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인기소설 『크리스털』을 영화화|작가 「다나까」는 일약 벼락부자로
즐거운 것, 멋진 것 아름다운 것 등 촉각적인 쾌감만을 찾아 떠도는 물질적인 풍요 속의 일본 20대 청년들의 풍속도라 할 「다나까·야스오」의 소실 『크리스털』의 인기와 그를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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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서 「지하기업」 성업
동서를 막론하고 뒷거래 등으로 탈세를 일삼는 지하경제가 활개를 치고 있다. 미국의 지하경제규모는 캐나다 경제규모 전체와 거의 맞먹는다는 것이 US뉴스 앤드월드리포천지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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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바꿀 뉴욕 「타임즈」 광장|시 정화 계획 따라 83년부터 재개발
「섹스」와 「마리화나」, 그리고 흑인들의 거리란 별명이 붙은 「뉴욕」 시내의 「타임즈」란 광장 일대가 드디어 재개발된다. 「타임즈」 광장은 연극·영화가 「브로드웨이」와 패션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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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카페·셀렉숑 파리
도시의 여왕「파리」-. 지금 막 회색의 겨울 하늘을 훌훌 털어 버리고 화사한 봄바람이 가로수의 가지 끝과 「카페·테라스」사이를 누비기 시작하는 계절, 『르·몽드』지는 『「루브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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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이상이 "취업 기회를"|신문은 사회·문화·가정면을 많이봐|패션·여성단체 동정은 별로 안읽어|「물가안정」이 최대의 관심|22%는"정치에 관심없다,"
주부의 취업이나 재 취업의 길이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다. 『여성을 위한 어떤 시책과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30%이상의 주부가 취업이나 재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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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화의 산대는 68%가 학교동창
우리 나라 주부들은 친척과의 교류가 적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족이나 친척 이외의 사람에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이 상당한 수를 차지하고 있다. 친구들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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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9)제75화 패션 50년(20)
오쨔느미즈 양재학교를 마친 이듬해 (1937년) 정월에 귀국한 나는 서울에서 양재점을 차릴 생각으로 진고개 일대를 둘러보았지만 마침 한 겨울이어서인지 번화한 동경에 익숙하던 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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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열풍… 비틀거리는 「모스크바」
소련의 젊은이들은 요즈음 비틀거리고 있다. 「레닌」의 사상을 논하는 대신 「도너·서머」의 노래에 심취하고 혁명가를 부르기보다는 「디스코」춤에 몸을 내맡긴다. 「모스크바」의 K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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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주요연표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개시(4.16) ▲서독·소불가침조약 체결(8.12) ▲「키신저」미대통령 보좌관 중공방문(7.9∼11) ▲미, 김과「달러」의 교환정지등「달러」방위책 발표「닉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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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돈쭝에 3만2천원
계속 오름세를 보여온 금값이 1주일만에 다시 돈쭝(3.75g)당 2천원이 올라 3만2천원을 기록했다. 24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지난주 (14∼21일) 전국주요도시도매물가동향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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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이」의 지혜
요새는 다시 폭 6cm짜리의 좁은「넥타이」가 유행이다. 「넥타이」의 역사를 펼쳐보면 호황때에는 폭이 넓어지고 불황때에는 소폭의「타이」가 유행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77년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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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10대가 고른 좋은사람 싫은 사람|미「홈·저널」지 중고생대상 조사
미국 10대들의 우상은 누구인가. 그들은 누구를 좋아하고 미워하는가를 밝힌 한 조사보고가 최근월간 여성잡지에 발표되어 관심을 모은다. 「뉴욕」등 미국 5대도시 8백명의 중·고교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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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엔 한국청중이 원하는 곡 부르겠어요|노래 잘부를 수 있으려면 강한 「스태미너」 갖춰야
21일과 24일 서울 이대강당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가질 미국의 「소프라노」 가수 「안나· 모프」가 19일 상오 중앙일보·동양방질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도착한 날 하오 늦게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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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달러」
새해의 1인당 국민소득은 1천「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경제지표가 예고되었다. 흔히 1천「달러」는 중진국권에 들어서는 청신호라고 말한다. 「달러」화의 「패리티·레이트」(실세)가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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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루」와 화장
여심만은 동서양에 차이가 없는가. 중동의 여인들이 1천여년간이나 고이 간직해 온 그들 특유의「차도루」라는 옷마저 근대학의 물결앞에 서서히 변질되어 가고있다. 흡사 탈「차도루」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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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단」을 보는 베를린의 할머니|【베를린=윤호미·장홍근 특파원】
독일의 할머니들에게 『전쟁 중에 어디서 어떻게 살았느냐』고 묻는 것은 하나의 실례로 통한다. 주부로서, 또 여자로서 엄청난 가시밭길을 밟아야 했기 때문에 그것은 서로가 「묻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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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드레스」 사용이 거부된 「판탈롱」|유럽의 가을철 기성복 「패션·쇼」
유럽의 가을철 「패션·쇼」의 막이 「사미아」국제 복장 「살롱·마키트」 (Samia)로부터 출발, 지난 9월10일부터 이탈리아의 공업 도시 「토리노」시에서 시작됐다. 이탈리아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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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어린이 교통안전대책
아이들의 교통사고의 급증으로 그 안전대책에 머리를 앓고있는 것은 어느 한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교통량이 많은 큰 도시가 있는 나라들은 모두 그 대책에 명안을 짜내고 있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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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크」 현대미술관에서 여류 사진 작가 「다이안·아버스」작품전
지난 7l년 여름 48세라는 나이로 자살을 한 여류 사진 작가 「다이안·아버스」의 작품전이 최근 「뉴요크」 현대미술관에서 열렸다. 「패션」에 관한 사진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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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의 독일여성
①흘러간 주역…노인들 ②가계의 지혜 ③육아, 어린이 교육 ④여성운동, 사회활동 ⑤「패션」 활기와 부흥으로 가득 찬 독일의 거리에서 여행자들은 노인의 모습에 충격을 받게된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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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본사 이광균특파원 평양방문기|옷매 화장은 50년대 모습 그대로|고급연회 때면 판치는 인류요리|그래도 평양냉면의 국물은 예전의 맛|남남북녀는 벌써 옛 말…가냘픈 여자는 안보여
1백여 시간을 북한에 머물렀지만 기자들이 접촉해 볼 수 있는 범위는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북한생활의 참 모습을 충분히 알아보려 애를 썼지만 일반주택은 한곳도 방문할 기회를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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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란서 갈채 받은 한국 이미지
【암스테르담=장덕상특파원】네덜란드의 수도 헤이그를 비롯한 5개 도시에서 「코리아·위크」행사가 성대히 얼리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9월 말까지 네덜란드의 5개 도시엔 태극기가 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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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해 본 성장상품-끊임없는 변화…소비 패턴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형태가 변화하는 것은 당연하다. 소비내용은 다양화, 개성화하고 상품은 기능적 가치보다 감각적 가치가 중요시된다. 이 소비내용의 변화를 정확히 예측하고 적응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