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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130년 전 동학농민전쟁이 부른 역사의 소용돌이
━ 역사 속 한반도의 지정학적 의미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국사를 배우면서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사실이 있다. 한국이 위치한 동아시아에서 한국은 강한 힘을 가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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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보와 국익 사이, IRA·반도체법 타협점 찾을지 관심 [한·미 정상회담 D-4]
━ SPECIAL REPORT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삼성전자는 향후 20년간 텍사스주에 11개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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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홍콩사태, 무역전쟁, 성장둔화…반근착절 고착되나
━ 2019년 중국의 키워드는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뿌리가 구불구불 비틀어져 있고 마디가 이리저리 서로 얽혀 있는 형세를 반근착절(盤根錯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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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꿈과 트럼프의 꾀가 부딪치는 '아름다운 섬'
원톱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장기집권은 쉽지 않은 명제다. 중국공산당 일당독재 정당성의 기반인 경제는 녹록치 않다. 두 자리수 성장은 옛말이고 이제는 잘해야 6~7%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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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한국인은 어린애 같다"···그 137년 뒤 시진핑의 역사 공세
━ 중국의 역사 DNA 대륙이 융성한다. 반도는 위축된다. 성쇠가 엇갈린다. 중국의 사드 공세는 집요하다. 고압적이면서 회유하듯 펼쳐진다. 그런 장면들은 19세기 중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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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다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나누자?
87년 9월 18일 국회의장실에서 이재형(가운데)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총무(현 원내대표)들이 6공화국 헌법안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민당 정재원, 민정당 이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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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유력한 아베 막가는 극우 공약
아베다음달 16일 총선에서 ‘차기 총리’를 예약해 둔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의 ‘정권 공약’이 21일 발표됐다. 내용을 보면 한마디로 ‘끔찍한 보수’다. 외교가에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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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싸우든 협력하든 한반도는 요동 … 네트워크를 전 세계로 확대할 때
18일 오후 ‘한국사회 대논쟁’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 이태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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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본의 움직임을 주시하자
일본 자민당의 신헌법 제1차 초안이 1일 발표됐다. 드디어 일본에서 헌법 개정이 공식적인 정치 일정에 올려지게 됐다. 올해 창당 50주년을 맞은 자민당은 11월까지 헌법 개정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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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조약」회담 재개
【동경=김두겸 특파원】일본과 중공은 이른바 반 패권조항 삽입문제를 둘러싸고 교착상태에 빠졌던 일-중공 평화우호조약체결교섭을 3년2개월만에 기일 북경에서 재개한다. 일본측에서는 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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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의 초점은 패권조항
72년 다나까 일본 수상의 중공방문으로 일·중공 외교관계는 정상화됐으나 최대의 현안인 일·중공 평화우호조약은 양국의 이해상충으로 난항을 거듭해왔다. 대립의 초점은 이른바 패권조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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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공 평화우호조약 서두르는 일 자민당
일본자민당은 최근 「후꾸다」수상을 중심으로 중공의 「반 패권조항」삽입요구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일·중공평화우호조약체결을 내년초에 성립시킨다는 목표로 활발히 당 내조조정을 서두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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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중공 강화조약 서두르는 일본
최근 소련과 어업협정을 체결하느라고 갖은 냉대와 고초를 겪었던 일본이 중공 쪽으로 눈을 돌려 강화우호조약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의 「후꾸다」 수상은 중공을 방문한 일본사회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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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공 강화조약 곧 타결
【동경 3일 AFP동양】일본 정부가 일-중공강화조약체결의 장애요인이 되어 왔던 반 패권조항 삽입문제에 있어서 중공 측에 양보키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3일 알려짐으로써 반 패권 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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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소련공산당대회 브레즈네프 연설요지
제25차 소련공산당대회에서 행한「브레즈네프」의 연설 요지는 다음과 같다 ▲「데탕트」및 군축=대미 관계개선을 계속 추구할 것이다. 서방의 일부 군비경쟁주창자들은 새로운 무기개발을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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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공강화 조약|연내체결을 노력|삼목수상
「미끼·다께오」(삼목무부)일본수상은 13일 일본은 일·소강화조약체결의 전제조건으로 소련이 2차대전 이후 점유하고 있는 일본북방 4개 도시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거듭 밝힌 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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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회담, 평행선
【동경=김경철 특파원】방일중인 「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 외상은 지난 10일부터 3일간에 걸쳐 「미끼」 일본수상·「미야자와」 외상·「후꾸다」 부총리 등 일본 정부·여당 수뇌들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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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등 의견 교환
【동경8일AP합동】「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외상은 9일부터 5일간 일본을 방문, 「미끼·다께오」 수상, 「미야자와·기이찌」 외상 등 일본정부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①소련의 일본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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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공 외상과 연쇄 회담 미야자와 일 외상
【뉴요크25일 공동합동】제30차「유엔」총회에 참석중인「미야자와·기이찌」일본외상은 24일「유엔」본부에서「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외상 및 교관화 중공외상과 연쇄회담을 갖고 일-중공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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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안보로 아주 문제 해결
【동경 20일 AFP동양】한국 문제 및 기타 「아시아」 지역 문제들은 소련이 제의한 「아시아」 집단 안보 협정 체결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련 관리들이 말했다고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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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일-중 강화 조약에 경고
【모스크바 18일 UPI동양】소련은 18일 일본 정부에 대해 「아시아」에서의 제3국 패권장악 반대 조항이 삽입되는 일·중공 강화 조약을 거부토록 강경히 촉구하고 만약 일본이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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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대 중공 강화 조약 포기
【동경 15일 UPI동양】지난 72년9월의 일·중공 수교 후부터 추진돼 온 양국간 강화 조약 체결 협상은 아태 지역에서의 제3국 패권 장악 반대 조항 삽입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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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몰린 일본의 등거리 곡예외교…「패권」문제로 진퇴 어려운 딜레머에
「정경분리」 「등거리 외교」 「평화헌법」 등으로 표현되어온 일본의 기회주의적 외교가 최근 여러 방면으로부터 확고한 방향설정을 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가장 즉각적인 압력은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