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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장사익·이생강·임동창 콘서트
클래식과 팝의 중간에 위치한 재즈는 양자의 장점을 통합해 듣는 즐거움과 음악적 깊이 양쪽을 만족시키며 수준있는 대중음악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 음악도 국악 (전통음악) 과 가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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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인기 그룹 '델리', 언더그라운드 탈출
'맛있는 양념' 을 뜻하는 델리스파이스는 '홍대앞' 으로 대표되는 언더그라운드 록 신에서는 드물게 연주력.메시지.대중성의 3박자를 갖추고 오버그라운드로 진출을 시도하는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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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금발의 바네사 메이' 린다 브라바 탄생
섹스 어필의 여성연주자를 내세운 크로스오버. 클래식 음악의 죽음을 자초하는 지름길인가, 아니면 클래식의 몰락을 저지하는 마지막 보루인가. 지금 유럽음악계는 '금발의 바네사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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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편지, 피더'폴리신' , 존 웨튼'아크엔젤',엘빈 존스'영 블러드
□흑백편지 국악과 팝의 편안한 동거,나아가 두 장르의 발전적 통합을 추구하는 크로스오버 앨범.민족음악협의회가 엮은 이 앨범은 국악과 대중가요 음악인들이 상대장르의 장점을 흡수,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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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가르트 음악 재조명 활발 - 세계최초 여성작곡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작곡가로 알려진 힐데가르트 폰 빙겐(1098~1179)의 탄생 9백주년을 앞두고 음반녹음과 기념음악제를 통한 재조명 작업이 한창이다. 87년 창단돼 폴크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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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리얼 스피크'
□K2'리얼 스피크' '사랑과 우정사이'류의 팝발라드에다 펑크.뉴웨이브록을 섞은 김성면의 신보.달콤한 선율과 본조비 식의 걸쭉한 고음이 돋보인다.발라드'소유하지 않은 사랑'이 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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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독립된 장르로 공인-칸 국제음악박람회 결산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음반박람회(MIDEM)에는 84개국에서 온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31회째를 맞는 올 MIDEM의 특징은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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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의 '스크린 여행'
영화.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기억하는가.도회의 구부정한 뒷모습을 날카롭게 해부해 보였던 그 영화.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그 기나긴 영화를 버팀목처럼 괴어주었던 것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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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음악-제외 음악인.유명단체 내한 러시
올해 음악공연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음악회는 빈필하모닉(지휘주빈 메타.바이올린 장영주)의 내한공연.공연 4일전 완전매진,협찬금 4억원에 매표수입 5억원을 벌어들여 3억원이라는 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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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크로스오버
.교차'.융합'을 뜻하는 크로스오버(Cross-over)는 일종의 문화적 변증법이다.정(正)과 반(反)이 어울려 색다른 합(合)을 이루는 신종 장르 혹은 담론? 올 한해 크로스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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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카레라스.키리테카나와등 유명 성악가 캐럴 출시붐
“하늘에는 영광,땅에는 평화.”다사다난했던 한해를 정리하는 연말은 성탄절과 겹쳐 반성과 자기성찰을 위한 좋은 기회.이때 음악처럼 좋은 동반자도 없다. 성탄 캐럴은 클래식과 팝을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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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음악계 '슈퍼 신데렐라' 앨라니스 모리세트 공연
앨라니스 모리세트.캐나다 출신의 이제 21세의 풋내기.그러나그녀는 올 2월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6개부문 후보에 오른 「팝의 신데렐라」머라이어 캐리를 빈손으로 돌아가게 만든 「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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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이단아 바네사 메이 클래식 음반 출반
『바이올린이 얼마나 아름답고 훌륭한 악기인지 알려주고 싶어요.바이올린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많습니다.과거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해 존재하는 악기입니다.』 클래식.록.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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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만화영화 주제가 모음앨범 "벌에게 소원을 빌면"
만화영화로 세계를 정복한 월트 디즈니가 세상을 떠난지 올해로30년.그후 「디즈니」는 영화.비디오는 물론 테마파크.게임용 소프트웨어.캐릭터 상품등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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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싱어스의 마법의 성
우리의 음악시장을 세계의 그것과 견주어 보면 어떨까.국력이 신장했으니만큼 우리의 클래식 음반시장도 의당 덩치가 커졌으리라는 짐작은 어렵지 않겠다. 그런데 그 짐작이 「심증」으로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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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토바니 오케스트라 7년만에 내한 내달 2일부터 순회공연
「나이애가라 폭포처럼 쏟아지는 현악기의 선율」「애무하는 듯한달콤한 톤」「현의 마술사」…. 50년대 후반부터 세계 음악팬들의 심금을 울려온 만토바니 오케스트라가 89년에 이어 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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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유작 "사랑하기 때문에" 클라리넷으로 연주
명작이 주는 감동은 시공을 초월한다.클라리넷의 거장 리처드 스톨츠먼(44.미국)이 한국 가요의 최고 명곡중 하나로 꼽히는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연주하게 된 과정도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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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즐 케네디가 연주하는 재즈
『베토벤과 브람스를 마무리했으므로 나는 클래식 이력의 한 정점에 다다른 셈이다.이제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날 것이다.』 92년 바이올린계의 이단아 나이즐 케네디는 이런 고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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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컬 바브라
지금까지 크로스오버 하면 클래식 연주자들의 「남는 시간 죽이기」쯤으로 치부돼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처럼 크로스오버는 팝과 클래식의 양대 흐름이 각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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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리처드 스톨츠만
오는 6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즈 기타리스트 와타나베 가주미 등과 함께 「음악 속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클래식과 팝의 만남인 이색적인 크로스오버 무대를 펼치는 클라리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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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80년대 후반 홀연히 나타나기 시작한 크로스오버는 크게 두가지 장르로 나눌 수 있다.하나는 팝음악 쪽에서 클래식을 「들여다보기」,다른 하나는 클래식 연주자들의 팝음악 탐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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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뮤직
음반평론가 서동진씨의 '크로스오버 여행'을 오늘부터 매주 연재합니다.팝과 클래식의 만남을 시도,최근 음반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는 크로스오버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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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음악회
KBS-TV의 『열린 음악회』는 성공한 프로그램이다.방송횟수만 이미 1백30회를 넘었다.방송가에서는 『열린 음악회』가 성공한 것은 한마디로 「열린 무대」를 실천했기 때문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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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재즈공연 봇물-17일 日그룹 카시오페아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재즈팬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됐다.이번주말부터 열흘동안 놓칠 수 없는 유명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이 네차례나 잇따라 열리기 때문.최근 2~3년 동안 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