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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보가’ 최고령 소리꾼 박송희 명창 별세
현역 최고령 소리꾼으로 꼽히는 박송희(본명 박정자·사진) 명창이 19일 오전 별세했다. 90세.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고인은 2002년 2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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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문화올림픽
editor’s letter꼭 30년 전입니다.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말입니다. 초록빛 주 경기장 한복판을 가로질러 뛰어가던 굴렁쇠 소년의 모습을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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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 광대…“반기문은 정통파, 난 가장 샛길로”
━ 정약용의 일생 판소리로 만든 소리꾼 임진택 임진택씨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예술을 믿는다. “다산도 조선의 현실을 아파하는 시를 남겼다. 마당극과 창작 판소리 개척자로 기억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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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홀 오른 첫 국악인…‘심청가 명창’ 성창순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인 성창순 명창이 5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83세. 광주 태생으로 15세에 소리에 입문한 고인은 1968년 전국명창경연대회 1등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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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 성창순 명창 별세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명창 성창순이 5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83세성창순은 자신을 ‘오기와 베짱의 소리꾼’으로 부르며 시원한 음색과 박력 있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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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맥베스 부인의 죄의식, 절절한 소리로 터뜨리다
‘그릇된 욕망, 그리고 파멸’이란 비극이 현실 버전으로 진행중인 요즘, 오리발로 일관하는 당사자들의 속내가 궁금하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그 내밀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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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본질에서 해답 찾는 국악 현대화
창극 ‘트로이의 여인들’ 전통예술의 현대화에도 트렌드가 있다. 한때는 서양의 것과 우리 고유의 것을 이리저리 더해 뒤섞어보는 ‘퓨전’이 유행했다. 하지만 이제 그런 ‘퓨전’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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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국화 꽃 지기 전에 미당 만나러 가볼까
by 정바울 어느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고 있다. 가을에 생각나는 꽃은 바로 국화. 시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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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함께 만들어 세계로 가져갑니다
창극이 발벗고 세계로 나간다. 국립창극단의 신작 ‘트로이의 여인들’(11월 11~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을 통해서다. 요즘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연출가로 꼽히는 옹켕센(王景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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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각시탈 사랑얘기부터 감따기까지…가을 축제 풍년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10월 한 달 동안 경북 곳곳에서 다양한 가을 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중 지역 축제는 20여 개에 이른다.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를 더하면 모두 9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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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서 ‘양·한방 힐링’할까, 강진에서 메뚜기 잡을까
29일 개막한 장흥국제통합박람회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과 휴일 호남 지역에서는 굵직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프리랜서 오종찬]가을을 맞아 힐링(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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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 곱상한 얼굴, 애절한 음색…국악 아이돌 김준수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는 소리꾼이 등장했다. 바로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25)다. 중앙대 재학중인 2013년, 22살로 국립창극단에 입단할 때부터 범상치 않았다. 1962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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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8 문화 가이드
[책] 에코하우스로 오세요 저자: 크리스타 오리어리 역자: 조은경출판사: 판미동가격: 1만3800원친환경 제품은 정말로 환경친화적일까. 독성 화학물질로 가득찬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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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엉덩이에 굳은살, 침이 안 들어가 휜 적도 많아요
김대균 명인은 줄광대다. 줄과 바람을 벗 삼아 지난 40년 흥겨운 놀이판을 펼쳐왔다. 몸은 하늘에서 놀았지만 마음은 늘 땅 위의 관객과 함께했다. 그의 몸짓 하나, 얘기 하나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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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으로 만나는 아리랑
전통 민속 공연 예술의 본가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이?창작 창극에 도전한다. 판소리 5바탕 중심의 창극을?벗어나는 최초의 시도로, 지난해 제1회 창극 소재 국민공모전에서 선정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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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전주대사습놀이 뒷돈 판소리 명창 등 기소
전주지검은 3일 “지난해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도중 심사위원에게 인사한다는 명목으로 뒷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국악인 정모(45)씨와 이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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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열기 지피는 동부민요 명창
“2018 평창겨울올림픽 붐 조성에 동부민요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동부민요 명창 박수관(61·사진)씨는 평창겨울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동부민요축제’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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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ONG이 간다]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히트다잉~♡(Feat. 배우 ‘숮이’ 변천사)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사진='함부로 애틋하게' 캡처, KBS2TV]수지가 MBC ‘구가의 서’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습니다. 수지와 김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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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기암괴석 휴양림서 모험, 편백나무 숲길서 힐링
왕복 637m인 제암산 짚라인에선 저수지 위를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전남 보성 제암산국내 최대 녹차 산지인 전남 보성의 제암산에 들어선 모험 코스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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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 휴양림서 모험, 편백나무 숲길서 힐링
왕복 637m인 제암산 짚라인에선 저수지 위를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국내 최대 녹차 산지인 전남 보성의 제암산에 들어선 모험 코스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짚라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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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대나무로 힐링, 담양 당일치기 산책 코스
어느덧 여름이 됐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더운 날씨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친구들이 많아요. 공부는커녕 더욱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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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비장전’, 창극과 오페라로 잇단 무대
‘배비장전’은 판소리계 소설이다. 현재 전하는 소설은 20세기 이후 만들어진 활자본이지만, 배비장은 꽤 오래 전 등장한다. 이미 18세기 중반에 판소리 ‘배비장 타령’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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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막대 장단에 바위가 깨졌다, 얼마 뒤 쇳소리가 터졌다
박정호의 사람 풍경 지리산·선암사서 7년 수련, 명창 배일동서울 북한산 구천계곡을 찾은 소리꾼 배일동. 지리산 폭포 아래서 목소리를 다듬은 그다. “연암 박지원은 글이란 소년이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