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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업체들 사회공헌 프로그램 잇따라..
날씨가 쌀쌀해지면 겨울을 준비하는 움직임들이 분주해진다. 평소 돌아보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관심을 갖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교육 업체들도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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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짧고 서비스는 길다"
삼성서울병원(좌)은 2008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전체 평균보다 20점 높은 최고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右)은 이동통신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표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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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칼럼니스트 우보현씨의 ‘영어 잘하는 비법’
중앙일보·매일경제·코리아타임즈·스포츠칸 등 영어칼럼니스트, 연세대·경희대·울산대 등 영어 강사, 매직잉글리시를 비롯 영어 관련 책 7권 출판, 다수 연예인 영어 과외. 우보현(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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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절벽 위에 홀로 핀 이땅의 ‘봄 관측소’
'검멀래' 해변 저 멀리 등대가 당당하다. 등대와 나이가 같은 사람들은 이제 몇 안 된다. 등대공원.소가 누워있는 모습 같다 해서 붙은 이름 우도(牛島). 우도와 성산포 사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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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걷기, 우리가 합니다!”
머리 희끗해진 나이에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근사한 일이다. 그것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길 위를 함께 누빌 수 있는 지기라면 더 무엇을 바랄까. 여기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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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16. 유도를 그만두다
재동국민학교에서 씨름깨나 했던 세사람. 필자와 강태두는 경기중, 김재권(뒷줄)은 경복중으로 진학했다. 한 명만 더 이기면 공책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상대는 덩치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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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즐기는 재건 데이트
재건(再建)데이트를 아는가? 재건데이트란, 별다른 놀이문화도 용돈도 부족했던 1960~70년대의 가난한 젊은 연인들이 사랑을 키우는 데이트 문화를 말한다. 광화문에서 삼청동까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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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아닌 생존을 위한 ‘어두운 질주’
미국 화가 조지 투커의 1950년 작 ‘지하철’. 철창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하세계를 표현한 화가는 폐쇄된 공간에서 서로에게 공포를 느끼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렸다. “낮에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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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날카로운 시대정신의 추억 … 시인의 마음을 찾자
왼쪽부터 도올, 우리 시대의 로맨티스트 김종규,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시공사)을 쓴 시인 장석주. 20일 삼성출판박물관 시집특별전에서. 세요(世擾)가 분분(紛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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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운영 미국 8개 비인가 대학의 실체
미국發 ‘가짜 학위공장’ 全추적 ‘학위공장(diploma mill)’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가 졸업했다는 미국 대학의 실체가 바로 그것이다. 갈수록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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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의사가 될래요" 일제.인습에 맞서 꿈 찾는 소녀
명혜 김소연 지음, 장호 그림 창비, 220쪽, 8500원 초등 고학년 일제 치하에서 인습과 통념에 맞서 의사의 꿈을 키워가는 10대 소녀 명혜의 성장 이야기다. 배경은 19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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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차례 '사고 유도' 택시기사 실형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도한 뒤 "목과 허리가 이상하다"며 합의금을 뜯어낸 택시기사에게 법원이 사기죄를 적용, 징역 1년4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의 모 운수업체 택시기사 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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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권만영 세진배관 이사 별세 外
▶권만영씨(세진배관 이사)별세, 이숙경씨(이화여대 생활협동조합 상무)남편상=16일 0시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2650-2745 ▶이경수씨(고흥경찰서 경사)별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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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동상 '기구한 운명'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이 서울 명륜동의 한 주택 마당에 방치돼 있다. 사진위는 4·19 직후 파괴되기 전까지 남산에, 사진아래는 파고다공원 (현 탑골공원)에 있던 동상. 안성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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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거룩한 식사’
‘거룩한 식사’- 황지우(1952∼ ) 나이든 남자가 혼자 밥 먹을 때 울컥, 하고 올라오는 것이 있다 큰 덩치로 분식집 메뉴표를 가리고서 등 돌리고 라면발을 건져올리고 있는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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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종로에 노인 복지센터를 짓자
전 대법원장이 한강에 투신자살했다. 유언장을 남기지 않아 정확한 동기는 알 수 없으나 노환을 비관한 것이라고 한다. 평생 남부럽지 않은 사회적 직업과 명예를 갖춰도 세월 앞에 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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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13. 청춘
데모가 시작됐다. 국대안(國大案.서울대 신설 계획) 반대 데모다. 히틀러처럼 생긴 박형일(朴亨一)이 리더였다. 천관우.진필식(陳弼植).김흥한(金興漢).김봉호(金鳳鎬) 등이 뭉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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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경찰청장 파출소에서 야근하다
지난달 29일 오후 10시36분. 서울 종로 파고다공원 정문 옆의 종로동부지구대(통합파출소)에 뜻밖의 야근 근무자가 출근했다. 15만 경찰의 총수인 최기문(崔圻文) 경찰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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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도 한류 바람
지난 8일 오후 미얀마 수도 양곤의 최고 명소인 셰다곤 파고다 공원의 남쪽 출입구. 외국인에게 1인당 5달러(약 6천원)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20대 후반의 사사는 기자가 들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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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들기] 10. 나비작전
문명의 요람인 도시의 뒷골목에는 '매춘'이라는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매춘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적은 없다. 기생과 관비가 있었지만 이들은 매춘부는 아니었다. 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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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학회] "5월27일은 피부 건강의 날"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김풍명)는 국민에게 피부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확한 피부질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27일을 '피부 건강의 날'로 선포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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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청년아, 너희가 시대를 아는냐'
"젊은이나 늙은이는 이미 희망이 없다. 우리는 오직 나머지 힘을 가하여 가련한 후생(後生) 어린이에게 생명의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로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여, 어린이들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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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피플] 사진작가 현철수씨
외국의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상상만으로도 늘 마음을 부풀게 한다. 30여년간 1백20개국을 돌아다닌 이가 있다면, 그는 부러워할 만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사진작가 현철수(玄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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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人生은나그네길: 37. 나의 여가생활
옛날 장충동 자유센터 안에 골프 연습장이 있었다. 지금 '드라이브 인 시어터'가 들어선 바로 그 자리다. 나는 1969년부터 이곳을 드나들며 골프를 배웠다. 박형준 등 포클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