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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더 레즈' 티셔츠 디자인한 박영철씨
이번 월드컵의 최고 히트상품이었던 붉은 악마 티셔츠에 새겨진 글자 '비 더 레즈(Be the Reds)'를 디자인한 박영철(40·네오지아 디자인 기획실 소속 디자이너)씨.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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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거리응원단 6·13 투표율 31% "서울시장 당선자 안다" 52%
월드컵 때 거리 응원을 열정적으로 한 사람일수록 정치에는 관심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정보사회연구소가 한국과 터키팀의 3,4위전이 열린 지난달 29일 시청·광화문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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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배우 팬클럽 만세 흥행 보장하는 공연계 '붉은 악마'
'건승정한'. 고사성어풍의 이 한자 조어(造語)는 어느 뮤지컬 배우 팬클럽이 내세운 모토다. 주인공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을 놓고 유령과 사랑의 쟁탈전을 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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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진 뒤에도 열띤 응원에 가슴 뭉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은 전세계를 매혹했다.'월드컵 무승(無勝)'에서 '4강 진출'로 단숨에 뛰어올랐기 때문만은 아니다.'붉은 바다'로 전국을 휘감은 수백만 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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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수씨 68.8% 적중 '족집게'
브라질과 독일의 결승전을 끝으로 월드컵 내내 진행된 '내일의 결과를 맞혀라' 행사 또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랑스와 세네갈의 개막전에 3만3천6백32명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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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본지와 단독 인터뷰 - "유럽 프로 간다면 한국선수 데려 간다"
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터키와의 3,4위전을 마친 직후인 지난달 30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브라질-독일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히딩크 감독은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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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50代 독자 4인 거리응원 체험기 "대~한민국"에 세대가 따로있나요
축구를 좋아하는 그는 지난해 가을 인터넷에서 '어리버리 붉은앙마'란 동호회원들과 어울리면서 붉은 악마가 됐다. 한국팀의 일곱 경기는 물론 그 이전 평가전까지 십여차례 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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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2,400만명 거리서 "대~한민국"
길거리 응원은 인파 규모는 물론 여러가지 면에서 기록을 세웠다. 한국팀이 일곱차례 경기를 하는 동안 전국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연인원 2천4백만명이 응원에 나섰다. 특히 지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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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붉은 물결"… 거리응원 고별전
"아듀 대~한민국,굿바이 붉은 물결." 2002년 6월 초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세계적 명물이 된 '길거리 응원'이 29일 밤 2백10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한국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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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은 화합의 축제 마당
승패를 떠난 '우정의 축제' 한마당이었다. 29일 오후 9시45분 한국-터키의 3~4위전 경기 종료 휘슬이 길게 울리는 순간 5백여발의 폭죽이 붉은 함성의 종착지 달구벌의 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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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최 한국이 日 압도"
'한국-일본 6-0'.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의 종합평가다. 리베라시옹은 프랑스의 다른 일간지들과 달리 지금까지 "한국이 4강까지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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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 이젠 일상의 자리로
붉은 악마의 발신 코드 가운데 가장 혼란을 일으켰던 것은 '오 필승 코레아'의 추임새다. 한국말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오 피스 코리아라고 들었고 어려운 한자말을 모르는 초등학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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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현상'어떻게 볼 것인가 : '하나와 여럿' 절묘한 궁합
지난 한달간 거리를 달구었던 축제 한마당이 피날레를 향해 치닫고 있다. 축제기간 중 유례없는 응원열기가 보여준 국민적 역동성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식사회는 이제 이 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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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대회 운영도 이만하면 : 전세계에 고동친 '다이내믹 대~한민국'
독일의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27일자(현지시간)에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최대 수익국'이라고 보도했다. 월드컵으로 고조된 국민적 단합과 국가 홍보 효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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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부치는 러브레터
그렇다. 이제부터는 본 기자를 명예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불러도 좋다. 이곳에 온 지 32일이 지났지만 나는 여전히 한국에 대한 감탄사를 멈출 수가 없다. 이는 단지 축구장에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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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신문에 한글 제호
'거스 히딩크 파이팅.' 지난 24일 아침, 네덜란드의 조간신문 '알흐마인 다흐블라드'를 펼쳐든 암스테르담 교민 박수경씨(주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굵은 고딕체로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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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 30만명, 상암구장 둘러싸
25일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됐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경기장을 포위했던 붉은 악마들은 경기가 끝나는 순간 일제히 아쉬움의 탄성을 토해냈다. ○…상암동 주변에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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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월드컵 준결승전 25일 휴무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삼진제약은 한국팀의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리는 25일 휴무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한국의 월드컵 결승 진출을 기원하며 직원단합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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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 양팀 감독 출사표]푈러
다시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국과 독일의 축구대표팀이 대망의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투는 날이다. 경기는 갈수록 힘들어진다. 그러나 정상을 눈앞에 두고 8부 능선에서 물러설 수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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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허파'가진 한국 두렵다
독일 언론이 한국-독일의 준결승전 예고 기사를 보도하면서 독일팀 감독·코치·주장의 입을 빌려 전례없이 긴장하고 있는 팀 분위기를 소개했다. 독일팀의 주장으로 루디 러 감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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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0여곳서'붉은 파도'
한국-독일전을 하루 앞둔 24일 전국이 응원열기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서울 도심에서 농촌의 작은 마을까지 곳곳에 단쳉응원장이 마련됐다. ◇서울행=붉은 악마 중부지회 회원 2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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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응원:감동을 나누는 길놀이
길은 화살표처럼 방향성을 지닌다. 도중에서 멈추거나 한자리를 맴돌 때는 이미 그것은 길의 죽음을 의미한다. 단지 통과해야 한다는 길거리의 그 코드 속에서는 누구나 서두르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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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마음의 벽 허문 월드컵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오른 22일 저녁. 1천여명의 동포가 몰려나온 도쿄(東京) 신주쿠(新宿)의 쇼쿠안(職安)거리와 오쿠보(大久保)거리는 붉은색 물결로 뒤덮였다. 그 중에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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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금남로 밤샘 축제
'민주화 운동의 성지' 빛고을 광주에서 '월드컵 축구 4강' 신화가 써지는 순간 광주 월드컵경기장에 모인 4만여 관중은 서로 얼싸안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애국가를 합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