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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북극 다산과학기지를 다녀와서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북극 다산기지 앞 해빙 현장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선박의 운항 궤적이 그려지는 해도상에 육지로 돼 있는 곳을 배가 지나갔다. 배가 산으로 올라가는 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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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80만원 박과장,3개월만에 적자탈출 비결
서울 은평구에 사는 박모(38)씨는 월급이 180만원인데 매달 236만원을 쓴다. 두 자녀의 어린이보험 등을 포함해 보험료로만 90만원이 나간다. 연 11.4% 금리의 마이너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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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 어워즈] 8년째 제약업종 한 우물 … ‘달콤한 말’ 시간 지나면 다 드러나
“나쁜 것을 나쁘다고 말해 신뢰를 얻었다” 애널리스트는 자신이 분석하는 업종을 실제보다 낙관적으로 보거나 좋은 점만 찾아내려고 애쓰기 마련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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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비전을 보고 싶다 ① 탈분단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자리를 놓고 수학자, 통계학자, 경제학자가 경쟁을 하게 됐다. 면접관이 수학자에게 물었다. “2 더하기 2는 얼마지요?” “정확하게 4입니다.” 통계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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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짧고 굵은 FTA는 없다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9일째다. 미국 자동차와 와인은 FTA 발효와 함께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관세가 없어진 캘리포니아 와인은 수입가 10만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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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정책 조급증이 문제야
서경호경제부문 차장 여주 강천보에 간 적이 있다.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은하교가 멋졌다. 정부가 왜 그렇게 4대 강 사업을 하고 싶어했는지, 또 야당은 왜 기를 쓰고 결사 반대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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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건강한 창업생태계를 살리자
창업 활성화는 국민적 관심사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그러나 어려움이 많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돈과 인재, 경험을 수혈받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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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처럼 되는데 30년 필요 … 조급하면 버블 생겨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실리콘밸리 같은 벤처 생태계를 만들려면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룡 기자]“요즘 삼성전자·NHN 같은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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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가장 근접한 한국인 “난 신경 껐다”
12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머크. 세계 2위의 제약사에서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이가 한국계 미국인 피터 김(53·사진) 박사다. 한국이름은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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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빨리빨리보다 만만디 전략을
우여곡절은 겪겠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EU FTA가 올해 비준된다고 본다면, 이명박 정부 후반기의 최대 통상 현안은 한·중 FTA를 어떻게 하느냐다. 한·중 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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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빨리빨리보다 만만디 전략을
우여곡절은 겪겠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EU FTA가 올해 비준된다고 본다면, 이명박 정부 후반기의 최대 통상 현안은 한·중 FTA를 어떻게 하느냐다. 한·중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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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두 마리 토끼 잡겠다 ” 강성훈 “메이저 토끼는 내 거다”
강성훈 2010년 한국 골프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안선주(24·팬코리아)가 일본 남녀 투어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금왕을 석권했다. LPGA투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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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니(Returnee, 유학 후 귀국 학생)’ 국내 적응 성공법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학생들이 있다. 해외 유학·어학연수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귀국학생들이다. 외국과는 많이 다른 국내의 교육환경·학교생활·학습방식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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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초과학, 세계 변방 벗어날 기회”
김승환 교수(오른쪽)가 독일 막스플랑크 한국연구소 유치에 큰 역할을 한 피터 풀데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과 얘기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그동안 변방에 머물러 온 한국 기초과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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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클리닉] 4주 완성, 두 달에 끝내기 … 믿지 마세요
“애가 클리닉에 두 번씩이나 왔는데 변한 게 하나도 없네요?” 중학교 2학년 동식이 어머니가 불만을 토로한다. 동식이는 공부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고 집중력이 약해 책상에 앉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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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MB정부, 성공 조급증 거둬야
2016년 여름올림픽 개최지로 리우데자네이루가 결정되자 한 사내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올림픽 유치는 브라질 국민의 승리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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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자 유치 조급증 유감
이명박 대통령이 유럽을 순방 중이던 지난 12일 청와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보도자료를 냈다. “스웨덴의 세계적 정보기술(IT) 회사인 에릭슨이 앞으로 5년간 한국에 15억 달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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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프리즘]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
1970년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는 관계 정상화를 위해 방문한 폴란드에서 나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중에 비에 젖은 기념비 앞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믿을 수 없는 이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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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이 모양인데 정치인들은 왜 매일 싸움질만 하는지 … ”
“성낼 기력도 없는지 그냥 다 포기한 얼굴이더라.” 이번 설 연휴기간 지역구를 찾아간 여야 의원 6명이 전하는 민심의 현장이다. 여당 의원들은 “잘하라고 뽑아줬더니 1년 동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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뚫/려/라/공/부/체/증 - 전문가에게 묻다 - 김미지 (수원 영생고2)
고교생으로는 첫 주인공으로 뽑힌 김미지(17·수원 영생고2)양. 2학년 들어 뚝 떨어진 성적이 올라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외고 입시에서 쓴맛을 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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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과 노벨상 예감
노벨상의 시즌이 끝났다. 올해도 어김없이 언론들은 수상자에 대해, 그리고 그 속에 왜 한국인이 없는지에 대해 기사를 쏟아냈다. 기사를 읽으며 만화책에 머리를 파묻고 삼매경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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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1년 터널의 끝은 아직 멀어
세계 경제가 미국 서브프라임발(發) 신용위기에 빠진 지 꼭 1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말 미 투자은행 베어스턴스의 헤지펀드가 서브프라임 부실을 견디지 못해 청산 위기에 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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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악재만 쌓인다
뉴스분석 한국 경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일부 경제지표는 1997년 외환위기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 유가의 급등 여파로 소비자 물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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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절반 펀드로 굴리면 5년 내 가능
멀리 나는 창 종자돈 적립식 펀드에 털어넣어라 펀드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펀드애널리스트는 실전(實戰)의 고수다. 원금 4500만원을 펀드로만 굴려서 7년간 2억원을 넘게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