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 60년] 대관령의 중공군 (102) 추풍낙엽의 3군단
7사단의 서쪽에 있던 국군 5사단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단지 5사단은 인접한 미군 2사단의 지원을 조금이나마 받을 수 있었던 점이 다행이었다. 5사단은 물러나면서도 가끔 반격을
-
불빛 밝아 밤낮 모르고 돌아다녀 ‘로드킬’
셋방살이 설움은 겪어본 사람만 안다. 주인집 눈치 보느라 목소리는 낮추고, 늦은 귀갓길 발걸음은 그저 ‘살금살금’이다. 한때 서울의 원주민이었다가 이제는 더부살이로 얹혀 지내는
-
[6·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3) 다부동의 마지막 위기를 넘다
전쟁 중의 망중한(忙中閑). 6·25전쟁에서 함께 작전을 수행해 북한군의 공세를 막았던 한국군과 유엔군 장병의 팔씨름판이 벌어졌다. 안간힘을 쓰고 있는 국군과 유엔군의 두 팔씨름
-
‘국진민퇴’ … 중국 양회 화두로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국에서 ‘국진민퇴(國進民退)’ 논쟁이 뜨겁다. 국진민퇴는 국유기업이 일어서고 민영기업이 쇠퇴한다는 뜻이다. 지난
-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전쟁의 서곡
'제14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박정환 4단 ●천야오예 9단 제4보(42~54)=백△ 7점의 능률은 누가 봐도 한참 떨어진다. 분명 백이 당했다. 그러나 백은 원하던
-
‘내가 겪은 6·25전쟁과 한미동맹의 역사’ 강연
1950년 6월 25일, 서른 살의 육군 1사단장 백선엽 대령은 보병학교에 파견돼 교육을 받던 중 북한군의 남침 소식을 들었다. 서울이 함락된 줄도 모른 채 파주에서 사흘 동안 북
-
“DJ의 ‘실용 用人術’ MB 적극 벤치마킹해야” ①
■ 노무현 대통령 대중호소력 “이미지메이킹 성공작” ■ 김대중 대통령 통합 & 국민소통 “외환위기 극복 돋보여” ■ 김영삼 대통령 화끈한 돌파력 “바람몰이식 개혁 주도” ■ 노태우
-
이사 가고 싶다면 전세 고려해야
정부가 금융위기를 맞아 부동산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있다. 과거 외환위기 때를 방불케 한다. 부동산 규제의 백화점이라고 할 만한 2005년 8·31 대책과 2006년 3·30 대
-
[e칼럼]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부터 복기해보니…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일까? 국민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3개월여만에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이고, 매일 밤 서울 도심
-
[CoverStory] ‘대운하 여론부담’도 민간에 넘기기?
대통령직 인수위가 대운하 건설의 열쇠를 민간으로 넘겼다. 이명박 당선인이 “경부 운하를 100% 민자로 건설하겠다”고 말한데 이어 18일 “호남·충청 운하도 민자로 건설하겠다”는
-
사모펀드 열풍이 왜 갑자기 식나요
잭 웰치(72·오른쪽)는 전설적인 경영인으로 세계 최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를 20년간 맡았다. 웰치의 아내인 수지 웰치(48·왼쪽)는 세계적 학술
-
[열린마당] 멍드는 주택시장, 경제 논리로 풀어야
우리나라 주택시장이 멍들고 있다. 10만 가구 이상의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시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다. 경제논리에 맞
-
고수는 개발 주변지에 승부 건다
토지시장에 ‘침체의 그늘’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부재지주 양도세 중과, 땅 전매기간 제한 등으로 투자환경이 악화하자 투자자들의 발길이 뚝 끊긴 탓이다. 전문가들은 토지시장의
-
돈을 많이 버는 아내와 사는법 10가지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번다구요? 저처럼 하시면 삶이 편안해 집니다." 미국은 3 가구당 1 가구꼴로 아내의 수입이 남편을 능가한다. 이는 집안 예산 문제부터 부부간 대화에 이르
-
"국회 계단서라도 발의" 한때 강경
노무현 대통령이 결국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을 거둬들였다. 노 대통령은 14일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18대 국회에서의 개헌을 국민에게 약속한 각 당의 합의를 수용한다"며
-
"18대 국회서 헌법 개정" 한나라, 당론으로 채택
한나라당이 18대 국회에서의 헌법 개정을 당론으로 13일 채택했다. 전날 청와대의 '당론 결정' 요구에 대해 "당론 채택까지 요구하는 건 대통령의 직권남용"이라고 비난한 지 하루
-
[논쟁과대안] 종합부동산세 논란
토론 참석자들은 종합부동산세의 부동산 가격 안정 효과, 세 부담의 적정성 여부 등을 놓고 두 시간여 동안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왼쪽부터 현진권·서승환·강치원·변창흠·전강수 교수
-
[보유세충격파] 팔 수도 버틸 수도 … 퇴로가 없다
14일 전국 903만 가구의 공동주택가격(안)이 발표됐다. 지난해보다 최대 세 배까지 보유세가 오르는 아파트가 나오는 등 세금 폭탄이 현실화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
[재테크기상도] 부동산
아파트 폭등은 없을듯 재테크 면에서 올해 기존 아파트시장 전망은 다소 밝은 편이다. 집값 상승이 예상돼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주택산업연구원 등 전문기관들의 올해 집값 전망은 모두
-
"이념에 찌든 정치권 386 은 꺼져라"
386, 그들도 나이를 먹었다. 목놓아 민주화를 외쳤던 그들의 치열한 20대는 가고,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었다. 그들은 우리 역사에서 권위주의 정권과 싸워 승리를 쟁취한 거의 유
-
인천 남동을 열린우리당 '충격의 3위'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中)이 김한길 원내대표(右),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과 함께 25일 밤 영등포당사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재.보궐 선거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오종택 기자 "차갑
-
[북한 핵실험 관련기사 모음]
•부시, '유엔안보리 즉각대응' 촉구 의미 •부시, 北핵실험에 유엔 즉각 대응 촉구 •안보리 수일 내 대북 제재결의 채택 전망 •[北핵실험] 이란 국영라디오 '핵실험은 미국 때문'
-
"20년 된 이론 강의 교수님은 녹음기"
"우리 교수님은 20년 전 이론을 매년 똑같이 강의하는 녹음기 같아요." 최근 청년 엘리트 공학도들이 머리를 맞댄 '차세대 리더 공학교육 토론회'에서 이런 불만의 화살이 쏟아졌다.
-
정부 여당의 '부동산 탈레반주의'
부동산정책을 조정하자는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의 문제제기에 정부와 집권여당의 고위인사들이 연이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존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든가 시행하기도 전에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