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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꽃남’ 구준표처럼 백화점 전세내면 17억
연인끼리 둘만의 쇼핑을 위해 백화점을 통째로 전세내면 얼마나 들까. 재벌가 아들이 여자친구와 ‘조용히’ 쇼핑하기 위해 다른 손님을 내보낸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장면을 실행에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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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구준표식 쇼핑이 현실에서 불가능한 이유
인기 드라마‘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구준표가 여자친구 금잔디와 둘만의 쇼핑을 위해 백화점 화재 비상벨을 누르는 장면이 화제다. 하지만 이같은 장면이 백화점에서 실제로 일어났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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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적에서 재산,질병까지...행안부만 50개 정보 관리
정부와 공공기관은 일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개인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두었다. 행정안전부가 관리하는 개인정보 전산망은 두 가지다. 독자적 부동산 관련 전산망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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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어린이책] 남의 눈을 신경쓰지 않았어 그러자 비로소 내가 보였어
슈와가 여기 있었다 닐 슈스터만 지음, 고수미 옮김 한림출판사, 304쪽, 9000원 ‘슈와(Schwa)’는 영어에서 가장 흔한 발음을 뜻한다. ‘으’와 ‘어’의 중간소리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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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임신부 입덧도 ‘자연의 선택’이다
진화론의 유혹 데이비드 슬론 윌슨 지음, 김영희 이미정 정지영 옮김 북스토리, 544쪽, 2만5000원 이름은 널리 알려졌지만 알맹이는 잘 전달되지 못한 것으로 ‘마르크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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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비밀금고 존폐 갈림길
스위스 은행의 고객정보 비밀보장 전통이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 “미국 법무부가 세금 추징을 피해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에 예금한 미국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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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취도 평가 결과 재조사
교육과학기술부가 초등 6학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낙제생이 없는 ‘공교육 모범’ 사례로 발표한(16일) 전북 임실 지역의 학력 부풀리기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 교과부는 성적 부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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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자라 이 아비처럼 살아라!”
직업과 취업지도 분야 권위자로 인정 받고 있는 김준성 연세대 직업평론가가 ‘한국인의 직업 대물림 행태 분석’이라는 논문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소재도 참신하지만, 우리 사회에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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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소년 자사고 합격 비결? 인터넷 강의 활용한 자기주도적 학습 빛 봤다
일러스트= 박세미 기자 울릉도 오지 중의 오지인 북면 천부1리 울릉북중에서 전주 상산고에 입학한 박민혁(16·사진·울릉북중 졸업)군. 서울 등 대도시 지역 학생들이 중학교 3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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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킨스, 종교가 정신학대라는 자네 주장은 좀 오버야”
다른 집에 초대받아 집구경을 할 때마다 내 발걸음은 늘 서재에서 머뭇거린다. 흘깃 들어오는 서가의 책들과 책상 위 물건들 앞에서 나는 셜록 홈스가 된다. 서재는 말을 한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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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만에 열린 블랙박스 … 다시 써야 할 정조 시대 역사
군왕의 ‘비밀 편지’는 아침 녘에만 세 차례나 전해졌다. 하루에 네 번 보낸 일도 있었다. 서찰은 은밀하게 오갔다. 관복을 입지 않은 승정원 심부름꾼은 자유롭게 궁을 출입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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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우리는 왜 두려워하는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언했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은행계의 안일함을 주목하면서 제2차 대재앙의 가능성을 다시 경고했다. 현재 세계가 앓고 있는 진통은 맛보기에 불과할 뿐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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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 정했니? 밸런타인데이 핫 플레이스
밸런타인데이, 특별한 날 만큼이나 특별한 장소가 필요하다. 분위기는 살리고 가격 부담은 줄인 레스토랑들. 감미로운 재즈 선율, 낭만적인 프로포즈 JZ 카페 밸런타인데이에 감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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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보물이 가득한 숲과 같아 … 우리 손으로 제대로 캐내야”
중앙일보 연중 시리즈 ‘한식, 세계를 요리하라(본지 1월 28~30일 4·5면)’를 계기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좌담회를 열었다. 한식과 세계 각국의 고급 음식 문화에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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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인기 너무 좋아서…' 휴대전화 밀수출도 급증
지난해 7월 고물상 박모씨는 폐기되는 불량 휴대전화를 집중적으로 수집해 중국인에게 넘기려다 인천세관에 덜미가 잡혔다. 합성수지 제품인 것처럼 속여 반출하려다 발각된 휴대전화 부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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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대통령의 최대 정적은 ‘불안’
# 이명박 대통령의 최고·최대의 정적(政敵)은 누구일까? 박근혜일까? 아니다. 불안이다. 지난해 이맘때 숭례문이 불탄 후 우리 사회는 불안이 가속돼 급기야 불안의 지뢰밭이 돼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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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쟁이 각박한 삶, 오아시스 같던 월급날이여!”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줄을 서서 월급봉투를 받던 광경이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이제는 거의 모든 직장이 계좌 이체를 통해 월급을 지급하지만, 아직도 일부 기업에서는 현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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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1m = 500만원 … 해저케이블의 비밀
구자열(56) LS전선 회장은 요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꿈에도 그리던 해저케이블 시장 진출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LS전선은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전남 진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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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빅3, 올 수주 물량 통틀어 ‘1척’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는 올 들어 1월 한 달간 단 1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이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4척을 수주했었다. 익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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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학생기자] 반기문 총장 여동생 반정란 선생님
충북 충주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태어나 자란 곳으로 유명하다. 새해를 맞아 반 총장의 동생인 반정란 목행초등학교 선생님과 김대연 교감 선생님을 만나 반 총장 같은 글로벌 리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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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생돈 더 든다” 보고에 4년 꿈 접은 김승연 회장
1월 13일 오전 김승연(57·사진) 한화그룹 회장은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 4년간 가슴속 깊이 품었던 ‘대우조선해양의 꿈’을 그는 이날 모두 지워버렸다. “그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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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시대]'화폐지존' 신사임당, 세종대왕 밀어내다
화폐만큼 시대와 역사를 반영하는 것도 흔치 않다. 조개껍데기에서 시작해 귀금속과 지폐, 전자화폐로 변신해 온 화폐의 발전 과정은 그대로 인류 문명의 발달사를 대변한다.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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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잠자리 ‘입구’부터 살피세요
“너무나 쓰라리고 따가워 도무지 성행위를 할 수 없어요.” 40대 여성 J씨는 수년 전부터 성행위를 할 때마다 무척 아프다고 했다. 너무 아파 못하겠는데 남편은 “원래 여성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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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권시대]'화폐지존' 신사임당, 세종대왕 밀어내다
505년 만에 그가 다시 태어난다. 1504년 강릉 오죽헌에서 첫울음을 터트렸던 그가 대한민국 최고액권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조폐공사 화폐디자인조각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