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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왕한년 “천원은 태극 자리 … 1착의 가치는 논할 수 없다”
1958년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왕두현(望都懸) 유(劉)장군의 묘(墓)에서 출토된 석제(石製) 바둑판. 현대와 달리 17줄 바둑판이다. 바둑이란 무엇일까? 고래(古來)로부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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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현명한 사람의 6가지 정신적 특징
데이비드 브룩스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군인에게 어떤 정신적 자질이 필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 포화 속에서도 용기와 충성심, 침착함을 잃지 않는 영웅을 다룬 영화도 많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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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통제불능 속도로 확산"
에볼라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1억 달러(약 1030억원)의 긴급 대응자금을 투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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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소설 대한민국
‘언솔브드 미스터리(Unsolved Mystery)’란 미국 TV 프로그램이 있다. 살인·유괴 등 강력 미제 사건을 다뤄 크게 히트했다. 미제 사건이라는 소재 자체가 강한 극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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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런 검찰과 경찰에 내 세금을 써야 하나
경찰은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 일가 체포에 연인원 145만 명을 투입했다. 범죄자 검거를 위한 사상 최대의 작전이었다. 하지만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씨는 붙잡힌 게 아니라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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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 이래도 무인기 날조 운운할 건가
지난 3~4월 파주·백령도·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 3대가 모두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방부가 8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무인기 컴퓨터에 저장된 발진·복귀 좌표 데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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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규제'와의 밀회 즐기는 교육부
양영유사회에디터 교육 공무원들은 고민이 많겠다. 입시제도 보완, 일본의 독도 교과서 도발, 선행학습 금지, 대학 구조조정…. 골치 아픈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도 묵묵히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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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어벤져스 스포일러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의연하게 굴고 싶지만, 할리우드 영화의 한국 촬영이 몰고 온 재미있는 현상들을 외면하긴 힘들다. 지난달 30일부터 서울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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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서열화 조장" 반발 … 무산된 삼성 채용 실험
대학총장추천제와 서류전형 부활을 골자로 한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공채 개편안이 발표 13일 만에 사실상 무산됐다. 삼성이 각 대학에 차등 배분한 총장 추천 가능 인원을 두고 ‘삼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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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별명 '샤워 포함 3분' … 미테랑은 정적 시라크 여자와 동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새 애인 프란체스카 파스칼(29). 최근 배우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베를루스코니는 49세 연하의 파스칼과 동거 중이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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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검찰총장 잔혹사
권석천논설위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그제 퇴임했다. 25년의 공직생활 전부를 집어삼킬 수 있는 ‘혼외(婚外)아들’ 의혹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의혹은 이제 막장드라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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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에 '수술' 일임" vs "국회가 칼자루 잡아야"
끊임없이 정치개입 논란을 달고 다녔던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 대선 때 댓글 사건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를 계기로 ‘국정원 개혁’이라는 태풍에 직면하게 됐다.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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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연세대가 뿔났다
이철호논설위원 지난주 넉 달 동안 다닌 연세대의 창의성 아카데미가 끝났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의 마지막 수업이 기억에 남는다. 원래 제목은 연세대의 미래 비전. 그러나 강의는 넋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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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라면상무 빵회장 욕설우유 … 갑갑한 갑들
14억2780만 개. 이틀 동안 이만큼의 우유팩(190mL 한 팩 600원)을 길바닥에 버린 셈이다. 대리점 점주에 대한 ‘직원 욕설’ 파문에 남양유업 주가는 6~7일 10%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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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도 없는데 왜 자꾸 이러십니까”…고단한 중개업계
[황정일기자] 경기 침체가 몇 년째 이어져 오면서 요즘 힘들지 않은 업종이 없다. 부동산 중개업계도 마찬가지다. 주택 거래량은 바닥인 데 경쟁은 더 치열하다. 명예퇴직이나 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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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카바수술 지속되는 이유, 도대체 무엇?"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노 회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사들이 의학자로서 자부심을 갖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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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25) 대변인에게 경고하다
1998년 4월 취임한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대변인직을 새로 만들고 그 자리에 김영재(그림) 당시 증권감독원 국장을 앉힌다. 이 위원장은 그에게 개혁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조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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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뒤 태양風이 몰아쳐 지구 ‘大정전’ 주의 바랍니다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상공에 오로라가 나타났다. 오로라는 태양에서방출된 플라스마가 극지방 대기 상층부에서 공기분자와 반응해 일어나는 방전현상이다. 오로라 아래쪽에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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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잘나가는 친구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혈압·중성지방·혈당이 조금 높은가 싶었는데 ‘질환의심’ 판정이 나왔다. 지나친 것 같아 친구의 결과를 보니 수치가 모두 나보다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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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말 바꾸고 네티즌은 음모론 ‘불신의 바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 4일로 열흘째. 대한민국 전체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싸고 혼돈에 빠졌다. 정부와 군에 대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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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말 바꾸고 네티즌은 음모론 ‘불신의 바다’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지 4일로 열흘째. 대한민국 전체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싸고 혼돈에 빠졌다. 정부와 군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는 높고 인터넷상에는 유언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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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케인스의 마지막 임무
런던의 초상화 미술관에는 경제학자 케인스와 부인 리디아가 사이 좋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걸려 있다. 담배 광고로 쓰기에 딱 좋은 그림이다. 케인스가 장수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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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청 선톤차이나센터 연구주임 “두 코끼리 싸우거나 사랑해도 그 아래 풀은 고생”
중국의 부상을 미국은 어떻게 볼까. 9일 워싱턴의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만난 리청(李成) 선톤차이나센터 연구주임은 ‘희망(hope)과 두려움(fear)’이 교차하는 복잡한 성질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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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출전 김은희양 "나는 혼혈인…친구 되고 싶다"
60세 노장 왓슨의 투혼…"이게 장례식은 아니잖아요?" 7월 20일 TV중앙일보는 '환갑 투혼'을 보여준 톰 왓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왓슨은 오늘 끝난 제138회 브리티시오픈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