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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을 잇는 '하서회랑'을 가다
중국과 로마를 잇는 좁은 외길 통로에 있는 '하서회랑'. 사막 가운데의 오아시스로 연결된 이 길은 수많은 민족들이 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위해 투쟁한 곳이기도 하다. 하서회랑의 어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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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꾼주미경의자일끝세상] 에코 길
북한산 인수봉에는 '에코길'이라는 바위길이 있다. 1970년대 '에코클럽'에서 개척한 루트다. 이 길의 첫 피치(암벽 등반 시 40~50m 정도의 마디)는 우리나라 바위길로선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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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환의팩션기행] 3. 항구, 세계로 열린 창 - 마르세유
7월 22일 아침 8시, 파리 리옹역에서 TGV 2층 칸에 올라탔다. 19세기, 세계로 열린 프랑스의 창 마르세유로 가기 위함이었다. 항해술과 선박의 발달과 함께 국제항들이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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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사건사고 특종보다 아이디어 특종 만들어라"
인터넷 시대, 신문은 살아남을 것인가. 최근 미국.영국.독일 등에서 개최된 미디어 관련 세미나에선 "그렇다"라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왜 그런가. 또 전략은 무엇인가. 그 해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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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신 남화풍' 개척 … 허달재 개인전 外
*** '신 남화풍' 개척 … 허달재 개인전 호남화단의 종주로 일컬어지는 의재 허백련(1891~1977)은 현대 남종문인화를 완성한 도인으로 손꼽힌다. 그 밑에서 그림공부를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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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12월 9일
[제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3월 31일] [제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4월 25일] [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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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진주 고속도로 개통 … 남해안 수산·관광 부흥 '질주'
고성 제1터널에서 바라본 진주-통영간 고속도로.[한국도로공사 제공] 경남 통영굴수협은 이달 들어 경매를 하루 두차례 (낮 12시, 오후 6시)하고 있다. 굴의 신선도 등을 매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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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2. 동서 갈림길 : 카스~키르기스스탄
중국에서 키르기스스탄 국경을 넘자 아름다운 대자연이 펼쳐졌다. 유르탕(유목민 천막)과 말소 등 가축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조화를 이룬 초원은 매우 평화로워 보였다. 조용철 기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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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찍힌다
"사진은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이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 그러나 날짜가 지난 입장권. 한번 다녀온 무릉도원을 다시는 찾지 못했던 도연명처럼 우리는 사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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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총집결 … 한국 투자 탐색
전 세계의 '화상(華商)'이 한국으로 몰려 온다. 10 ~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8차 세계화상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30여 개 국가에서 25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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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지 루트 1만km] 1. 유민의 길, 생존의 길 - 인천서 선양까지
▶ 고구려 때 축조돼 당나라의 침입을 막아 왔던 백암산성. 그 앞으로 태자하가 흐르고 광활한 평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고사계 일가가 당나라로 끌려가기 전까지만 해도 고구려 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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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유룡·이재영 교수, KIST 신희섭 박사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유룡(50) 교수와 이재영(66) 석좌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신희섭(55) 박사가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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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대동병원] 365일 언제나 맑음
대구광역시 달서구 죽전동에 위치한 서대구대동병원은 정신장애인의 치료와 재활에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으로 기존의 병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3년 달서구 송현동 소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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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이구택 포스코 회장
▶ 이구택 회장(가운데)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구택(58) 포스코 회장은 1969년 포항제철 공채 1기로 입사해 회장직까지 오른, 포스코맨의 전형이다. 창사 후 평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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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용] 티베트 문화산책
티베트 문화산책 김규현 지음, 정신세계사, 317쪽, 1만8000원 티베트를 동경하는 마음속엔 원초적인 것에 대한 희구가 있다. 이 원초성은 티베트의 자연, 즉 설역고원(雪域高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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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철도, 지난 100년의 오디세이
철도의 역사는 발명의 역사다. 영국의 기술자 조지 스티븐슨은 1825년에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관차 '로코모션'을 발명했다. 로코모션은 36개의 왜건을 연결해 시간당 14km로 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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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대우림] 2. 대규모 벌목의 피해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근대사는 2백여년 전 유럽인 최초로 이곳 서해안 땅을 밟은 제임스 쿡 선장에게서 시작된다. 숲을 개간해 농지를 만들려던 유럽인 정착자들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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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태 남북출입국사무소장 "南北교류 활발해져 어서 바빠졌으면"
"아직 남북 간에 자유로운 인적.물적 교류가 이뤄지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첫 단추부터 잘 끼워가다 보면 술술 풀려가지 않겠습니까." 24일 개소식을 연 남북출입사무소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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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뉴코아 사들인다
이랜드가 16일 법정관리 중인 뉴코아의 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본계약이 체결될 경우 이랜드는 뉴코아의 10개 백화점과 15개 할인점(킴스클럽)을 인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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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 개발 일등 공신「공개 베타 테스트」[1]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비밀 유지는 당연시돼왔다.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개발단계에서 너무 일찍 너무 많이 알아버린다면 누군가 그 아이디어를 훔쳐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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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화상 전성시대
안녕하세요, 클릭아줌마예요. 휴대전화 다들 갖고 계시죠? 호주머니 속의 필수품, 휴대전화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어요. 컬러 단말기는 이미 일반화됐고, 휴대전화에 디지털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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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충북 충주: 한양 가던 길목마다 사연도 굽이굽이…
이 땅의 수많은 길들은 무수한 세월 속에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새로운 세상을 열어왔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따라 가노라면 삶의 숨결이 배어있는 역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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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해야 할 신당 표기
때는 선거 정국이다. 그 덕에 교육이나 공적자금 같은 진짜 정치는 뒷전으로 밀려났고 이른바 '병풍' 공방,'신당' 논의만 무성하다. 그런데 병풍이라는 말이야 조어(造語)니까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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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실크로드 개척 巨商의 꿈 도전
하늘을 이고 사는 지붕 마을. 황천(荒天)과 맞닿은 대지…. 중국 서북부 고원지대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황량한 풍경이다. 한반도 면적의 여섯 배가 넘는 1백60만㎢의 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