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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감토크⑤ 갈비탕] 갈빗대 오래 끓이면 국물 탁해져, 고기는 따로 찐다
이욱정 KBS ‘요리인류’ PD(왼쪽)와 최훈 ‘송추가마골인어반’ R&D 셰프가 갈비탕을 맛보고 있다.江南通新이 총 5회에 걸쳐 연재하는 ‘육감(肉感)토크’ 마지막 회입니다. 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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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없이 물만 부어도 밥이 돼?
식품업계가 고정관념을 깬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입맛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들 제품은 보다 새롭고 편리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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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도 500여 장 수집해 12년 들여다봤죠"
앞다퉈 신제품이 쏟아지는 요즘, 한 식품회사가 무려 15년만에 된장 신제품을 출시해 화제다. 내년이면 창립 70주년을 맞는 샘표다. 샘표는 2001년 '숨쉬는 콩된장' 이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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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된장·고추장, 음력 2월에 담가야 최고 맛
음력 1∼3월은 장(醬) 담그는 달이다. 담그는 시기에 따라 음력 정월장·2월장·3월장 등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2월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기온이 낮을수록 소금을 덜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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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화장률 실적 올리려 시신 밀매까지 … '장례 개혁' 요지경
지난해 3월 중국 제일의 부자 마을 ‘화시춘 ’을 일군 우런바오 의 영구차가 마을 입구를 지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묘지 부족과 허례허식을 막기 위해 장례 개혁을 추진중이나 거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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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과 현대문화 어우러진 ‘예술시장’으로
천안 성환이화시장이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손님을 불러모으고 있다. [사진 천안시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단]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0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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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과 웰다잉은 반대 개념 아닌 삶의 한 묶음
중앙일보 편집국장논설고문을 지낸 최철주씨는 현역 은퇴 후 웰다잉을 바로 알기 위해 미국·일본 등 해외까지 나가 말기 환자 30여 명의 사연을 들었다. 김춘식 기자 웰빙(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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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약속 지키려 '웰다잉' 전도사 나선 원로 언론인 최철주
웰빙(well-being)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넘치는 사회에서 내놓고 얘기하기도 꺼리는 웰다잉(well-dying)을 천착하는 이가 있다. 중앙일보 편집국장·논설고문을 지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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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도교가 중국만의 것 ? 샤머니즘도 섞여 있는데 …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서사 정재서 지음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347쪽, 2만원 최근 중국에 ‘랴오허(遼河)문명론’이 드세다. 중국문명의 기원이 황허(黃河)나 창장(長江) 일대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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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1% ‘한식=건강’ 믿음 … 실상은 메뉴따라 영양 양극화
“메밀이나 밀가루를 반죽해 얇게 풀뿌리 모양으로 자른 뒤 끓인다. 맑아질 때까지 냉수에 씻는다. 여러 매운 향채와 계란, 연한 고기를 가늘게 썰어 섞고 참깨 껍질을 벗겨 즙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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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국민 91% ‘한식=건강’ 믿음 … 실상은 메뉴따라 영양 양극화
프랑스에서 유통됐던 조선의 사진 엽서. 소반에 받은 이 밥상은 밥·국·장 외에 찌개·조림·나물 3개의 반찬을 곁들인 전형적인 3첩 반상으로 보인다. [사진 주영하 저『식탁 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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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이 선별한 명품 해장국
다양한 해장문화를 보고 있노라면 애주가의 실험정신에 감탄하게 된다. 전국 각양각색의 해장국에는 속 풀이를 바랐던 이들이 체험으로 터득한 지혜가 누적돼 있다. 오늘도 같은 자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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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의 음식잡설] 해장국이란 … 술꾼 아닌 새벽 일꾼 위한 음식
해장국이라는 이름은 본디 해정(解)이라는 낱말에서 왔다고 한다. 사전에도 해정은 있어도 해장(解腸)은 없다. 해정은 문자 그대로 술에서 깨어난다는 뜻이다. 세계 각국이 해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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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치료사 자격 … 흙놀이 통해 아이들 심리적 안정 되찾아줘요
김재민 도예가가 자신이 운영하는 토장도예 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흙을 빚고 있다. [사진 김재민씨] “흙을 만져 모양을 만들고 불에 구워 완성된 그릇을 보면서 또 다른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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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고 휘돌지만 점점 넓어지는 황허… 난, 그런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철선을 엮고 그 위에 상판을 깐 부교. 임시로 부설한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황허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다리보다 부교가 훨씬 많다고 한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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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고 휘돌지만 점점 넓어지는 황허… 난, 그런가?
철선을 엮고 그 위에 상판을 깐 부교. 임시로 부설한 다리라고 생각했는데 황허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다리보다 부교가 훨씬 많다고 한다. 설치비가 저렴하고 홍수나 갈수기엔 해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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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 즐겨먹던 첫 배달 해장국 효종갱 상품화
조선시대 대갓집 양반들이 즐긴 남한산성의 명물 해장국 ‘효종갱(曉鐘羹·사진)’이 상품화된다. 효종갱은 새벽 효(曉), 쇠북 종(鐘), 국 갱(羹)자를 쓴다. ‘새벽종이 울릴 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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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를 사랑했던 중국인, 기독교 신자 7000만 명
1 허난(河南)성 광산(光山)현으로 가는 길에서 시골치고는 규모가 큰 교회를 보고 안으로 들어갔다. 톈언탕(天恩堂)이라는 이름의 이 교회는 신도수 2000여 명의 대형 교회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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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산신 찾는 '정도령'! 박근혜는 아니란 말?
특별기획 팩션 소설, ‘운종룡 풍종호(雲從龍 風從虎)’ 중앙 SUNDAY에서 연재를 시작한다. 다음은 중앙SUNDAY 기사 전문. 김종록 작가가 동양고전 주역을 바탕으로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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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산신이 찾는 정도령! 메시아 같은 그는 누굴까
천상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별.청와대 뒷산 북악은 별 같은 산이다. 해맑은 날, 광화문 광장에서 북악을 우러러 보라. 영험하고 청수한 기운이 뻗친다. 가히 천하제일복지답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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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교동도에서
신승철큰사랑노인병원장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에서 교동도 월선포까지는 코앞의 거리로 가까워 보이지만 뱃길로는 3㎞ 남짓이다. 페리호에 몸을 싣고 나니, 배는 코끼리처럼 서서히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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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칼럼] 전문가 손에서만 복은 약이 됩니다
복어는 독이 있다. 독을 제거하지 않고 먹으면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는 복어의 내장과 혈액을 담은 쓰레기봉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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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8)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날 잡아가요. 벌 받아야 할 놈은 쌍둥이가 아니라 쇤넵니다.” 전추산이 사람을 시켜 쌍둥이 형제를 포박하는데 엿장수가 주막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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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4) 식탁 위의 봄
“뚝뚝뜯어 꽃다지, 쏙쏙뽑아 나생이/질로가면 질갱이, 대로가면 대사리/골로가면 고사리, 오용조용 물래쟁이.” 우리 선조는 ‘나물 캐는 노래’를 부르며 춘궁기를 이겨냈습니다. 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