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L기 사건 김현희 15년 만의 외출
북한에서 27년, 남한에서 23년을 살았다. 어느덧 세월의 무게가 엇비슷해졌다. 북한 사투리와 억양이 언제부턴가 다시 나오기 시작하더란다. 사람들이 물으면 강원도나 연변이 고향이
-
해커들 이젠 ‘추억까지 테러’
“언니, 지금 빨리 미니홈피 좀 봐. 누가 언니 사진첩을 하나하나 지우고 있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사는 신모(34·여)씨는 지난 5일 황당한 일을 당했다. 동생이 다급한 목
-
테러 연관 드러날 경우엔 전시 미술품 압류해 배상?
문제가 되고있는 이란 유물 1997년 9월 4일 예루살렘시의 번화한 거리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건 직후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범인들은 더 많은
-
[사설] ‘시민 영웅’들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자
지난해 성탄절 미국 디트로이트 상공에서 알카에다가 시도한 여객기 폭탄 테러는 불발에 그쳤다. 놀라운 용기로 위기를 극복한 두 명의 시민 덕분이다. 그중 한 명인 한국계 승무원 조
-
[3·26 천안함 침몰] 자체 사고 땐 “군 총체적 기강 해이” 십자포화
구난함인 광양함(2597t)이 28일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전 지원을 위해 현장인 백령도 앞바다에 정박해 있다. [백령도=김태성 기자] 천안함의 침몰 원인은 내부 문제로 인한 폭발
-
[BOOK] 성 노예, 약탈혼 … 빈국 여성들의 눈물 닦아주려면
절망 너머 희망으로 니콜라스 크리스토프 셰릴 우던 지음 방영호 옮김, 에이지21 428쪽, 1만6000원 사회에 변혁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면, 어느 정도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야 하
-
여중생에 “가슴 보여줘” 문자 97회…사이버 스토킹 4년 새 3배로 급증
여대생 이모(25)씨는 지난달 10일 e-메일을 열어보곤 깜짝 놀랐다. “당신의 나체 사진을 인터넷에 뿌리겠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정체불명의 네티즌은 “300만원을 달라”는 요구
-
우루무치 한족들 대규모 시위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 시내에서 3일 한족들이 대형 중국 국기를 앞세우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는 위구르인들의 테러에 대한 치안 대책을 촉구했다.
-
정부는 ‘한국=표적’ 예단 어렵다지만 … 제3, 4 테러 발생 가능성 여전
한국인을 겨냥한 표적 테러인가, 우연의 일치인가.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가문의 고향이기도 한 예멘에서 한국인들이 잇따라 테러 공격을 당하고 있다. 15일 세이윤에서의
-
사이버 공간의 신뢰 위기가 ‘일그러진 인터넷 영웅’ 만들었다
검찰 수사 결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가 31세의 무직자로 밝혀지면서 우리가 당면한 신뢰의 위기가 다시금 확인됐다. 전문가도 아닌 청년의 글 몇 줄로 인해 경제가 출렁이고 여론
-
국가 주요기관 1900곳 하루 20만 건 해킹 공격받아
서울 역삼동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에서 요원들이 전국 1900개 주요 지관의 인터넷 안전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NCSC 제공 관련기사 “안기부 시절로 회귀” vs “안보
-
[해외칼럼] 난민 아닌 난민들
유엔은 내전과 폭력, 도시화와 개발, 자연재해로 자국 내에서 집을 잃고 떠도는 사람이 총 7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세계 인구의 1%로 프랑스나 영국, 터
-
경찰 “상습 악플족 구속 수사”
경찰이 인터넷의 루머와 악성 댓글(악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상습적이고 악질적인 댓글을 다는 ‘악플러’는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6일부터
-
‘집단소송 떡고물’ 노려 정보 도둑질
GS칼텍스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피의자들이 “정보 유출을 사회 문제화해 피해자들의 대규모 소송을 유발시킬 계획이었다”고 9일 경찰이 밝혔다. 사건을 수임할 법무법인에 고객 DB를
-
파키스탄 자살폭탄 테러 최소 62명 숨져
한 파키스탄 여성이 21일(현지시간) 와 칸트 지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후 병원에서 피해자들의 신발을 확인하고 있다. 누가 희생당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와 칸트 AP=연합뉴
-
홈피까지 만들어 놓고 가짜 학위장사
가짜 학위를 남발하는 미국 유령대학들의 실태가 밝혀졌다. 특히 미 연방수사국(FBI)이 학위 위조 일당 8명을 조사한 결과 해외 테러리스트들에게도 가짜 학위증이 건네졌을 가능성이
-
[BOOK책갈피] 디지털이 아날로그보다 인간적?
팬, 블로거, 게이머 헨리 젠킨스 지음, 정현진 옮김 비즈앤비즈, 373쪽, 1만5000원 스타에 열광하는 팬들. 때로 지나친 집착과 광기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영화 ‘더 팬
-
“핵무기 없는 세계 위해 韓·日 손잡아야”
스티븐 L 리퍼(61).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의 미국인이다. 그가 내민 명함에는 일본 히로시마시 평화문화재단 이사장 직함이 적혀 있다.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
해킹 피해자 중 수십만명 옥션에 집단 손배소 준비
인터넷 경매 사이트로 유명한 옥션의 해킹 사고로 피해를 본 네티즌들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어 소송 규모도 불어날 것으
-
교황 즉위 후 첫 미국 방문 … 성직자 성추문 사과할 듯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취임 후 처음으로 15~20일 미국을 방문한다. 교황은 방미 기간 중 가톨릭 성직자들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화합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A
-
이천 화재 생존자들 ‘악몽’의 나날 “눈 감으면 뻘건 불길이 … ”
국과수 직원들이 10일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코리아2000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정확한 발화 장소와 원인을 찾기 위해 냉동실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이천=연합뉴스] 10일 낮 서
-
미국을 고발하는 다큐-드라마
‘관타나모로 가는 길’은 미국의 치부를 다룬다. 민주주의를 전파한다는 명분으로 ‘악의 축’들을 공격했던 미국에 민주주의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곳이 있으니, 바로 관타나모의 미군 기
-
[내생각은…] 당신의 주민번호 안녕하십니까 ?
최근 인터넷 게임을 하는 초등학생과 청소년이 늘면서 부작용도 커졌다. 대부분 인터넷 게임의 경우 이용하기 위해선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의를 얻어 가입할 수 있
-
경찰 '헛발질 수사' 계속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청담동 G가라오케 현장에 대한 재조사를 벌였다. 20여 명의 수사팀은 피해자들이 김 회장을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