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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투쟁' 끝…'노조 = 약자' 등식 깨져
노동계의 올 하투(夏鬪)가 마침표를 찍는 분위기다. 강경투쟁에 나섰다가 여론에 밀려 철회하는가 하면 불황을 의식해 무분규 타결로 매듭짓는 사업장이 속속 나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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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택숙자'를 아십니까
▶ 승용차 전용 침대는 식사 때 식탁으로 변한다. 택시 운전사들이 차 안에서 반찬통을 펼쳐놓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function gallery_open(url) { w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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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수련회서 부상은 업무상 재해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김관중 판사는 2001년 8월 상급 노조의 수련회에 참가했다 머리를 다쳐 팔다리가 마비된 C택시회사 노조 부위원장 강모(38)씨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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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끼리 20년 동거해도 사실혼으로 인정 못해"
동성(同性) 간에는 사실혼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국내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제2가사부(재판장 이상인 부장판사)는 28일 김모(45.여)씨가 20여년간 사실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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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세계 최고 클럽팀 부를 것"
FC 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는 바르셀로나팀이 있는 스페인의 카탈루냐주와 자매결연을 한 경기도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두 지역 교류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것. 이들을 초청한 손학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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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분양원가 공개 최소화해도 건설업계는 심각한 타격
최근 뜨거웠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에 대한 논쟁이 정부와 여당이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국민주택 규모에 한해 원가연동제와 병행.실시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그러나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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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살인마' 검거] '살인의 공포' 신드롬
연쇄 살인에 대한 시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비오는 목요일의 살인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한 데 이어 유영철씨의 엽기적인 살인행각이 드러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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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앞으로 29일] 中. 개막 한달 전 아테네의 낮과 밤
아테네 빌로파포스 언덕에서 바라본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흰색 건물)의 밤 풍경. 아테네는 108년 만의 올림픽 귀향을 맞아 현대화된 신도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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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범죄예방 한마음대회] 훈장·봉사상 영광의 얼굴들
▶ 정부 포상 수상자들이 법무부 김상희 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 본사 한남규 수석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김춘식 기자] 법무부와 중앙일보.KBS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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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스톱…탈출 소동
▶ 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대림역에 진입하던 전동차가 전원 공급장치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 사고로 승객들이 선로를 걸어온 뒤 승강장을 빠져나가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구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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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 주름살 폈다]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
일본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총 10억 달러 이상을 호가하는 도쿄 중심가 사무용 빌딩 세 채의 매각 입찰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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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소식] 한국도시개발 外
◆ 한국도시개발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보라매타운 입구에 짓는 근린상가를 분양한다. KB부동산신탁이 자금을 관리한다. 지하3층,지상7층으로 근린생할시설.병원.학원.문화.오락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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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덤핑 시대'…무보험·변태영업 급증
지난달 초 오전 3시쯤 金모(34.회사원)씨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인 인근 화곡동까지 대리운전을 시켰다. 회사 측은 "같은 구(역)내에서 이동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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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요금 올려도 택시기사 혜택 적어
15일자에 실린 택시기사 김혁씨의 글을 읽고 몇 자 적는다. 김씨는 택시기사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으나 현재 택시기사의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에 대해선 지면의 한계 때문에 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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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개편 알고 타자] 下. 버스 중앙차로 '뻥'
▶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 중인 서울 삼일로. [최정동 기자] 7월 1일부터 버스는 빨라지고 승용차는 느려진다. 이른바 버스 중심의 교통혁명이다. 혁명의 중심축은 '중앙버스전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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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인질 구출' 본받아 "자신의 가족 구하는 심정으로"
이라크에서 납치된 김선일씨를 어떻게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데려올 수 있을까. 납치단체가 미국인을 잔인하게 참수한 과격단체인 점을 감안하면 그를 구출하기가 쉬워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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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동 의원 '택시기사 동료' 운전비서로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이 택시회사 옛 동료를 자신의 운전비서(7급)로 채용했다. 박 의원은 16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00년 6월부터 2001년 4월까지 K상운의 운전기사로 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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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택시 유가 보조 1년 연장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이달말까지로 돼 있는 버스.택시.화물차.연안화물선 등에 대한 경유.LPG 등 유류세 인상분의 전액보조 기간을 내년 6월말까지로 1년간 연장키로 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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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지역·배후지 땅 "사자" 바람
16일 오전 새 수도 후보지의 하나인 충남 연기군 S부동산중개업소. 이른 아침부터 땅 매입.매도를 묻는 투자자의 문의가 빗발쳤다. 이 중개업소 양모(40)사장은 "수용 예상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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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夏鬪' 뜨거워진다
▶ 14일 오후 서울 상봉동 정오교통에서 열린 민주택시연맹 파업 출정식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도로에 택시를 줄지어 세워두고 있다. [오종택 기자] 노동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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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정지선 단속 열흘 "정체 되레 줄었어요"
"두고 봐. 내일부터 길 무지 막힐거요. 다들 차 몰고 나오는데 정지선 안지키면 무조건 단속한다니. 사거리마다 여기저기 막히고 운전자들이 죽는다고 해야 (단속 방침이) 바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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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불황탈출 백태] 할인·덤 공세로 '손님 끌기'
▶ 거래가 없어 문을 닫는 중개업소가 늘어나는 가운데 중개수수료를 50% 할인한다는 플래카드를 내건 강남지역 한 중개업소. "투자심리가 얼마나 얼어붙었는지 소비자들의 마음이 움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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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판] 'The Shackled Continent'
The Shackled Continent (억눌린 아프리카) Robert Guest 지음, Macmillan, 288쪽, 20달러 “모잠비크(아프리카 동남부 해안국가)의 수도 마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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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 장기화… 새 풍속도] 걷고 자전거 타고 지하철로…
▶ 1일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찾은 시민이 대구시 중구 중앙도서관의 보관소에 세워 놓았던 자전거를 끌고나가고 있다. 조문규 기자 "힘들긴 하지만 걷는 것도 괜찮네요." 회사원 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