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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2000억 시장’뮤지컬이 홀대받는다?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을 제작한 설도윤(설앤컴퍼니) 대표가 16일 서울시립대에서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부는 아직도 뮤지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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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그 너머의 짜릿함 맛본다
제국의 역습-. ‘알레그리아’ 중 리듬체조와 서커스를 접목시킨 ‘머니퓰레이션’의 한 장면.[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15일 서울 잠실종합경기장 흰색 텐트극장은 극한의 짜릿함으로 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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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했던 공연 다시 안 해 … 우린 상상력 한계에 도전”
“상식의 한계를 무너뜨려야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다.” 캐나다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태양의 서커스’의 최고경영자(CEO) 대니얼 라마르(55·사진)의 말이다. 이 회사는 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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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서커스 ‘네비아’ 공연 할인
중앙일보가 후원하고 ISPLUS, 크레디아가 주최하는 캐나다 드림 서커스 “네비아”가 오는 7월 9일부터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는 “퀴담”으로 유명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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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으로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다
막이 오르면 무대에는 신문을 읽는 아버지와 라디오에만 귀를 기울이는 어머니, 따분해서 죽을 지경인 딸이 등장한다. 이때 머리가 없는 낯선 행인이 우산을 쓰고 나타나 모자를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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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 보는 재미 … 잇따르는 서커스 공연
7월 9일부터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라가는 ‘네비아(Nebbia)’는 캐나다 서커스단 ‘시르크 엘루아즈’의 최신작이다. 연출가 다니엘 핀지 파스카의 ‘노마드’(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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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떠돌며 내 몸을 표현하는 기쁨”
현대 서커스 아티스트에게 “날마다 식초를 마시느냐?”고 묻지 말라. 그건 “당신 서커스단에 난쟁이도 있느냐?”는 질문과도 같다. 어릴 적 신산스러운 유랑 극단의 이미지는 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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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서커스 ‘네비아’
곤잘로는 어느날 짙은 안개 속에서 길을 잃는다. 몽환적인 공간에서 그는 유년시절과 마주한다. 정육점 딸 루시아, 생사를 알지 못하는 죽마고우 스테판 등 그가 사랑했던 이들이 차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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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미술과 ‘한몸’이 되다
‘블루맨 그룹’에 등장하는 튜브 악기는 마치 뒤샹의 ‘개념미술’을 연상시킨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네비아’의 곡예 연기는 아찔함보단 몸의 곡선을 통해 아련함을 전해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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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타고 뛰노는 곡예사의 향연
인간의 몸이 표현할 수 있는 극한의 부드러움, 인간의 기술이 실현할 수 있는 환상의 경지, 그리고 인간의 상상이 구현할 수 있는 궁극의 신비까지.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배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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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더 많이 찾는 테마파크
1 디즈니 캐릭터들이 도쿄디즈니랜드 개장 25주년을 기념하는 미니 퍼레이드 ‘Anniversary Greeting’에서 인사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캐릭터들의 춤이 깜찍한 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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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더 많이 찾는 테마파크
미국이 아닌 곳에 처음 보금자리를 마련한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 도쿄디즈니랜드가 올해로 개장 25주년을 맞았다. 놀이기구의 자극성만 따지고 보면 심심할 수도 있지만 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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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유원지 옛 명성 되찾는다
1960∼70년대 수도권의 나들이 명소였던 인천 송도유원지가 2012년까지 선진국형 가족관광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인천시는 연수구 동춘·옥련동, 남구 학익동 등 송도유원지 일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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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와 마술이 만나고 춤·연극·콘서트가 하나로
관련기사 객석을 흔든 4개의 무대 “한국서 뜨면 다른 곳도 갈 수 있어” 호주 공연계의 한국 진출 노력 남호주(South Australia) 주도(州都)인 애들레이드의 2월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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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 남진·현철이 나온다고?
가수 남진·현철·김수희가 나온다. 그런데 뮤지컬 배우 박해미도 나온단다. 뮤지컬? 아니면 디너쇼? ‘쇼뮤지컬’이란 새로운 수식어를 붙인 ‘설 판타지(사진)’는 이런 퓨전적 요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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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공연 2. 대륙으로 몰리는 공연 기업
한국처럼 중국에서도 뮤지컬 빅뱅은 현재형이다. 지난해 8월 베이징 폴리시어터(1400석)에서 공연돼, 90%의 유료 점유율을 기록한 ‘맘마미아’투어 공연. [중연세기 제공]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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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타고 해맞이 떠나볼까
올해 1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 50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구경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 돼지해 정해년을 보내고 쥐띠해 무자년(戊子年)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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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북한 주요 일지
◆ 1월 1.1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공동사설 “승리의 신신 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발표 1. 1 김정일 국방위원장, 금수산기념궁전 참배(새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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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광양시, ‘광양사랑 선불카드 상품권(PP카드)’ 발행 外
◆광양시는 내년 1월부터 30억원 규모의 ‘광양사랑 선불카드 상품권(PP카드)’을 발행하기로 결정, 광양시 소재 업소들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선불카드 상품권은 3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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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역동적인 한류 두바이에서도 통할 것”
“두바이에 한류를 일으키고 싶다.” 사진제공=코리아 인 모션 조직위원회비랄 만수르(34). 그는 ‘중동의 진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공연계 인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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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찬 사장, 수입차 업계 문화마케팅 붕붕~
자동차가 아닌 삶의 품격을 팝니다-. 문화 마케팅이 자동차 업계에도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수입차 업계는 다양한 콘텐트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해외 유명공연을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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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했던 안데르센 인생 나와 너무 닮아”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가장 대중적이라는 수식어는 성립하는 말일까. 그 대상이 로베르 르파주(50·사진)라면 가능하다. 세계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그가 처음으로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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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모든 여행은 성공이다
잡동사니란 뜻의 영어 단어 clutter의 어원은 ‘가능한 한 끝까지 묶어 둔다’라고 한다. 일상은 대개 잡동사니들로 사람을 묶어 둔다. 그러다 묶인 사람까지를 잡동사니 같아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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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USIC FESTIVAL-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
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2002년 ‘라보엠’(오른쪽), 2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