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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걸’ 조대비 개혁 정책, 흥선대원군 치적으로 둔갑됐다
━ [근현대사 특강] 고종의 즉위와 정계 변화 〈하〉 왕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면 왕실의 모계 어른인 대왕대비 또는 대비가 일정한 기간 정사를 돌본다. 왕이 앉은 자리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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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사물과 대화하는 ‘인공언어’ 코딩의 태생적 한계
━ [더,오래] 오민수의 딴생각(10) 새로운 관점에서 인류 역사를 재조명해 보자. 인류는 지금까지 세 번의 언어 발달 과정을 거쳐왔다. 그것은 말, 문자, 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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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웹툰 속 혐오, 플랫폼 책임은 어디까지?
팩플레터 27호, 2020.10.27. Today's Topic 웹툰 속 혐오, 플랫폼 책임은? 팩플레터 27호 안녕하세요. 미래를 검증하는 팩플레터입니다.웹툰 많이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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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해외 여행 동쪽으로 갈수록 시차적응 어려운 이유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73)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나는 후유증으로 유난히 지독한 몸살을 앓는다. 가까운 이웃 나라와 동남아 여행을 하고 돌아왔을 때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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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장면은 여성 비하"···기안84가 불지핀 표현의 자유 논란
웹툰 '복학왕'에서 문제가 된 장면들. 현재는 일부 내용이 수정된 상태다. 네이버 웹툰 '복학왕' 캡처 "여자 주인공이 누워서 배 위에 조개를 올려놓는 장면?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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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불지핀 표현의 자유 논란…웹툰 덕후 판결 엇갈렸다
웹툰 '복학왕'에서 문제가 된 장면들. 현재는 일부 내용이 수정된 상태다. 네이버 웹툰 '복학왕' 캡처 "여자 주인공이 누워서 배 위에 조개를 올려놓는 장면?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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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 '루이 비통 메종 서울' 건축
캐다나 태생의 셰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 그는 올해 90세를 맞았지만 여전히 현업에서 맹활약 중이다. [사진 프랭크 게리 건축 사무소]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를 설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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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진 칼럼] 진정한 보수의 반석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1870년 1월 19일 미국의 시사 주간지 ‘하퍼스 위클리(Harper’s Weekly)’에 당나귀가 그려진 한 컷짜리 만화가 등장했다. 당나귀는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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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보수의 반석
1870년 1월 19일 미국의 시사 주간지 ‘하퍼스 위클리(Harper’s Weekly)’에 당나귀가 그려진 한 컷짜리 만화가 등장했다. 당나귀는 죽어 쓰러진 사자를 뒷발로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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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1000명 심판대 세운 ‘살아남은 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교양 만화란 새 분야를 한국 최초로 개척한 문명비평가 이원복 교수에겐 ‘국민 만화가’란 별칭이 따른다. 그런데 이 교수는 2007년 2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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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1000명 심판대 세운 ‘살아남은 자’
교양 만화란 새 분야를 한국 최초로 개척한 문명비평가 이원복 교수에겐 ‘국민 만화가’란 별칭이 따른다. 그런데 이 교수는 2007년 2월 한 미국 유대 단체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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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 타고난 예술가
1985년 1월 하순의 어느 날 오후 낯선 이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기형도’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나의 고등학교 후배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 무렵 나는 계간문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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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왜 만화를 그리게 됐어?" ②
독립문 옮기는 한국과 돌길도 남겨두는 독일관련사진 조영남나는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한강변을 지나는데 모든 집이 한강 쪽에 부엌을 만들었더라고. 한강이 북향으로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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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위스키 라벨 이야기
위스키를 어떻게 드십니까. 맥주와 섞어 ‘폭탄주’로 드신다고요?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국내에선 위스키의 80%가 유흥업소에서 소비되는데, 폭탄주 자리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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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꽃 배경의 원조는 ‘아르누보의 대가’ 무하
1 꽃(1897), 무하 작, 석판화, 66.2x44.4㎝2 무하의 ‘앵초(1899)’ 그림을 담은 거울 뒷면 이제는 낯설지 않은 단어 ‘꽃미남’이 별난 신조어로 언론에 소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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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은 다윈ㆍ링컨ㆍ하이든ㆍ멘델스존ㆍ캘빈의 해
200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도 유명 예술가 등의 탄생ㆍ서거 100주년 또는 250주년 등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즐비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 서거 20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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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 미래의 관객 생각하고 영화 만들어"
"그때는 내 영화를 이해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이전까지의 멕시코 영화와 너무 달랐으니까요. 첫 영화 '판도와 리스'(1968년)를 멕시코에서 상영했을 때 사람들이 감독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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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꿈도 지식도 쑥쑥 그런 만화는 없을까
겨울방학이다. 날도 추운 만큼 방학을 맞아 차분하게 책읽기 교육이라도 시켜보려고 마음먹지만, 아이들의 눈은 오직 만화에만 가 있다. 만화라도 좋다. 일단 읽도록 하자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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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띠동갑, 연상녀…평범한 이들의 특별한 '연애질'
▶ 풀빛깔의 옷을 잘 입어서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 필명이 됐다는 만화가 강풀씨. 기자와 만나는 날도 녹색 윗도리를 입고 나왔다. 신작 ‘순정만화’에는 나이도, 신분도 제각각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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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호랑이 백호' 낸 만화가 안수길
호랑이 만화로 이름난 만화가 안수길(40)씨가 초기 단편들을 모아 '조선 호랑이 백호'(자음과 모음.1만2천원)를 펴냈다. 여기에 실린 8편의 작품은 1990년대 초 국내 만화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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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 빌랄작 SF만화 '야수의 잠' 출간
SF의 묘미는 극단적인 은유로 현실을 드러내고 현실을 비판하는 데 있다. 이는 유럽 만화 매니어들이 걸작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는 SF만화 『니코폴』 3부작의 작가 엔키 빌랄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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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 빌랄작 SF만화 '야수의 잠' 출간
SF의 묘미는 극단적인 은유로 현실을 드러내고 현실을 비판하는 데 있다. 이는 유럽 만화 매니어들이 걸작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는 SF만화 『니코폴』 3부작의 작가 엔키 빌랄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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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만난 사람] 시사만화가 김경수화백
지난 1997년초 개정 노동법의 날치기 통과로 반(反)김영삼(YS)시위가 연일 계속되던 무렵. 당시 대구 중심가 동성로 시위현장에는 격문 대신 한 컷짜리 신문 만평이 무더기로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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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의 기본 정석 〈캔디 캔디〉
순정 만화 역사상 첫 밀리언셀러, 성공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과 펜시붐의 시초. 이런 단편적인 설명만으로도 작품의 성과를 짐작할 수 있다. 바로 한시대를 풍미한 걸작만화 〈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