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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왁자지껄 5일장 나들이
200년도 넘은 5일장인 강원도 동해시 북평장의 정경은 그저 소박하다. 길바닥 위에 텃밭에서 거둔 열무·파·호박 한 움큼을 늘어놓은 게 장터란다.#1 하늘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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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게 걱정이던 태백 소년, 지금은 매출 112억
국제기능올림픽에서 무려 15회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대한민국. 개선(凱旋)한 선수단은 서울 도심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이곤 했다. ‘첨단 하이테크’와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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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개조 프로젝트] 이번 주 참가자 고한중 2학년 이휘주양
지금의 휘주는 … 공부의욕 높고 부모님과 허물없는 대화가 장점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과거 탄광촌이었던 이 지역은 한때 사람도 많고 돈도 흔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폐광 후 카지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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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자금 3,000만원~어떻게 운영해야 하는가!
이태백과 삼초땡이 유행하는 한국이다. 이태백을 넘어 이구백으로 향하는 절망과 같은 높은 실업률, 삼십대에 벌써 명예퇴직을 고려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현실. 그러나 이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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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만든 신풍속 … 연탄이 돌아왔다
연탄은 경기가 나빠질수록 호황을 누린다. 단돈 1200원인 연탄 세 장만 있으면 하루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불황의 역설’이다. 12일 지식경제부와 대한석탄공사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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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리조트는 종합레저 본부
힐튼 남해(큰 사진)와 덕산 스파캐슬. 시대가 변했으니 노는 법도 달라진다. 먹고살기 빠듯했을 땐 훌쩍 떠나기만 해도 좋았고, 해외여행 제한이 풀린 20년쯤 전엔 여권만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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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경기] 농구 外
◆농구 전국 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원주 치악체) ◆씨름 전국 시.도대항 장사대회(오전 10시.고흥 팔영체) ◆축구 전국 여자선수권대회(오후 4시.여주종합운) ◆역도 제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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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몰래 땅 문서 훔쳐다 줘”
1953년 창업한 SK그룹은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SK는 고(故) 최종건(崔鍾建) 회장(1926~73년)이 잿더미가 된 공장을 맨주먹으로 재건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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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우리설날은집에서놀기] 스포츠는 무휴
사흘 동안의 짧은 설날 연휴. 멀리 여행을 떠나기는 부담스럽다. 예년보다 따뜻하다고는 해도 야외활동을 하기엔 아직 바람이 차다. 그럴 땐 난방이 잘되는 가까운 체육관으로 가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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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장사 대신 청룡장사로
2007 설날씨름장사대회가 17,18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체급별로 예선을 거친 48명의 장사가 출전하고 케이블 TV인 KBS N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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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FA 진갑용, 삼성과 3년간 최대 26억원 재계약 外
*** FA 진갑용, 삼성과 3년간 최대 26억원 재계약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인 포수 진갑용(32)이 17일 원 소속팀 삼성과 3년간 계약금 8억원, 연봉 5억원,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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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태백장사 이병주 '오늘만 같아라'
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기장 추석장사씨름대회 첫날 이병주가 태백장사 결정전 결승 첫판에서 오흥민을 시원한 들어뒤집기 기술로 넘어뜨리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병주(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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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엔 스포츠와 함께
유난히 긴 올해 추석 연휴에도 풍성한 스포츠 '빅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 한국-가나 축구대표팀 평가전(10월 8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핌 베어벡 감독은 가나전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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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표류하는 미래 … 가족이 뗏목이다
대한민국 2005년 출산율 1.08로 세계 꼴찌. 여성들의 '출산파업'이 사회를 위협하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일할 젊은 세대는 태어나지 않고, 나이 든 사람들만 인구 구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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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이승엽, 3타수 무안타 外
*** 이승엽, 3타수 무안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1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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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박영배, 제천장사씨름 백두급 정상 外
*** 박영배, 제천장사씨름 백두급 정상 박영배(현대삼호중공업)가 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천장사 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에서 팀동료 하상록을 2-1로 눌렀다. *** 설기현, 3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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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설기현, 스웨덴 클럽팀과 친선전 1골 外
*** 설기현, 스웨덴 클럽팀과 친선전 1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설기현(27.레딩)이 5일 밤(한국시간) 벌어진 스웨덴 란나와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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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공화국’의 길 접어드나
전 국토가 카지노 도박장이 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5억 달러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립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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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형 데뷔 석달 만에 '꽃가마'
주현섭下(동작구청)이 팀 동료 구자원을 상대로 뒤집기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형(26.울산 동구청)이 생애 처음으로 민속씨름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이진형은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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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놀거리볼거리] 구미 설날장사대회 … 역대 최대 규모
28일부터 사흘간 경북 구미의 박정희 체육관에서 설날장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16개 씨름단에서 총 114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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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봉화 닭실마을의 '500년 손맛' 한과
명절이나 제사가 다가오면 시골집은 온통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차곤 했습니다. 할머니가 찹쌀 반죽을 튀겨낸 것에 조청을 바르시는 동안 툇마루를 왔다갔다 하며 꼴깍 침을 삼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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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씨름이 얼마 만인가
KBS의 중계 거부로 5개월여 동안 열리지 못했던 민속씨름대회가 7일 오후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막이 올라 10일 백두장사 결정전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첫날 태백급 8강전에서 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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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판 반란' 프로선수들 모두 탈락
프로씨름 선수들이 아마추어에 모두 나가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30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김천장사씨름대회 이틀째 금강급(90kg 이하) 결승에서 아마추어 윤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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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도 태백장사 등극
▶ 송상도의 우승이 확정되자 김종화 구미시청 감독이 모래판으로 올라와 주먹을 쥐고 기뻐하고 있다. [씨름연맹 제공] 송상도(24.구미시청)가 20년 만에 부활된 민속씨름 태백급(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