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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날숨]“비교는 자신을 갉아먹을 뿐”
▶“어쩔 수 없는 상황까지 가서도 변화 앞에 멈칫거리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 것 같다. 개인의 삶도 그렇다. 우리는 위기, 트라우마, 상실, 질병, 그리고 비극을 경험하고서야 진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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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GCF 효과 과장됐다고?
[박일한기자] 지난 10월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가을 성수기가 무색하리만큼 최악의 침체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주택 거래는 찾아보기 힘들고 미분양은 팔리지 않았습니다. 시세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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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불 고두밥의 고집 … 효모 놀랄라, 낯선 이 오면 문 닫는
그곳의 시간은 다르게 흘렀다. 전북 정읍 태인합동주조장 송명섭(55) 대표를 만나니 정신 없이 달려가는 서울의 시간은 참 부질없어 보였다. 취재차 찾아간 나에게 그가 처음 보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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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면접서 보는 건 전문성 아니라 설득력이다
올해 공채 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기업들이 지원자들의 ‘스펙’ 평가 비중을 줄이고 면접 전형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인크루트와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주요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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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 한 잔보다 강렬한 책 … 산해진미 안주는 토론이죠”
서초구 정부법무공단 변호사들이 특별한 송년회를 했다. 흥청망청한 술자리 대신 독서에 취하는 송년회다. 각자 맡은 변론이 다르고 업무도 다르지만 책 앞에서는 모두 하나가 된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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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박·문 대북정책 차이 좁혀졌다
안희창통일문화연구소 전문위원 토론은 이래서 진보를 잉태하는 것 같다. 선거는 이래서 발전을 이뤄내는 것 같다. 지난주 대북정책을 둘러싼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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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30년차 부부다운 절절한 화해
[사진 제공 =‘무자식 상팔자’ 캡쳐] “이것이 진짜 우리네 부부가 사는 이야기!” ‘무자식 상팔자’ 송승환, 임예진 부부가 30년차 부부다운 덤덤한 화해에 나섰다. 지난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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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독성물질 백린 뿌렸다”
시리아 야권에서 정부군 헬기가 유독성 화학물질 백린을 뿌리고 있다며 유튜브에 올린 영상의 한 장면. [유튜브 동영상 캡처]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 우려가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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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부모 교육 고민 컨설팅 ① 대학입시와 국어·수학 학습법
강남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년에 상관없이 바쁘다. 학교·학원 설명회를 쫓아다니며 정보를 모으고, 자녀의 스케줄을 확인해 가며 공부를 시킨다. 하지만 늘 불안하고 정보에 목 말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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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뇌에 영양 전달하는 혈액 늘어…학생 88% ‘학교생활 즐거워졌다’ 대답
‘운동을 하면 성적이 오른다’ ‘운동을 하면 학교 폭력이 사라진다’ ‘운동을 하면 성격도 좋아진다’. 흔히 청소년기 운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할 때 거론되는 말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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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입시, MY STUDY에 길 있다 ⑩ 상산고 인터뷰 손성호 입학관리부장
-비교과활동을 평가하는 대입 수시 전형 선발비중이 정시를 앞서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교육환경이 낙후된 지방의 고교에 입학하면 비교과활동을 챙기는 데 불리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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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입시, MY STUDY에 길 있다 ⑩ 상산고
자율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는 수학 교육을 중시해 대학입시에서 이공계 진학자를 많이 배출하는 고교다. 수학 참고서 『수학의 정석』저자인 설립자 홍성대씨의 교육철학 때문이다.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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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석괴(石怪) 삼전도비 Ⅱ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이 그려낸 척화파 김상헌과 주화파 최명길의 논쟁을 떠올린다. 싸울 것이냐, 아니면 화친을 청할 것이냐를 두고 왕 앞에서 벌이는 소설 속 대화는 이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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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 인맥 + MB계도 박근혜에게 … 보수세력 최대 결집
2일 춘천시 온의동 풍물시장(왼쪽)과 인천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이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김경빈 기자], [뉴시스] [특집] '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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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화장품 뚜껑이 열렸을 때
나와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나는 오른손잡이인데 아내는 왼손잡이다. 그래서 자신의 습관을 따라 국그릇을 내 왼쪽에 자주 놓는다. 별거 아닐 것 같은 그 차이가 신경을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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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시진핑 첫 외교대결장 된 미얀마 … 중국 “미, 동남아 유혹해도 현실 못 바꿔”
이른바 ‘오바마-시진핑 시대’의 개막을 맞아 미얀마가 양국 지도자의 첫 외교 대결장이 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는 첫 해외 순방지로 태국·미얀마·캄보디아 3개국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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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중 ‘신의 한 수 공부법’ 효과
김상철 교육복지사(맨 오른쪽)의 지도로 신의 한 수 과정을 듣고 있는 학생들. 왼쪽부터 하은빈·조은정·김수빈양. 서울에서 시외버스로 4시간 남짓 달려 전라남도 광양시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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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전략 수립
얼마 전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체계의 차이점을 이해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리 영역을 잘 본 학생은 가능한 표준점수 반영 대학으로 지원하고, 외국어 영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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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입시, MY STUDY에 길 있다 ⑨ 경기과고
경기과고의 두 학생과 중학생들이 경기과고에서 함께 모였다. 왼쪽부터 김행영군·최진아양·김태욱군·고동현군·백주연양. 2014학년도 입시부터 경기과학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에서 소집·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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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무대 주자에서 의제설정자로 바뀔 것
중국 인민대 청샤오허 교수는 “시진핑 시대 중국은 ‘도광양회’에서 벗어나 국제이슈에 적극 참여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는 앞으로 민감한 국제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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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번 사과에도 安 변화없자 회의 멈추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전 부산시 중구 마린센터에 위치한 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을 방문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특집] '18대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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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무역 파트너 1위는 중국, 2위는?
정해문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18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 정상회의, 아세안+1(아세안+한국 등 특정국가와의 회동), 아세안+3(아세안+한·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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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후보의 불편한 진실 - 말 바꾸기] 박근혜, 해양수산부 존폐 … 문, 10조 해저터널 공약…안, 4대강 사업에 대해…이랬다 저랬다
박근혜 먹튀방지법-투표시간 연장 동시 처리, 측근이 번복하자 두둔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충북 청주시 석교동 육거리시장에서 김을 사고 있다. [청주=김형수 기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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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향상만족도 98%, 수업만족도 93%, 외대부속용인외고 SAT 글로벌캠프
'보통 후기를 잘 올리지 않지만 캠프에서 얻어간 것이 너무 많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SAT 캠프를 처음 가던 날 지켜야 될 규칙과 스케줄을 보고 식겁하고 불안에 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