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사 수석졸업' 23세女, 알고보니 남친이…
학예사나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던 제주 소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꿈을 군인으로 바꿨다. 학교로 찾아온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조국을 위해 일해보자”는 말에 필이 꽂혔다. 최선
-
괴짜 이세돌 "상금 10억 주면 구리와…"
알파고와 이세돌의 4차 대국 직후, 중앙일보 편집국 곳곳에선 알듯 말듯 한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탄성의 성격은 뭐라 규정하기 애매합니다. 그저 이심전심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본지
-
양평 블루밍, 매매 · 전세 문의 쇄도 · 각종 개발호재로 실수요 급증
부동산 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개발호재가 진행되고 있는 ‘양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에서 양평 최초로
-
『엄마를 부탁해』로 ‘맨 아시아 문학상’ 받은 신경숙
신씨가 직접 고른 인터뷰 장소는 서울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 내 한식집 ‘콩두’였다. 그는 “수없이 기자회견을 했지만 사진 찍히기는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박종근 기
-
매년 2조여원 팔리는 쿠키, 중국선 힘 못쓴건
존 갤러거 IBM 부사장은 “아무리 혁신적인 제품이라도 고객이 원하는 게 아니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IBM] 올해로 판매 100년이 된 과자가 있다. 전 세계
-
해외진출 전략, 그린필드보다 브라운필드 주력할 때
윤영각 삼정KPMG그룹 회장 Q.글로벌 경영이 화두입니다. 개별 기업이 글로벌 경영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글로벌 경영 성공 사례를 꼽는다면. 중소기업에 해외진출이라고 하면 좀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의 장수약
지금으로부터 한 세기 전 우리나라에서 ‘만병통치약’으로 꼽히던 약은 ‘활명수’(동화약품)였다. 활명수가 만병통치약이 된 배경에는 ‘머슴밥’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양의 음식을 빨리
-
“낙석 … 하산 … ” 무전뒤 사흘째 연락 끊긴 박영석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 남벽 등정에 나선 박영석(48·골드윈코리아) 대장이 20일 현재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18일 오전 2시40분쯤(한국시간 오전 6시쯤
-
[온그린] ㈜마스터스 인터내셔널, 보급형 풀세트 클럽 출시 外
■ 프리미엄 골프클럽 ‘g-스리(g-three)’를 수입, 판매하는 ㈜마스터스 인터내셔널은 보급형 풀세트 클럽인 2011년형 g-스리 엘파(g-three elfa·사진)를 출시했
-
[에브리쿠폰] 공동구매NO!! 한정판 판매!! 소셜커머스 판도를 뒤바꾸다!!
국내에서 소셜커머스 라는 타이틀의 쇼핑몰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며 굉장히 활발한 성장속도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분별하게 생겨나는 일
-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현대판 ‘마젤란’
케임브리지(주) 한정록 대표 72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세계적으로 그 역사만큼이나 높은 교육수준으로 유명하다. 또한 국제적 명문대학교답게 대학 출판부 역
-
금속 한 덩어리 가공해 용접 없어 … 페이스엔 벌집 문양 ‘솜털 느낌’
일본 경제의 거품이 터지기 전 하와이는 일본인의 쇼핑센터 같은 곳이었다. 명품 업체들이 화려한 매장을 내고 일본인들의 돈을 긁어갔다. 스코티 카메론이라는 퍼터 제작업자도 흐름을 잘
-
[서울대 병원] 암·뇌·심장질환 분야 선도, 글로벌 병원으로 발돋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은 약 1700 병상을 운영한다. 2009년 기준 연간 약 197만 명의 외래환자가 찾았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에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수
-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7) 풍요의 고장 청두(成都)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봄이 되니 내리네.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소리 없이 촉촉히 만물을 적시네. 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강 위에 뜬 배는 불빛만 비치네.
-
[평양에도 봄은 오는가] 인터뷰 _ 최근 망명한 北 엘리트 관료, 권부의 속내를 말하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평양화초연구소를 시찰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3월 5일 이 사진을 보도하며 정확한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단순
-
김장훈 “독도는 독도 … 지금은 일본 어루만져 줄 때다”
김장훈(48)은 가수다. 울부짖는 고음과 튀는 무대가 전매특허다. 이게 전부는 아니다. 독도 수호전사란 별명이 따른다. 광고로, 공연으로 치열하게 ‘우리 땅’을 알렸다. 그래서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9) 경기미의 모든 것
‘성주대감’을 아십니까. 우리 전통 무속신앙에서 집을 다스리는 신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성주대감’의 실체는 바로 쌀 단지입니다. 마루 한 구석에 고이 모셔진 쌀 단지가 신으로
-
김 제임스 우 한국MS 사장 “스마트폰 시장 새로운 게임 시작”
“이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new game)이 시작됩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뛰어넘을 단말기가 나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
MS·소니·닌텐도 체감게임 3파전
지난 3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전시회 ‘팍스2010’.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360’ 부스에서 두 남자가 허공에 대고 주먹을 날린다. 게임기 화면에는 두
-
2010 시사 총정리⑥
연기 나는 총, 이것만큼 범죄의 확실한 증거는 없겠죠.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 『글로리아 스콧(The Gloria Scott)』에서 유래한 스모킹 건(Smoking
-
[Close-up] 해커 출신 교수 1호 … 김휘강 전 엔씨소프트 실장
우리나라 인터넷 보안 문제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1996년 KAIST와 포항공대(현 POSTECH) 간 ‘해킹 전쟁’이다. KAIST의 해킹 동아리 ‘쿠스(K
-
[BOOK] 아니 글쎄, 따르릉 ~ 하면 큰절하고 전화받던 시절 있었다네요
전화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100여 년 전 고관대작들이 전화 앞에 큰 절을 네 번이나 하고, 심지어 무릎을 꿇고 받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요즘
-
[신경진의 서핑차이나] “미국 국채는 이 시대의 아편이다”
“미국 국채는 신시대의 아편이다” 지난 24일 홍콩 동방일보는 칼럼에서 미국 국채 딜레마에 빠진 중국을 이렇게 비유했다. 중국이 미국 국채를 계속해서 구매한다면 중국의 미국 의존도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64강만 상금 … 무제한 오픈전
‘64강 상금제’와 무제한의 ‘오픈전’을 전면에 내건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출범은 한국바둑 60년 역사를 바꿀 만한 대 사건이다. 1941년 세습제의 본인방이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