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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바람』·희곡『달맞이꽃』 출간
제11회 도의문화 저작상 소설부문 우수수상작 『바람』(김석중작)과 제10회 희곡부문당선작 『달맞이꽃』(김병종작)이 삼성문화문고 별책으로 묶여나왔다. 『바람』은 갑자기 부자가 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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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프로
□…KBS제2TV 『전설의 고향』(6일 밤10시10분)=「재인의 아내」. 줄타기꾼 명덕은 설장고를 치는 아내 순담과 함께 광대패들에 섞여 떠돌아 다니던중 그의 재주를 아낀 양진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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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텅 빈 가슴 후벼 내고 사랑을 길러 내다. 타다 남은 불입김을 샘물에 풀어주면 귀여움, 늘 푸른 노래 메아리는 속삭임. 짓눌리는 삶의 무게 먼 하늘에 띄워두고 포동포동 살찐 동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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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한자락 솔잎 빌어 숯으로 숨어 타다 연륜을 밟고 올라 이랑으로 여울진 혼 동해의 푸른 복판에 불끈 솟아 살고있다. 쉼없이 기른 정(정)이 두루 펴진 내 강산에 속절없이 미쳐 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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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놓쳐 추락 대학생들 사상 인수봉서 암벽 타다
24일 하오 2시쯤 서울 우이동 산1 인수봉 중턱에서 암벽을 타던 명지대 1년 이경복군(19)과 김영중군(20)이 자일을 놓쳐 높이 80여m 아래로 추락, 이군은 숨지고 김군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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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이국헌 타다 만 숯덩이에 당겨 붙은 한 점 불씨 어둠 스는 하늘 위로 낡은 모원 훝날리네 불현듯 가랏는 한 평생 가등처럼 반짝일 뿐. 한 오라기 내 몫의 별 닿아 내릴 뜨락 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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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반고수머리 20대청년|인근 식당주인 사건 30분전 물통 찾아가
【부산=임수홍·정순균·채흥모기자】부산 미문화원방화사건 수사본부는 사건발생 10일째인 27일 방화현장에서 불을 지른 주범과 닮은 20대 남자를 목격한 한영식당(부산시 중구대청동동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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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실일
문안례 깊은 한 숨 귀울이면 언어 보다 더한 무게 엮어 온 세월들이 헌 옷으로 포개진다 안스런 한 목숨 두어 자리 할 곳 어디엔가. 엉겅퀴 가슴 벌에 타다 남은 불 티로 담은 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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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경협·88올림픽 반대〃등 전단
이 문화원 수위 문흥석씨(62)에 따르면 1층 출입문 입구 안내책상 앞에서 중화상을 입은 김·허양 등2명이 문화원 출입 회원등록 부를 기재하고 있을 때 20대 남자 1명과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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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문화저작상·효행상 시상-삼성미술문화재단
삼성미술문화재단(이사장 이병철)이 선정한 제11회 도의문학저작상과 제7회 효행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30일 상오11시 중앙일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병철이사장을 대리한 이종기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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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부문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작품은 『공원의 우상』 (성준기) 『살풀이 춘향전』 (박성재) 『박수바람을 타다』 (강태기)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이만희)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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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문화재단제정|제 11회 도의문화 저작상 결정
삼성미술문화재단이 제정한 도의문화저작상 제 11회(81년도)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저작상 모집에는 소설부문에 37편, 희곡부문에 36편이 응모돼 예심과 본심을 거침 결과 소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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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개각설」…왜 퍼졌나
연말이 되면 으례 개각설이 나돈다. 70년대에 줄곧 연말이면 대소의 개각이 있었기 때문에 연말과 개각설은 일종의 조건반사 현상처럼 연계되어있다. 올해에도 연말이 되니 어김없이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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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레저용품의 값과 구입요령
철따라 여가이용도 색깔이 바뀐다. 짙푸른 여름철 레저와는 달리 겨울철 레저는 하얗다. 주말이면 눈덮인 산을 오르거나 두터운 결빙을 깨고 붕어낚시를 즐기는 것이 주로 샐러리맨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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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 시 짓기 운동』열기에 점화
중앙일보 「시조강좌」를 끝마치고… 8월 22일, 그러니까 늦더위가 한참 기승을 부리던 무렵 시작한 시조강좌가 지난 9월26일 강의를 마지막으로 장장 6주간의 막을 내렸다. 선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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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처음 짓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박근자)
이른봄부터 시작된 공사는 유난스레도 무덥던 여름을 거쳐 가을이 오기까지 질척거리며 계속되고 있다. 『갓 마흔에 첫 버선』이란 옛 속담 같이 나에게 있어서 이번 공사는 『갓 쉰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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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글라이더 교관이|시범비행 중 추락상
28일 하오4시쯤 서울개포동 데모 산에서 행글라이더를 타던 방서영씨(22·회사원·서울번1동469의47)가 지상50m쯤 상공에서 추락, 중상을 입었다. 행글라이더동호회「나래회」교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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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위생관리 너무 허술했다|잇단 부작용…드러나는 문제점
경기도 안양여상과 강원도 철암중학 등 곳곳에서 일어난 장티푸스 예방접종 집단 부작용 사고는 ▲약품운반·보관 ▲접종수칙 ▲접종후의 위생지도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등 예방접종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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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서항석씨
연극인 서항석씨 (82·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 50여년간 연출과 작품 활동만을 하면서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온 사람이다. 『70년 무병 생활은 오과를 금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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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2)비 규격의 떠돌이 인생(40)|「브리태니커」사전 고본|김소운(제자=필자)
동경「나까노」 역 앞에「소피아 서점」이란 고 책가게가 있다. 주인은 동양인 양흥석씨, 양씨는 독일석학으로 이름 있는「죠오지」 대학을 나와 고 책장사로 성공한 분이다. 고명한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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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타다 얼음 꺼져 세 어린이 익사
9일 하오5시쯤 경북 문경군 호계면 별암리 마을 앞 영광천에서 썰매를 타고 놀던 이 마을 손영희(8) 박영란(13·신기국교 5년)양과 홍승필군(9·신기국교 2년)등 3명의 어린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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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원인도 병명도 모른 채 외로운 투병4년 담양 고씨 일가
담양 고씨 일가-. 70년대 들어 무서운 눈앞의 현실로 나타난 환경오염, 공해 피해의 상징. 고씨네 6인 가족의 딱한 사연을 모르는 사람이 적다. 78년3윌5일 본보의 첫 보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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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등타고 구사일생 김정남씨
11년전 대평양에서 항해도중 바다에 빠졌다가 거북의 등에 얹혀 기적적으로 살아나 화제를 모았던 김정남씨(38·부산시암남동5가408)는 바다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기백으로 당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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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내각 새 얼굴
대학교수로 있다 관계로 들어가 가장 성공한 사람으로 꼽힌다. 재무부장관 4년11개월,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4년3개월을 역임하면서『경제성장 10년사』의 주역을 맡았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