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홍수의 싱가포르뷰] 국제금융시장 ‘올림픽 휴전’ … 거래 줄고 안정세 뚜렷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유럽 금융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서 올림픽이 개막했다. 자국 선수가 몇 개의 메달을 딸 수 있을지가 각국의 최대 관심사다. 최종 결과야 올림픽이 끝나야
-
[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윤계상 풍산개 휴전선 넘나드는 ‘배달부’ ‘풍산개’로 윤계상은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의 한계를 깨끗이 씻을 것으로 보인다. 휴전선을 ‘수퍼맨’처럼 넘나들며 실향민의
-
[기고] 통일의 쓰나미가 오고 있다
곽승준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한 해의 마무리에 분주하던 지난 21일 사무실에서 못다 한 일에 쫓기다가 창 밖으로 이지러진 달을 보았다. 간밤의 휘영청한 달이 떠올랐기에
-
[6·25 전쟁 60년] 소양강에서 일으킨 국군 (195) 중공군을 겨눈 포신
미군 포병대의 155㎜ 야포가 1951년 서울 북방을 공략하려던 중공군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국군은 6·25전쟁이 터진 뒤 1년6개월 정도가 지난 52년 초반쯤에야 미군의
-
[6·25 전쟁 60년] (183) 되돌아 본 182회 대장정,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
60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6·25전쟁은 수많은 희생과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 전쟁을 통해 일어섰다. 미국의 물자와 시스템은 이 전쟁을 통해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
[6·25 전쟁 60년] 판문점의 공산주의자들 (122) 골초 남일의 착각
나는 휴전회담에 3개월 조금 넘게 참석했다. 나는 그 뒤로 동부전선의 국군 1군단장으로 복귀해 다시 전선의 전투를 지휘했다. 지리산 토벌에 나서는 것도 그 뒤의 일이다. 내가 지리
-
[6·25 전쟁 60년]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30) 한국 이해하려 힘쓴 밴플리트
현대그룹을 창설한 고(故)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내게 들려준 일화다. 그가 감격스러운 첫 방북을 마치고 난 뒤였다. 강원도 통천에 있는 고향을 다녀왔던 정 회장은 헤어졌던 누나와
-
[그때 오늘] 극한의 전쟁터에서 꽃핀 ‘크리스마스 평화’
1차 세계대전 때인 1914년 12월 25일 플랑드르 전선에서 영국군 병사 터너가 오후의 축구경기가 있기 전 독일·영국 병사들의 사진을 찍었다. 피켈하우베(뿔 달린 헬멧)를 쓴 독
-
예산 ‘연말 벼락치기’ 올해도 되풀이되나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여야가 예산·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한바탕 드잡이를 벌이는 것은 이제 거의 ‘연례행사’로 굳어졌다. 올해도 ‘연례행사’를 피해가기 힘든 분위기다. 10일부
-
[BOOK 깊이 읽기] ‘가장 추웠던 겨울’ 1950년 한국전 기억회로 되돌리다
콜디스트 윈터 데이비드 핼버스탬 지음, 정윤미·이은진 옮김 살림, 1082쪽, 4만8000원 1000여쪽 분량의 ‘목침 책’이라서 겁부터 난다. 하지만 저널리스트의 글답게 부
-
[도올의 도마복음] 가정사에 집착 말고 홀로 서라
여기 브샤레 마을 밑에 카디샤 계곡의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성엘리사 수도원(the Monastery of Saint Elisha the Prophet)을 내가 쳐다보고
-
전운 감도는 중동 신년 행사 잇따라 취소
지구촌의 새해 첫날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달랐다. 태평양의 크리스마스섬에서 미국 뉴욕까지 각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벌어졌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과 금융위기로 예년보다 무거
-
민주당, “점령군, 포로 대하듯 그런 대화엔 못 응해”
“국민과 함께 만든 민주주의의 후퇴와 인권 침해를 막 는 투쟁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25일 “민주당은 성탄을 국회에서 맞는다”며 꺼낸 성탄사였다. 사흘
-
“크리스마스 휴전 끝났다” … 12월 마지막주 여의도 대충돌 예고
성탄절에도 여야의 대치 상황은 계속됐다. 25일 오전 국회의장실을 점거한 민주당 의원들과 당지도부가 비어 있는 의장석 옆에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법안이 처리될
-
민주당 “MB, 국회에도 공기 단축 요구하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4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는 야당이다. 필요하면 국민을 대신해 정부·여당과 싸우는 게 야당의 책무”라며 일전불사 의지를 불태웠다. 정 대표는 “17대 국회
-
“크리스마스는 없다”
“크리스마스는 없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22일 당직자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 지도부가 국회의장실과 정무위·행안위·문방위에서 농성 중인 의원 10여 명과 당직자·보좌진
-
법안 심사 처리율 11.1% … 문방위는 단 한 건도 처리 못 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설정한 국회 협상 시한(25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여야 대화엔 아무런 진척이 없다. 오히려 양측은 협상 결렬을 기정 사실로 보고 크리스마스 휴
-
상임위 1곳만 회의 진행 … 9곳은 개점휴업·대치
국회 외통위 폭력사태(18일) 이후 여야의 국회 대치가 닷새째를 맞았다. 하지만 21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의 ‘크리스마스까지 휴전’ 선언 이후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나라
-
한나라 ‘크리스마스 휴전’ 제의 … 민주는 “대통령 사과부터”
일요일인 21일에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따로였다. 민주당은 국회의장실 점거를 풀지 않았다. 국회 정무위와 행정안전위·문방위에서도 농성을 계속했다.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 홍준표
-
한국전서 1만4000명 구조 미 화물선 선원 로버트 러니
한국전쟁 당시 1만4000명의 피란민을 흥남에서 거제도로 탈출시킨 ‘메레디스 빅토리’호의 선원이었던 로버트 러니. [사진=김성룡 기자] 한국전쟁의 포화로 얼룩진 1950년 12월
-
[MovieBlog] 총 거두고 적과 함께 부른 캐럴 송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입니다. 세상에 평화를 가져온 아기예수의 뜻이 새롭습니다. 꼭, 기독교인일 필요는 없겠죠. 서울 조계사도 성탄축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오늘 전국에는
-
사담 후세인…그는 누구인가?
이라크에서 20여년간 공포정치를 일삼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69)이 30일 자국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82년 집권 당
-
[분수대] 고요한 밤
1818년 크리스마스 이브.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오베른도르프의 성 니콜라스 성당엔 큰 일이 생겼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찬미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오르간이 고장 났기 때문이
-
지금 북한군은… 신형 잠수정 등장 해군 전력 키우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올해 124차례 공개활동을 했다. 이 가운데 절반을 상회하는 64회가 군부대 방문이나 군 관련 행사인 것으로 국가정보원은 파악하고 있다. 군을 모든 것에 우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