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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⑦ M50의 예술가들
미술계에 종사하거나 미술 애호가를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M50은 상하이에서 1순위로 가봐야 할 곳이다. M50은 모간산루 50번지의 줄임말로, 이곳은 원래 1930년대에 건설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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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금관 등 한국 장식엔 스토리 가득
“한국의 장식예술엔 ‘스토리’가 담겨있어요. 조선시대의 분청사기는 자연스럽고, 유머러스한 한국인을 떠올리게 하고, 신라시대의 화려한 금관은 왕족의 삶을 상상하게 만들죠. 과거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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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관심사는 역시 사람이로구나
척 클로스의 ‘라일 Lyle’(1999), 캔버스에 유채, 259.2×213.7×7.8 cm 거트루드 밴더빌트 휘트니의 ‘중국풍(Chinoise)’(1914), 석회석,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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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애플뮤직, 흥할까 망할까
김호정문화스포츠부 기자출근길에 음악을 듣고 싶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린다. 그런데 뭘 듣지. 늘 듣는 음악은 지겹고 완전히 새로운 음악은 피곤하다. 내 취향에는 왜 이리 상상력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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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다양성 외화 시장 신흥 강자 ③ 엣나인필름 정상진 대표 - 세상을 흔드는 영화라면 무조건 덤빈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의 끝’. 이 영화가 프랑스 칸에서 첫 상영된 현장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 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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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아시아문화전당, 무엇으로 채울까
문화창조원 1관 전체를 한 작품으로 채운 일본 작가 이케다 료지의 ‘테스트 패턴’. 명멸하는 바코드 문양이 관람객들을 줄무늬 광장으로 끌어들인다. 어마어마하고 으리으리하다. 한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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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억원 ‘모딜리아니’ 사들인 왕웨이 “한국 미술에 더 투자”
중국 상하이 룽 미술관의 왕웨이 관장. 세계 미술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왕 관장은 한국 미술에 관심이 많다. 현재 룽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도록을 들고 있다. 도록 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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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2 문화 가이드
[책]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저자: 원영출판사: 불광 가격: 1만5000원 SNS만 보면 행복에 겨운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모두가 행복해 보이니 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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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선택 장애’ 겪는 네티즌 … 만나는 사람과 결혼할지도 인터넷에 물어
인터넷에 흔한 질문 중 하나가 미녀의 사진에 관한 것이다. 게시판에서 어떤 미모의 여성 사진을 올리고는 호(好), 불호(不好)를 묻는다. 이런 스타일의 미녀는 어떠냐는 거다.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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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옷, 좋은 사람, 좋은 인연 나는 행복한 디자이너입니다”
1965년 여성복 ‘프랑소와즈’를 시작했으니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산지 올해로 꼭 50년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니폼을 디자인했고, 그 이듬해 한국의 1세대 디자이너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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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로에서 문화길목으로 서울역 광장의 변신
천경우의 ‘달리기’ 7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 옛 서울역사 정문 왼편으로 육상 경기장 모양의 커다란 트랙 위를 두 사람이 달리고 있다. 10시부터 시작된 시민참여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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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 부상 유감”
남북 고위급 접촉 2차 협상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도발과 불안 상황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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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필 보러 독일행? 난 집에서 즐긴다
호수 위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 브레겐츠페스티벌. ‘투란도트’는 지난달 22일 시작됐고 사흘 만에 서울·대전 등의 영화관에서 상영됐다. [사진 브레겐츠페스티벌 홈페이지] 지난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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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물산, 제일모직과 합병 가결…찬성 69.53%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가결됐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찬성 69.53%로 합병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 참석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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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샷도 찍어준다 … 내 전속 카메라맨 ‘셀카 드론’
영국 에든버러에 사는 토머스 터커(62)는 최근 3차원(3D) 프린터로 자신을 그대로 빼닮은 피규어를 만들었다. 1년간의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본인의 몸매를 뽐내기 위해서다.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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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하나하나에 무한 에너지 관객 향해 소리없는 아우성
독일 작가 카타리나 그로쎄(54)의 대형 설치작업. 폐허 현장에 다양한 색을 뿌려 갈등에서 희망찾기라는 주제의식을 반영했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발로 보는 곳이다. 공원 곳곳에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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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꽃 왔습니다” 침구·커피·화장품 … 별별 정기구독 서비스
‘꽃이 도착했다. 격주 화요일 꽃이 집으로 배달된다. 오늘 배달된 꽃은 은은한 핑크색이 감도는 라넌큘러스(Ranunculus)에 흰색 장미가 섞여 있다. 동네 꽃집에서 흔하게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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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학과]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2014 광주비엔날레’ 현장을 찾은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학생들이 비엔날레 개최 과정에 대해 듣고 있다. [사진 동덕여대] 국내 4년제 대학 중 큐레이터학과가 있는 곳은 동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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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의 눈으로 바라본 대중문화는 어떤 모습일까?
일반 관객 뿐만 아니라 미술전공자들 조차도 큐레이터가 하는 일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는 그림을 그리던 저자가 큐레이팅을 하기까지, 소규모 갤러리의 인턴에서 현재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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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헬스케어 한국형 플랫폼, 건강관리 새 시장 연다
올해 4월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헬스2.0 ASIA 2015’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헬스 2.0’ 행사 모습. [사진 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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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 편안함을 …” 더 많은 소비보다 더 나은 소비에 방점
관련기사 마음을 열고 백지상태에서 만나 서로를 배워라 럭셔리 브랜드라면 반드시 갖추고 있는 것이 ‘플래그십스토어’다. 가장 내세울 만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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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습관을 빅데이터로 저장 … 영화·뉴스에 맛집까지 골라줘
국내 IT 업계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큐레이션’ 서비스들이 늘고 있다. 디지털 큐레이션이란 사용자의 취향과 처한 상황이 담긴 정보를 활용해 사용자가 가장 반길 만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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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향기,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2012년 ‘리틀 블랙 재킷’ 사진전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샤넬이 다시 한 번 서울에서 큰 행사를 연다. ‘문화 샤넬전: 장소의 정신’이다. 전시는 가브리엘 샤넬(Gabri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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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적나라한 쿠르베 작품 … "내려달라" 학부모 항의도
“쿠르베의 ‘세상의 기원’은 아이들이 볼 수 없게 해 주세요.” 네이버 미술서비스를 담당하는 함성민(45) 부장이 지속적으로 받은 요청이었다. 사실주의 화가 구스타브 쿠르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