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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향기,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을까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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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호 25면

2012년 ‘리틀 블랙 재킷’ 사진전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샤넬이 다시 한 번 서울에서 큰 행사를 연다. ‘문화 샤넬전: 장소의 정신’이다. 전시는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장소들을 되돌아 본다. 오바진의 규율, 파리에서의 독립, 러시안 패러독스, 베니스의 보물 등 10개의 테마로 나뉜 공간에서는 각각의 장소가 샤넬 여사의 인생에서 어떻게 상상력의 지평을 넓혔고, 또 패션 작업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명한다. 이와 더불어 샤넬의 패션·주얼리·시계·향수 등의 창작품들과 함께 500점 이상의 다양한 사진·책·오브제·원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2007년부터 문화 샤넬전을 기획해온 장-루이 프로망이 큐레이팅을 맡았다. 패션 디자이너를 넘어서 시대의 아이콘,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남은 샤넬 여사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기회다.

‘문화 샤넬’전 8월 30일~10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문의 02-2153-0700

글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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