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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시비 가리는 건 이성일까 정서일까
정의는 이성에 의해 판단된다는 이론과 감성에 의해 느껴진다는 주장이 맞서 있다. 그림은 루카 지오다노(1634~1705)의 ‘정의’. [사진 위키피디아] 미국 하버드대의 정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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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감탄할 일이 없다고?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것
1 에마뉴엘 드마르치-모타가 연출하고 엘로디 부셰가 출연한 오르바트(Horvath)의 작품 ‘카지미르와 카롤린(Casimir et Caroline)’. ⓒJean-Louis 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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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안 그랬는데 지금은 감탄할 일이 없다고? 그래서 예술이 필요한 것
1 에마뉴엘 드마르치-모타가 연출하고 엘로디 부셰가 출연한 오르바트(Horvath)의 작품 ‘카지미르와 카롤린(Casimir et Caroline)’. ⓒJean-Louis 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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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다이어트 해도 계속 살찐다는 40대 주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Q 고등학교 1학년 딸과 초등학교 1학년 늦둥이 아들을 둔 40대 중반의 전업주부입니다. 자녀 학원비 보탤 생각에 틈틈이 번역 일을 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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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폭음 일삼는다는 성공한 40대 사업가
Q 전 자수성가한 47세 사업가입니다. 제 고민은 폭음입니다. 음주로 간에 문제가 생겨 입원한 적이 있는데도 술을 끊는 게 쉽지 않습니다. 끊어야지, 하고 맘먹다가도 거래처 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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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연재하는 윤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강남 사느라 힘드시죠 … 제게 털어놓으세요”
윤대현(45)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성공했다는 유명인을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 중 하나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기업의 오너, 상상을 초월하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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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중국, 지금 무엇으로 고민하는가
마오샤오춘, 네오 큐비즘-무중유생(無中有生), 3D 애니메이션, 14분 . [사진=아르코미술관]유명 한시를 적은 6개의 족자, 얼핏 보기엔 한자 같은데 다가가면 낯선 글자다.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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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고 또 속이는 우리네 인생 그 씁쓸함에 대하여
국립오페라단이 최초로 ‘유쾌한 오페라’ 오페레타에 도전했다. 창단 5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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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세일러문 교복을…" 아내의 고백 충격
직장 다니랴 애 키우랴, 아내는 부부관계가 사치라 합니다. 잦은 야근과 술에 찌든 남편은 무슨 힘이 남아있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아십니까, 이혼 신청 부부 80%는 ‘섹스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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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강의실 수다 부쩍 사라진 이유 알고보니
이젠 사람과 사람 사이, 스마트폰이 있다. 얼굴 보자고 모인 회식·데이트·식사에서조차 어느 순간 각자의 손바닥 세상으로 빠져든다. 소통하기 위해, 공감하려 만난 자리에서 정적이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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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스마트폰 3000만 명 시대 어두운 그늘
이젠 사람과 사람 사이, 스마트폰이 있다. 얼굴 보자고 모인 회식·데이트·식사에서조차 어느 순간 각자의 손바닥 세상으로 빠져든다. 소통하기 위해, 공감하려 만난 자리에서 정적이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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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의 ‘마음아 아프지마’] 다시 태어나도 지금 배우자와 결혼하겠습니까 ?
황혼이혼 급증, 왜? “다시 태어나셔도 지금 배우자와 결혼하시겠어요?” 얼마 전 60세 이상 여성 18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 단 한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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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는 이제 명품족 … 명동은 ‘춘절’에 재미 못 봐
내수 부진으로 고민하는 국내 유통업체들에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 연휴는 ‘가뭄에 단비’ 같은 특수 기간이다. 올해도 업계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백화점과 거리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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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장인 손길 닿은 신선한 재료,음식에 표할 수 있는 최상의 예의
“쾌락적인 맛을 구현한다”파비엔 롤라드는 올해 서른여덟. 열여섯 살부터 요리를 시작했으니 벌써 2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부모님이 모두 요리사라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요리와 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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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부부⑤ 최종 병기 ‘스킨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야한 속옷에 향수까지 뿌렸는데 밝히는 여자 취급만 하더라고요.” “아내가 좀 적극적이었으면 해서 야동을 함께 보자고 했다가 변태라고 망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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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부부⑤ 최종 병기 ‘스킨십’
“야한 속옷에 향수까지 뿌렸는데 밝히는 여자 취급만 하더라고요.” “아내가 좀 적극적이었으면 해서 야동을 함께 보자고 했다가 변태라고 망신만.”진료실을 찾은 섹스리스 부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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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의 ‘마음아 아프지마’] 우정이란 ‘자산’ 불리세요
프랑스에는 세 부류의 정신과 의사가 있단다. 약물치료만 하는 의사, 심각한 정신병리를 심리치료하는 의사, 그리고 일상적인 삶의 고통을 들어주고 조언하는 의사다. 한국에 와 있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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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뇌를 훔친 소설가저자 석영중출판사 예담가격 1만4500원‘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프루스트는 마들렌을 어떻게 감각과 회상의 연결고리로 사용했는가? 애거사 크리스티는 어떻게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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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싫고 친구도 싫고 … 성장기 아이 붙들어 매는 게임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빌 게이츠는 2007년 한 비즈니스 포럼에서 고민을 털어놨다. 10세인 딸이 정원 꾸미는 게임에 빠져 하루 평균 2~3시간씩 컴퓨터 앞을 떠나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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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브라질 등 다니며 ‘저항의 문화’ 다큐 찍은 이아라 리
‘카메라를 든 아마조네스’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경악했다. 그는 바로 카메라만 든 채 ‘세계의 화약고’ 중동으로 갔다.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이아라 리(45)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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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만 하면 집착 강해져 오히려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잡념 없이 살기란 쉽지 않다. 내 몸은 지금 여기, 현재를 살고 있지만 머릿속은 어제의 실패, 내일의 불안으로 끊임없이 방황한다.단조로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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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 | 영차이나가 몰려온다
그들이 온다. 인터넷을 사랑하고, 자유를 사랑하고, 29위안짜리 티셔츠를 사랑한다. 당당하고 활기 찬 ‘샤오황디(小皇帝)’다. 1980년 이후에 탄생한 ‘바링허우(80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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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책에 꽂힌 이십대)의 서재
고민은 많은데 도무지 정답을 알 수 없는 20대. 소설 의 한 구절처럼 인생에도 “자, 정답입니다” 하고 누군가 말해주면 좋겠다. 책에 꽂힌 대학생들의 모임인 책꽂이 멤버 8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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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읽은 카프카, 쉰 넘어 읽으며 삶의 절실함 깨쳐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길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을 가득 메운 인문학 강좌 수강생들. 이해준 공주대 사학과 교수가 ‘고을과 마을의 지역이야기:지역문화와 생활문화’를